"무더운 날씨를 뒤로 하고 오늘 안철수 전 대표를 만났습니다. 일각에서 안 전 대표가 8·19 당대표, 최고위원 선출대회에 나선다는 괴소문이 있어 제가 직접 확인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절대로 당대표에 출마하는 일은 없다"라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정치에 100%는 없다지만, 안철수 당대표 출마는 '100%! 일어나지 않을 일'입니다. 이후부터 안철수 당대표 출마설을 흘리는 분들은 '허위사실 유포'라고 자신합니다."

주승용 바른미래당 의원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서울시장 후보의 8·19 당대표 선출대회 출마설을 일축했다. 4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눠본 결과, 안 전 후보로부터 당대표에 출마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뜻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주 의원이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안 전 후보의 당대표 출마설을 부정한 것은 그의 거취를 둘러싼 불필요한 논란을 차단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1일 새벽 안 전 후보가 미국에서 귀국한 이후 그의 향후 행보에 대해 '이런 저런' 말들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정계 은퇴를 해야 한다는 강경론에서부터 한동안 자성의 시간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까지 다양하게 표출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당 안팎에서는 안 전 후보가 8·19 당대표 선출대회를 통해 정치 복귀를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 오마이뉴스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안 전 후보의 정계 은퇴를 권고한 대표적 인물이다. 윤 전 장관은 지난달 20일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더 이상 여기에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지 말고 본업으로 돌아가는 게 더 사회에 기여하는 길일 수 있지 않겠나"라며 "안 전 후보가 등장한 지가 대략 6년이 지났는데 지금 이 시간까지도 그 알맹이를 못 채우고 있지 않나. 국민들이 기다리다 기다리다 이제 지쳐서 지지를 철회한 게 아닌가 싶다"고 고언(言)했다. 


지난달 19일 열렸던 당 워크숍에서는 안 전 후보가 상당기간 성찰과 자성의 시간을 갖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이종훈 시사평론가는 "안 전 대표는 현재 정치력으로는 안 된다. 본인 말로 재충전과 자성의 시간을 갖는다는데 한 3년 정도 가진 다음에 정치를 하더라도 다시 해야 한다. 아니면 정계를 떠나시던가"라고 날카롭게 꼬집었다. 

독설은 계속 이어졌다. 이 평론가는 "안 전 대표가 대선이 끝나고 시간을 충분히 갖길 바랬으나 못 참고 조급했다"며 "미숙하다는 이미지를 안 바꾸면 대선주자급으로 다시 대접받기 힘들다"라고 쓴소리를 했다. 대선 패배 이후 정치 일선에 서둘러 복귀한 안 전 후보의 조급함과 강박증이 결과적으로 그의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는 의미로, 만약 정치 복귀를 생각하고 있다면 충분한 성찰의 시간을 갖은 뒤에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처럼 안 전 후보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당 안팎으로부터 여러 의견이 분출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 일각에서는 안 전 후보의 8·19 당대표 선출대회 출마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터져나오고 있다. 바른미래당 창당을 주도했던 안 전 후보가 당이 직면한 위기를 '강 건너 불구경' 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실제 지방선거 이후 바른미래당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단 한 곳도 승리하지 못한 바른미래당은 당의 존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여기에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 선거 참패로 당의 하부조직까지 궤멸되며 차기 총선 전망 역시 지극히 불투명한 상태다. 이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바른미래당이 '공중분해'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안 전 후보의 당대표 출마설은 이같은 당내 상황과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는 분석이다. 

안 전 후보는 과거 자신의 발언을 뒤집고 정치 일선에 복귀한 전례가 있다. 국민의당 시절이던 지난 2017년 8월 3일 그는 "당 자체가 사라질 것 같다는 위기감이 엄습하고 있다"며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제보조작 사건의 책임을 지겠다며 국민에게 고개를 숙인지 약 3주가 흐른 시점이었다. 바른미래당 창당 이후에도 안 전 후보는 백의종군을 선언한지 한 달여만에 인재영입위원장으로 당무에 복귀하기도 했다. 

