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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당

당권 도전하는 안철수에게 묻고 싶은 것들 ⓒ 오마이뉴스 "결코 제가 살고자 함이 아닙니다. 우선 당을 살려야 한다는 절박함 때문입니다. 지난 5월 대선에서 국민의 열망을 담아내지 못했습니다. 그 성원을 생각하면서 자숙하고 고뇌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백여 일간의 괴로운 성찰의 시간은 물러나 있는 것만으로 책임질 수 있는 처지가 못됨을 깨우쳐줬습니다. 지금 국민의당이 몹시 어렵습니다. 당 자체가 사라질 것 같다는 위기감이 엄습하고, 절망과 체념이 당을 휩싸고 있습니다...(중략)...조국을 구하지 못하면 살아오지 않겠다는 각오로 얼어붙은 두만강을 건넌 안중근 의사의 심정으로, 저 안철수, 당을 살리고 대한민국 정치를 살리는 길로 전진하겠습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결국' 당권 도전을 선언했다. 안 전 대표가 8.27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 더보기
바른정당이냐 민주당이냐, 존폐 기로에 선 국민의당 ⓒ 오마이뉴스 국민의당이 대선 패배의 후유증을 톡톡히 앓고 있다. 당안팎으로 내우외환이 계속되면서 당내 갈등이 점점 깊어지고 있는 것이다. 당초 국민의당은 22일 열렸던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오는 8월 전당대회 전까지 당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을 추대하기로 계획한 상태였다. 그러나 박지원 전 대표와 일부 의원들이 중앙위원회의 개최를 요구하면서 계획이 꼬이게 됐다. 여기에 비대위원장이 유력하던 주승용 전 원내대표가 23일 백의종군을 선언하면서 상황은 더욱 복잡해졌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 당을 걱정하시는 많은 분들께서 저에게 비대위원장으로 나서서 당을 잘 추스르라고 하십니다. 많이 고민했습니다만, 대선패배의 책임이 있는 제가 나설 차례는 아닌것 같습니다. 진짜 위로는 비가 올 때 우산을 건네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