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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하야 촛불집회

'친박 9인회'의 실토로 모든 것이 명확해졌다 ⓒ 한겨레 새누리당 친박 의원 8~9명으로 구성된 '친박 9인회'가 지난 10월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1차 대국민담화 이후 반격을 준비해왔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에 따르면 친박 좌장인 서청원 의원을 비롯해 조원진 최고의원, 정갑윤, 최경환, 홍문종, 윤상현, 유기준, 원유철 정우택 의원 등 친박 핵심들이 정국대책을 논의하고 이를 박 대통령과 공유해왔다는 것이다. 이는 조원진 최고의원이 와의 인터뷰를 통해 직접 밝힌 내용이다. 이들은 시국수습 방안과 대책 마련을 위해 매일 회동을 갖고 그 결과를 이정현 대표를 통해 청와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내용이 사실이라면 박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 역시 '친박 9인회'의 작품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실제 이들은 박 대통령의 담화가 있기 전날인 1.. 더보기
1974년의 닉슨과 2016년의 박근혜 ⓒ 오마이뉴스 20세기 최고의 정치스캔들로 기억되는 워터게이트 사건. 1972년 대선을 앞두고 닉슨 진영이 워싱턴 워터게이트 빌딩의 민주당 전국위원회 본부에 침입해 도청장치를 설치하려다 발각된 이 사건이 빌미가 되어 닉슨은 결국 물러나게 된다. 닉슨의 사퇴는 상대 진영에 대한 불법도청이 발단이 되었지만 보다 결정적인 이유는 사실 따로 있었다. 닉슨은 재선에 성공한 이후 이 사건을 은폐시키기 위해 거짓말을 밥먹듯이 했고 이 과정에서 국가기관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수사를 방해하는 일도 서슴치 않았다. 닉슨은 워싱턴 포스트가 이 사건의 내막을 잘 알고 있던 제보자 "깊은 목구멍"(deep throat)의 제보를 바탕으로 관련 사실을 부각시키고, FBI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사건수사를 방해하기 위해 CIA를 활용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