안 전 후보의 때 이른(?) 정치 복귀는 이처럼 당의 위기와 맞닿아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국민의당은 제보조작 사건의 후폭풍으로 존폐 위협에 시달리고 있었고, 지방선거를 목전에 둔 바른미래당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지지율에 울상을 짓고 있었다. 당이 존립을 걱정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처할 때마다 안 전 후보는 전격적으로 정치 복귀를 선언했다. 조기 등판에 따른 당 안팎의 우려와 세간의 비판에도 '구당'(黨)의 명분을 앞세워 정치 재개에 나섰던 것이다. 


ⓒ 오마이뉴스


안 전 후보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8·19 당대표 선출대회 출마설이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는 이유는 그 때문일 것이다.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바른미래당의 위태로운 현실을 감안하면 안 전 대표가 결국 출마를 결심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지난달 27일 안 전 후보가 "실패해도 그 일을 처음 시작했을 때 초심을 다시 생각해보고 계속하려는 용기가 정말로 중요하다"고 언급한 것도 정치 재개를 암시하는 복선이라는 시각도 있다. 

문제는 안 전 후보가 8·19 당대표 선출대회를 통해 정치 일선에 복귀한다고 해서 바른미래당의 위기가 극복될 수 있느냐는 점이다. 몇 가지 근거가 있다. 무엇보다 안 전 후보를 대선주자급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든 '안철수 현상'의 거품이 사라졌다. 그로 인해 안 전 후보의 정치적 위상과 지위가 많이 희석됐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안 전 후보가 구원투수로 투입된다 하더라도 예전만큼의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안 전 대표의 조기등판에도 불구하고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는 사실도 주목할 만하다. 많은 기대와 관심 속에 국민의당 당대표,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원장 및 서울시장 후보로 나섰지만 결과는 영 신통치 않았다. 안 전 후보가 전면에 등장했지만 당 지지율은 여전히 지리멸렬했고, 그 역시 별다른 이슈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건설적인 대안이나 정책적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 채 기성 정치의 구태를 답습하고 있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불분명한 정체성과 노선,  거듭된 말 바꾸기 역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안 전 후보의 재등판설이 솔솔 풍기고 있음에도 여론이 싸늘한 이유는 어쩌면 이것 때문인지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정계 은퇴'냐, '정치 복귀'냐가 아니다. 관건은 국민이 안 전 후보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를 그가 냉철하게 인식하고 있느냐, 없느냐에 있다. 거취 문제를 깊이 고심하고 있을 안 전 후보가 직시해야 할 부분이 바로 여기에 있을 터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국민의 생각을 읽지 못하면 국민의 마음 역시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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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tbnjsd.tistory.com BlogIcon 북두협객 2018.07.06 06:49 신고

    철수가 정치권 발 들여놓고 한게 뭐 있나요... 입만 살아서 뭐라고 하는데 뭐라고 하는지도 모르겠고, 실천도 없고 행동도 없고 나서야할 때 빼고 빼야 할때 나서는 그야말로

  2.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18.07.06 07:21 신고

    정치에 아직도 미련이 남아 있는가 봅니다
    하긴 마약보다 더 빠져 나오기 어렵다는것이 정치라더니....

ⓒ 조선닷컴


창당을 앞두고 있는 국민의당의 정체성과 노선이 점점 명확해지고 있다. 각종 현안에 대한 당내의 목소리가 이를 대변해 준다. 최근 국민의당 한상진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4.19 민주묘지를 참배한 자리에서 이승만 대통령을 국부로 생각한다고 발언해 여론의 지탄을 받았다. 그 곳은 이승만 독재의 부정과 불의에 항거한 수많은 시민들의 영령이 잠들어 있는 곳이었다.

최원식 국민의당 창준위 대변인은 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활성화 입법 촉구를 위한 1천만인 서명 운동'에 직접 서명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박 대통령의 서명은 여당인 새누리당과 보수언론마저도 비판하고 있는 논쟁적인 이슈다. 최원식 대변인의 논평은 경제활성화 입법이 노동현실을 왜곡하고 기만하는 반노동, 친기업적 성격의 법안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대단히 의미심장했다.

