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공천 갈등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통령은 절대로 유승민을 이길 수 없다 지난달 28일 정두언 의원이 꺼내든 '살생부' 파문은 새누리당을 격랑 속에 빠트렸다. 그가 교체 대상 현역 의원 40여명의 이름이 담긴 청와대 문건이 김무성 대표에게 전해졌다고 폭로했기 때문이었다. 관련 사실이 알려지자 비박계는 청와대발 공천학살 소식에 경악했고 친박계는 이를 김 대표의 자작극으로 몰고갔다. 새누리당을 뒤흔들었던 '살생부' 파문은 친박계와 비박계 간의 오래된 감정의 골을 재확인시켜준 사건이었다. 당시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파문이 거세지자 당 지도부에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그는 이어 "우리는 결코 친박이니 비박이니 구별하면서 공천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살생부'의 존재를 전면 부정했다. 그러나 이한구 위원장의 발언이 단지 립서비스에 불과할 뿐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