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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기회주의자

사드 입장 바꾼 안철수, 위안부 합의도 바꿀텐가? ⓒ 오마이뉴스 #1. "사드 배치는 전적으로 옳거나 전적으로 그른 문제가 아니다. 배치에 따른 득과 실이 있으며, 얻는 것의 크기와 잃는 것의 크기를 따져 물어야 한다. 저는 잃는 것의 크기가 더 크고, 종합적으로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 #2. "지난해 10월에 한미 국방부 장관이 합의해 발표한 것은 국가간 합의이고 공동발표를 통해 된 것이다. 다음 정부는 국가간의 합의는 존중해야 한다. 상황이 바뀌었는데 이전 입장을 고수하는 게 문제다. 사드 배치를 제대로 해야 한다." '#1'과 '#2'는 문맥도, 논지도 전혀 다른 발언이다. 전자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반대를, 후자는 찬성을 주장하고 있다. 토론회를 가정한다면 이 주장들은 사드를 찬성하는 패널과 반대하는 패널 사.. 더보기
안철수 대표가 샌더스가 될 수 없는 이유 ⓒ 한국인터넷언론인 협동조합 지난 3일 안철수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당 지도부와 함께 서울 광화문 광장 입구에 있는 세월호 광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냈다. 그러나 이날 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했고 차가웠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그들을 무심히 지나쳐 갔고, 현장의 분위기는 매서운 날씨만큼이나 쌀쌀했다는 후문이다. 시민들은 왜 그들을 냉정하게 대했던 걸까. 그 실마리는 안철수 대표의 지난 행적에서 찾아봐야 할 것 같다. 안철수 대표가 서 있었던 곳은 세월호 광장이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안철수 대표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단 한번도 시민들과 함께 한 적이 없었다. 숨이 턱 막힐 것 같던 뜨거운 여름에도, 살을 에는 듯한 시린 겨울에도 그는 광장을 외면했고 함께 해 주기를 원했던 시민들의 손을 뿌리쳤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