한상진 위원장과 최원식 대변인의 모습은 기존의 야당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매우 진기한 장면이었다. 정치의 관성의 장벽을 허무는 차원이 다른 인식이며 태도였다. 그렇기 때문에 이 두 가지 장면은 안철수 의원과 국민의당의 정치 사상과 철학, 경제를 바라보는 관점과 앞으로의 운용 방향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 SBS 뉴스


모두 알다시피 국민의당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안철수 의원과 호남지역의 비주류들이 합세한 정당이다. 정치 노선과 경제 관점 역시 중도에 기반을 둔 채 보수와 진보를 아우른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국민의당은 진보적 색채가 거의 없는 보수 정당에 가깝다는 것이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된다. 대한민국 주류 정치정당들에게서 나타나고 있는 단단한 보수성이 국민의당에서도 발견되고 있는 것이다.

국민의당의 가세로 기존 정당들의 정치 스팩트럼은 '수구보수(새누리당)-보수(국민의당)-중도 보수(더불어민주당)-중도 진보(정의당,녹색당, 노동당)'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국민의당의 정치적 스탠스는 가장 오른쪽의 새누리당과 어느 순간 이후로 중도 보수의 길을 걷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중간 어디쯤이 된다.

민주주의를 향한 시민들의 숭고한 희생을 모독하고 있는 한상진 위원장의 발언과 박 대통령의 서명 취지에 공감하면서 우리 사회가 직면한 사회 경제적 불평등과 모순의 근본적 원인에 대해서는 외면하고 있는 최원식 대변인의 논평은 국민의당의 보수성을 뒷받침한다. 이는 국민의당의 합류로 가뜩이나 오른쪽으로 치우쳐 있는 정치 사회 경제적 불평들이 더욱 기울어지게 된다는 것을 뜻한다. 


나아가 국민의당의 등장은 정의당을 제외한 진보정당들이 사실상 전혀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에서 보수일변도의 정치환경을 더욱 고착시키는 의미가 있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 8년은 거대 보수 양당제의 폐해가 극에 달했던 시기였다. 새누리당은 국민여론을 무시한 채 일방통행을 강행했고, 이를 견제해야 할 제1야당의 존재는 유명무실했다. 그 피해가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전가됐음은 물론이다.

민주주의의 퇴보, 인권의 후퇴, 칠포세대, 헬조선 같은 사회 현상들은 모두 보수 양당제의 폐해가 만들어낸 참상들이다. 따라서 지금 우리 정치에 필요한 것은 기울어진 정치 사회 경제적 불평등을 완화시킬 수 있는 진보적 색채를 지닌 정당, 노동과 인권, 복지와 환경, 여성과 평화 등 진보적 가치를 대변할 수 있는 정당이지 또 다른 보수 우파 정당이 아니다. 보수 우파가 넘쳐나는 대한민국 정치 지형으로 보자면 이는 어디까지나 '공급과잉'에 불과할 뿐이다.



ⓒ 오마이뉴스


국민의당 창당과 맞물려 한가지 주목해 봐야 할 것이 있다. 더불어민주당에 나타나고 있는 변화다. 더불어민주당은 참신하고 새로운 인재 영입으로 잔잔하고 신선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또한 경제민주화의 상징인 김종인 전 경제수석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하면서 변화와 혁신을 위해 분명한 색채를 내고 있다. 이는 국민의당의 창당이 더불어민주당의 잠자던 야성에 불을 당겼다는 방증이다. 


반면 국민의당은 정치 철학과 노선경제 관점과 비전당에 합류한 인사들의 이력 등 거의 모든 면에서 보수 우파 정당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재 영입에 한계를 보이며 한차례 큰 혼란에 휩싸이더니, 최근에는 야당을 자처하면서도 수구우파 정당인 새누리당에서나 나올법한 인식과 태도마저 보이고 있다

