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손석희 JTBC

달라진 MBC, 손석희 사장님 긴장하셔야겠습니다 ⓒ 오마이뉴스 손석희 전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MBC에서 JTBC 보도부문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것은 지난 2013년 5월 무렵이었다.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방송인으로 손꼽혀온 그의 종편행을 두고 당시 무성한 뒷말들이 오고갔다.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뜨겁게 펼쳐졌고, 이는 언론인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손석희는 다를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있었지만,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공공성이 크게 훼손된 언론 환경과 종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여기에 '손석희'라는 이름의 상징성이 겹쳐진 탓이었다. 그러나, 이제 손석희 사장의 종편행에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어렵다. 그는 세간의 우려가 기우에 불과했다는 것을 몇개월 만에 입증해 보였다... 더보기
손석희의 JTBC행, 그 후 달라진 것들! 손석희 전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MBC에서 JTBC 보도 총괄 사장직으로 자리를 옮긴다는 언론 보도가 나간 후, 많은 사람들이 그의 종편행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MBC 백분토론'과 '시선집중'에서 보여준 정치현안을 꽤뚫어 보는 날카로움, 문제의 핵심을 파고드는 예리함에 언론인이 지향해야 할 최고의 덕목인 균형잡힌 시각까지 갖춘 그는 공정성이 처참하게 무너진 대한민국의 방송·언론 현실에서 신뢰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언론인으로 평가받는 인물이었다. 그렇기에 더더욱 논란은 거세게 일 수 밖에 없었다. "그도 자본과 권력의 유혹에 흔들릴 수 밖에 없는 인간일 뿐이다"며 그의 종편행을 비판하는 사람이 있었는가 하면, "그는 호랑이를 잡으러 굴에 들어간 것이다.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