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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

변한 게 없는 한국당..민주당이 얻는 것은 무엇인가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되는 모양새입니다. 지난달 28일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과 교섭단체 원내대표 합의를 주도하며 국회를 정상화시키는 데 성공한 더불어민주당이 여야 4당 공조 균열이라는 암초를 만난 것입니다. 앞서 6월 28일 민주당·한국당·바른미래당 3당은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습니다.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를 연장하되, 민주당과 한국당이 위원장을 하나씩 맡기로 하는 선에서 타협이 이뤄졌습니다. 민주당이 한 곳을 먼저 고르면 한국당이 나머지 한 곳을 맡게 됩니다. 주목할 것은 이날 국회 정상화에 합의하면서 교섭단체 3당이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을 교체하기로 했다는 사실입니다. 하루 전인 6월 27일 "가장 예민한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위원장을 1당과 2당이 하나씩 맡는.. 더보기
노회찬의 숙원이던 '선거제도 개혁'..누가 가로막고 있나 "저에게는 오늘 맡게 된 이 정개특위 위원장 자리가 특별히 무겁습니다. 2004년 진보정당이 원내정당이 된 뒤 처음으로 주어진 위원장 자리이고, 또 제가 국회의원 3선을 하면서 맡게 된 첫 번째 국회직이기도 합니다. 그 소임이 다름 아닌 정개특위 위원장이라는 점에서 마치 숙명처럼 느껴집니다." 지난달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첫 회의 자리. 진보정당 사상 처음으로 국회 위원장 자리에 오른 심상정 정의당 의원의 목소리는 그 어느 때보다 숙연하고 엄숙했다. 선거제도 개편의 막중한 사명을 안고 출범한 정개특위 위원장으로서의 책임을 그만큼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는 뜻일 것이다. ⓒ 오마이뉴스 심 위원장이 정개특위 위원장을 맡게 되면서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자연스럽게 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