겉으로는 합리적 중도 정당을 지향하고 있으면서 실제로는 말과 행동이 따로 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는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국민의당은 보수 양당 체제의 결과물인 정치불신과 혐오에 기대어 탄생한 정당이다. 기계적인 양비론과 새정치를 앞세워 전국을 집어삼켰던 '안철수 현상'이 사라진 지금 이 전략은 국민의당이 취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다. 국민의당은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중도 정당의 이미지를 고수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주지한 것처럼 대한민국에 또 다른 보수 정당의 출현은 적절하지도 바람직하지 않다. 이는 대한민국의 정치현실 및 미래비전과도 맞지 않을 뿐더러, 극에 달한 신자유주의의 폐해에서 벗어나기 위해 좌파적 가치와 진보적 의제를 성찰하고 있는 세계의 흐름과도 부합하지 않는다. 국민의당이 성공할 수도, 성공해서도 안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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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aenooree.tistory.com BlogIcon 耽讀 2016.01.20 09:21 신고

    국민의당 정체성이 더민주당보다는 새누리에 더 가깝지요. 야당이 아니라 여당이라는 지적까지 나옵니다. 총선에서 10석 이하를 얻으면 더민주당보다는 새누리와 합당 또는 연대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 Favicon of https://windyhill73.tistory.com BlogIcon 바람 언덕 2016.01.20 12:49 신고

      네 맞습니다. 만약 국민의당이 성공하면 이 나라 정치는 나락으로 빠지게 될 겁니다.

  2.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6.01.20 09:38 신고

    안철수의 색깔이 드디어 어느 색인지를 알 수 있네요.
    잘 보고 갑니다. ^^

  3. Favicon of https://jinsoldesk.tistory.com BlogIcon 소담씨 2016.01.20 10:19 신고

    이렇게 대놓고 보수인 사람이 혁신운운하며 국민의당이라고
    칭하는게 아주 꼴같잖네여..

    • Favicon of https://windyhill73.tistory.com BlogIcon 바람 언덕 2016.01.20 12:48 신고

      안철수가 정치에 입문해서 남긴 족적은 두고두고 회자가 될 겁니다.
      그것도 안좋은 쪽으로...

  4. Favicon of https://junpresident.tistory.com BlogIcon 민주청년 2016.01.20 12:33 신고

    공감 누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5.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6.01.20 12:44 신고

    여당을 돕는 길인 듯 하기도 한 느낌......ㅠ.ㅠ

    • Favicon of https://windyhill73.tistory.com BlogIcon 바람 언덕 2016.01.20 12:47 신고

      새누리 2중대란 타이틀을 이제 국민의당이 가져가야 할 듯 합니다.

  6. Favicon of https://doitnow61.tistory.com BlogIcon 늙은도령 2016.01.20 18:34 신고

    보수 선거연합을 비공식적으로나 공식적으로나 할 것입니다.
    안철수는 그런 역량 밖에 없고, 그것도 이리저리 휘둘리면서 거덜날 것입니다.
    갑자기 어느 날 철수하겠다고 할지도 모르겠구요.

  7. Favicon of https://doolytubbies.tistory.com BlogIcon 둘리토비 2016.01.20 21:03 신고

    어떤데서는 국민의당을 예전 자민련, 자유선진당같이 보기도 하더군요.

    다당제에 대한 그들의 논리는 나름대로는 타당성이 있어보이기도 하지만
    이승만 국부론과 이번 대통령의 서명에 대한 창준위 대변인의 긍정적인 평가 이부분은,
    일반 민심과는 넘 괴리적이라 도저히 묵과할 수 없네요....

  8. Favicon of https://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6.01.20 22:52 신고

    정당의 정체성...확실하게 진단하셨네요. 이사람들 왔다갔다 하기 좋겠습니다.

  9.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16.01.21 08:47 신고

    정권 교체의 걸림돌이 되어서는 절대 안될것입니다

국민의당 창당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안철수 의원이 국회에 발을 딛은 것은 지난 2013 4 24일 치뤄진 재보궐선거를 통해서였다. 그는 이 선거에서 서울 노원병 지역구에 출마해 60.46%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새누리당의 허준영 후보와 정의당의 김지선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었다.

당시 그의 노원병 출마는 거센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야권과 시민사회에서는 그가 노원병이 아닌 부산 영도에 출마해 새누리당의 김무성 후보와 겨뤄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었다.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자 정치도의에도 어긋나는 노원병 보다는, 안철수라는 이름에 걸맞게 부산 영도에서 여권 실세와 진검승부를 펼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었던 것이다.

그러나 당시 안철수 후보가 선택한 곳은 험지인 부산 영도가 아닌 안전한 서울 노원병이었다. 당시 필자는 안철수 후보가 부산 영도로 가야 했다고 생각했다. 노원병 출마가 정치도의상 맞지 않을 뿐더러, 출마선언의 과정이 전혀 아름답지 못하며, 그동안 정치개혁과 혁신의 아이콘이라 불려왔던 안철수 후보의 이미지에 전혀 부합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 연합뉴스


당시 안철수 후보는 핵심 측근이었던 무소속 송호창 의원을 통해 국민들이 열망하는 새로운 정치를 다시 시작하기 위해 서울 노원병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어 새로운 정치를 전국적 차원에서 다시 시작하는 출발점으로 이곳을 선택했다며 노원병 출마의 의미를 부여했다.

송호창 의원이 배포한 보도자료에는 주목해야 할 부분들이 몇가지 눈에 띤다. 먼저 '새로운 정치' '전국적 차원'에서 펼치겠다는 포부와 '노원병' 사이의 상관관계가 전혀 없다. 새로운 정치(A)를 전국적 차원(B)에서 하기 위해 노원병(C)을 선택했다는 근거가 없다는 뜻이다. C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로 제시한 A B는 취약한 명분을 돕기 위해 급조된 첨가물에 지나지 않는다. 다른 지역구를 선택해도 전혀 의미가 달라지지 않는 이상 A B는 비판 여론을 의식해 동원된 수사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새로운 정치를 내세우면서 전혀 새롭지 않은 모습을 보였던 것도 문제였다. 당시 안철수 후보 측은 '삼성 X파일 공개'로 의원직을 상실한 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과의 사전교감 문제를 두고 언론플레이를 펼쳤다. 노회찬 전 의원에게 전화로 예의를 갖추었다고 언론에 공개했지만 사실은 사전교감없이 일방적으로 이루어진 출마였던 것이다. 당시 정의당은 "안 후보 측이 일방적으로 출마선언을 함으로 인해 노원 유권자들과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방식이, 많은 국민들이 기대하는 안철수 후보다운 방식인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당시 안철수 후보의 선택은 당선 가능성을 놓고 봤을 때는 합리적이었는지 몰라도, 정치도의를 저버린 정치공학의 결과였다. 안철수 의원 본인으로서는 억울할지 몰라도 너무도 흔해 빠진 우리 정치의 낡은 관성에 비추어 볼 때 이를 새정치라 부를 수는 없을 것 같다. 오늘 장황하게 안철수 의원의 국회진출사를 살펴본 것은 국민의당 창당 과정이 그 당시와 대단히 흡사해 보이기 때문이다. 왜 그런지 하나 하나 살펴 보자. 



ⓒ 연합뉴스


국민의당은 창당 발기취지문에서 "시대변화에 뒤쳐진 낡고 무능한 양당체제, 국민통합보다 오히려 분열에 앞장서는 무책임한 양당체제의 종언을 선언한다" "시민의 정치, 국민 중심의 정치가 담대한 변화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우리는 국민의 '더 낳은 삶'이란 목적을 향해 이념적으로 유연할 것"이라며 "진보와 보수의 양날개를 펴면서 합리적 개혁을 정치 중심에 세우고 그 힘으로 정치를 바꾸고 세상의 큰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선언했다.

국민의당이 양당체제의 무책임을 비판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 양당체제의 폐해를 공략해 그 틈바구니 속에서 반사이득을 얻어야 하기 때문이다. 양당제 공략은 조직과 세력이 상대적으로 빈약한 국민의당이 취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전략이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호남 비주류 의원들을 합류시켜 호남을 지역기반으로 삼으려는 것도 정치공학적으로 대단히 유효하다. 마치 안철수 의원이 노원병을 선택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그런데 정치공학적 계산에서 벗어나 냉정하게 바라보면 문제가 곳곳에서 드러난다. 먼저 분열에 앞장서는 무책임한 양당체제를 비판하면서도 그들 자신이 야권 분열을 주도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봤을 때 현 상황은 더불어민주당 내의 혁신 갈등을 안철수 의원과 탈당파들이 이용했다는 것 밖에는 안된다 총선을 목전에 두고 벌어지는 이같은 야권분열은 그 어떤 경우라도 명분을 얻기 힘들다.

시민의 정치, 국민 중심의 정치를 하겠다면서 호남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앞 뒤 말이 맞지 않는다. 이 역시 새로운 정치를 전국적인 차원에서 시작하기 위해 노원병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는 것과 마찬가지로 의미가 불분명하다. 시민의 정치, 국민 중심의 정치를 펼치려면 호남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김대중과 노무현이 했던 것처럼 탈호남의 기치를 전면에 내세웠어야 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민의당에서 그런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혁신안에 반발해 탈당한 더불어민주당의 비주류를 중심으로 한 호남 기반의 지역주의 색채만 점점 짙어지고 있을 뿐이다. 자신들의 정치적 실익을 위해 호남을 볼모로 삼고 있다는 것으로 밖에는 비춰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로 인해 결국 호남은 국민의당이 성공하든 실패하든 고립될 수밖에 없는 운명에 처해지게 됐다. 이는 호남을 또 다시 정치분열의 동력으로 삼았다는 측면에서 시대정신인 국민화합에도 정면으로 배치된다.



ⓒ 더팩트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합리적 개혁 노선을 통해 정치개혁과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부분 역시 말과 행동이 따로 노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말이 좋아 진보와 보수가 함께 하는 합리적 개혁이지, 국민의당은 그에 걸맞는 인식을 갖춘 인재와 진용을 전혀 갖추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당은 현재 안철수 의원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비주류가 합류한 형태다. 그런데 그들은 컷오프 20%의 공포에 떨고 있던 호남 기득권 정치인들이 대부분이다당의 합류한 인사들 중 젊고 개혁적인 인물은 권은희 의원 정도가 유일한데, 그조차도 자신을 발탁한 김한길 의원의 눈치를 보는 정치 신인에 불과할 뿐이다


심혈을 기울였다는 인사들 역시 정치개혁과 사회 변화를 이끌어 낼 인재들이 아니라, 호남을 지역구로 둔 탈당파들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한 다분히 호남정서를 의식한 표적영입이었다. 표면적으로는 정치 개혁, 사회 변화, 시민 중심의 정치, 합리적 중도 등 말의 성찬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실제 보여지는 모습은 기성 정당과 별반 차이가 없다. 이는 이념적인 유연성을 바탕으로 한 합리적 개혁이 뜬구름 잡는 말장난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그러나 정작 더욱 중요한 문제는 국민의당의 정치노선과 철학이다. 국민의당이 이 부분에서 자신들이 '거악'이라 칭한 양당체제의 폐해를 대신할 대안 세력이 될 수 없다면 이 정당의 효용가치는 먼지처럼 사라진다. 따라서 국민의당이 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려면 시대정신과 국민여망을 반드시 구현해 내야만 한다. 우리 정치의 당면 과제는 두말할 것도 없이 정치 개혁과 혁신, 그리고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있다. 이는 시대정신 및 국민여망과도 일치한다. 국민의당 역시 이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변화와 개혁, 혁신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으며, '더 낳은 삶'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현 상황에서 국민의당은 양당체제의 한계와 폐단을 공략하는 양비론과 기성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혐오와 불만에 편승하는 방법 이렇게 두가지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 전략은 종편과 수구보수언론이 대대적으로 유포시킨 참여정부와 친노의 '호남홀대론'과 맞물려 문재인 체제에 실망한 호남지역의 유권자들의 정서를 잠식해 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 전략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국민의당이 기성정당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입증해야만 한다
그러나 살펴 본 것처럼 국민의당은 표면적으로 정치개혁과 사회변혁을 강조하고는 있지만 실상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 포커스뉴스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정치와 사회의 혁신을 갈망하는 국민의 기대를 승화시킬 대안 정당이지 또 다른 기성 정당의 출현이 아니다. 국민의당이 지니는 한계는 바로 여기에 있다. 국민의당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것은 여론의 동향이 입증한다. 2016 1월 첫째주 한국갤럽의 '총선에서 어느 당을 지지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새누리당은 35%를 기록했고, 국민의당은 21%를 획득했다. 이는 19%에 그친 더불어민주당을 2% 포인트 가량 앞서는 결과다. 리얼미터가 1 4일부터 8일까지 조사한 결과에서는 새누리당이 36.1%, 더불어민주당이 20.3%, 그리고 국민의당이 18.7%를 기록했다. 오차범위 내에서 두 정당이 서로 경쟁하고 있는 모양새다.

결과만 놓고 보면 국민의당이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도 있다. 그러나 현재의 지지율은 안철수 의원이 지난 2013년 신당창당을 앞두고 받았던 지지율과 비교해 보면 상당한 격차를 보인다. 당시 여론조사 기록을 살펴보면 조사기관마다 약간의 편차가 있지만 약 35%대의 지지율을 보였다. 새누리당이 40%, 민주당이 12% 대의 지지율을 보였던 것에 비하면 기록적인 지지율이었다. 당시 창당도 하지 않은 안철수 신당이 새누리당과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었고, 민주당보다는 무려 3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안철수 신당에 거는 국민들의 기대가 얼마나 강렬하고 파괴적이었는 지가 당시의 여론조사 결과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문제는 지금이다. 국민의당이 양당체제에 식상한 국민들의 관심과 신당 프리미엄, 그리고 흔들리고 있는 호남표심을 기반으로 20%에 가까운 지지율을 보이고 있지만, 당시와 비교해 본다면 전국 지지율은 반토막이 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과의 격차 역시 당시에 비할 바가 못된다. 이 극명한 차이가 보여주는 것은 안철수 현상의 거품이 빠졌다는 것이며, 국민의당에 거는 국민의 기대 역시 예전만 못하다는 것이다. 안철수 현상이 태풍처럼 정국을 휘몰아치던 당시와는 상황이 달라도 많이 다른 것이다.

안철수 의원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부분 희석되어 있고, 합류하고 있는 인물들이 기성 정치에 물들어 있는 낡은 인재들이라면 국민의당에 대한 지지율은 점점 더 빠질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야권 결집을 바라는 유권자들의 요구는 점점 높아져 갈 것이고, 국민의당에 호의적인 호남 민심 역시 대단히 유동적이다. 이 모든 상황을 종합해 보면 국민의당의 존재는 결국 야권분열을 뜻하는 것일 뿐, 정치적 의미를 발견하기 힘들다는 것으로 모아진다. 설사 국민의당이 일부 정치 평론가들이 기대하는 현실적인 수치인 50석 안팎을 가져간다 하더라도 이것이 야권 전체, 나아가 이 나라 정치 발전과 국민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가능성은 희박하다.

우리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지지율의 총합이 새누리당의 지지율을 넘어선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 야권의 지지율은 정의당까지 합치면 오차범위를 훨씬 넘어선다. 야권이 분열하지 않고 연대와 화합할 수만 있다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울지는 몰라도 새누리당의 150석은 충분히 막아낼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국민의당은 지금 이 길을 마다하고 독불장군식의 외길을 가고 있다. 그것도 스스로 대의와 명분을 부여해가면서 말이다.



ⓒ 세계일보


이 장면은 지난 대선의 클리셰다. 지난 대선에서도 야권은 같은 상황에 직면했었고, 끝내 이를 극복해 내지 못했다. 지금의 상황대로 흘러간다면 아마도 야권은 지난 대선의 전철을 밟게 될 공산이 99.9%. 이대로라면 야권의 필패는 기정사실이라는 의미다. 그렇게 되면 이 나라 정치는 새누리당이라는 거대 수구보수 정당의 폭주를 막아낼 정치체제가 절멸하게 된다.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일방적 독주를 막아내지 못한다면, 그들은 내각제 개헌이나 이원집정부제를 반드시 관찰시키려 할 것이다과반을 조금 넘기고 있을 뿐인 새누리당의 전횡과 폭주도 막지 못했는데 그 다음은 무엇으로 그들과 대적할 것인가. 안철수 의원과 국민의당의 존재는 바로 이와 같은 정치적 함의가 있다


대한민국은 지금 풍전등화의 위기 상황이다. 정치가 이렇게 암울하다고 느낀 적이 없었을 정도의 긴박함이다. 현실을 냉정히 직시해야 한다. 안철수 의원이 현실 정치에 등장하기 전과 후를 가정해 보면 지금 겪고 있는 야권 위기의 본질은 이내 드러난다. 그렇다. 안철수 의원의 존재 자체가 야권의 가장 큰 위협이다. 중도 개혁가로 포장된 그에게 우리는 또 다시 속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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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aenooree.tistory.com BlogIcon 耽讀 2016.01.12 08:04 신고

    언론은 끊임없이 안철수를 띄워줍니다. 문재는 끊임없이 흠집냅니다.
    이념을 부정하는 정치세력이야 말로 시민들보다는 자신들 밥줄에 관심입니다. 이명박이 전형이죠. 안철수 곁에 이명박 참모 출신들이 많은 이유입니다. 90여일 남았습니다. 심판 받을 날이 다가옵니다.

  2.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16.01.12 08:14 신고

    어떡하든 이번 선거에서는 연대하여 새누리당의 의석 180석은
    꼭 막아야 합니다
    그것이 우선입니다

  3. Favicon of https://jinsoldesk.tistory.com BlogIcon 소담씨 2016.01.12 11:04 신고

    '안'철수 김'한'길 을 합쳐서
    새정치 안한당

  4. Favicon of https://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6.01.12 12:06 신고

    한국정치의 수준입니다.
    이런 사람의 본질을 보지 못하는 지지자들이 안타깝습니다.
    대한민국은 이들로 인해 반동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5.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6.01.12 16:40 신고

    안타까운 정치판이군요.ㅜ.ㅜ

  6. Favicon of https://4mylife.tistory.com BlogIcon 구닥다리인생 2016.01.12 17:34 신고

    어떻게 될지.. 답답 합니다.

  7. Favicon of https://doitnow61.tistory.com BlogIcon 늙은도령 2016.01.12 19:02 신고

    이제는 대놓고 보수색을 더러내데요.
    정치가 그렇게 쉽다면 더불어민주당이 몇 번은 집권했습니다.
    안철수는 모든 것을 잃고 정치판을 떠나거나 내쳐질 수도 있습니다.
    그의 그릇으로 하나의 당을 끌어간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현실정치가 그렇게 녹녹하지 않습니다.

  8. BlogIcon 지나가다 2016.01.21 09:28

    속지마세요.희망도버리시고요.

  9. BlogIcon 국민 2016.01.23 13:55

    안철수현상에 열광했던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요즘 참담함을 느낍니다

    안철수는 기존정치와 뭔가 다르겠지 하는 기대감에 그의 선하고 옳은정의에 문재인보다는 안철수를 지지했지만 이엄중한 박근혜정권을 심판할시기에 야권분열에 불을당기는것에 실망을넘어서 분노까지 느낍니다.

    박근혜 ,새누리당을 혼자서 뛰어 넘을수있다면 저도 두눈 딱감고 지지할수 있지만 야권이 전체 다 통합해도 그기득권 새누리당을 이길수가 있을련지, 닥치고 통합하길 바래보겠습니다

  10. BlogIcon 지나가다2 2016.01.24 20:23

    기존의 보수정당과 야당에 내맡긴 정치가 어떠했는지를 오늘날의 모습을 보면서도 이런 말씀을 하시는군요. 제2, 제3의 안철수가 나올수록 이나라의 정치는 더 나아집니다. 수십년의 위선집권정당의 위력을 알면서도 정치신인 안철수가 대다한 일이라도 저질러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면 오히려 착각이지 않습니까. 중요한 것은 이 더러운 여야정치풍토에서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려는데 의미를 부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에 속는 것이 아니라 믿어보는 것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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