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음이 물씬 풍겨나는 4월입니다. 

봄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입니다. 

겨울 동안 움츠려있던 몸과 마음이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풀리는 것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 생명들을 볼 때면 

가슴이 저절로 부풀어 오릅니다. 

아마도 제 안에 있는 에너지가 

봄기운과 맞물려 덩달아 솟구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그러나, 사실 오늘은 기분이 무척 불안정합니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과 드루킹 파문에 대한 

야당의 공세제기가 부당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다들 알다시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사퇴했습니다. 

그렇다면, 피감기관 지원에 따른 국회의원의 해외출장과 

정치자금법 위반을 문제 삼은 야당에게도 

동일한 잣대를 적용해야 마땅할 것입니다.


오늘 이 주제로 칼럼을 쓰려고 했으나,
회사 업무가 밀려서 쓰지 못했습니다.


이럴 땐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제가 늘 고민하고 있는 문제와 맞닿아 있기 때문인데요. 

글쓰기에 오롯이 전념할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게만 느껴집니다. 


제작년과 작년 연속해서 

오마이뉴스에서 큰 상도 받았고 

개인적인 목표도 생겨서 올 한 해

더욱 열심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예년보다 더 좋은 평가와 성과를 얻고 있는 중입니다. 

남은 기간도 더욱 분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의 성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 구글 이미지 검색



1/4분기 바람 언덕을 후원해 주신 분들입니다. 

한 분 한 분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성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초심 잃지 않고 

늘 정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조문수님, 응원합니다님, 김환태님,  정종인님, Peter Han님, Jason Kim님, Alex Kim님, 전연숙님, 이예순님, 박현영님, 이관용님, 배강호님, 윤수빈님, 최수호님, 박선민님, 정계자님, 박재범님, 안광호님, 박현옥님, 뉴스답게님, 용욱님, 강기정님, 감자님, 프라우다님,  로제님, 김정희님, 안규진님, 이선웅님,  샤아아즈나불님, 이미자님, 강경숙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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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18.04.17 07:35 신고

    더 많은 후원이 생기시길 바라겠습니다^^

  2. Favicon of https://doolytubbies.tistory.com BlogIcon 둘리토비 2018.04.17 23:43 신고

    당장은 모르겠지만, 좋은 연결이 맺어진다면 좋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저의 글에는 다양한 견해의 댓글들이 춤을 춥니다. 그 중에는 입에 담기 민망한 험한 댓글들이 있는가 하면, 저를 부끄럽고 당황스럽게 만드는 댓글들도 눈에 들어 옵니다. 특히 제 글을 통해 '정의'와 '양심' 등등을 언급하는 부분에선 정말이지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은 심정입니다. 제가 정의로웠던 적이 있었을까요. 스스로 양심에 부끄러움을 느낀 적이 부지기수였던 저에게는 모두 과분하기 이를데 없는 수사입니다.

새내기 시절 선배들의 이끌림에 학자투에 몇번 발을 딛은 것을 제외하면 사회의 부조리와 자본주의의 모순 같은 시대적 화두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사회과학 서적을 통해 사회구조와 시스템이 정치권력과 자본가 등의 기득권세력에 의해 (그들에게 유리하도록) 가공되었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단지 그뿐이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열정은 있었으되 행동은 없었고 치기와 겉멋만 있었던 시절이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서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세상은 여전히 부조리와 모순으로 가득차 있었지만 그것들은 나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먹고 살기에 바빴고, 어떻게든 먹고 살아야 했습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들이 태어나고 가장으로서의 의무감으로 생활에 파묻혀 그렇게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그 사이 대한민국 정치사상 처음으로 여야의 정권교체가 이루어졌고, 5공청문회로 자신의 이름 석자를 세상에 알린 한 투박한 사내가 기적처럼 대통령에 당선되는 일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잠시동안의 떨림과 울림이 있었지만 그리 오래가지는 않았습니다.

2009년 오월의 어느날 불꽃같은 삶을 살았던 한 사내가 생을 달리했습니다. 이해할 수 없었고 이해하려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제서야 세상이 달리 보였습니다. 아마 그 무렵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 속에는 먹고 사는 문제보다 더 중요한 무엇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때가 말입니다.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자 부끄러움이 한없이 밀려 들었습니다. 내가 누리고 있던 자유, 내가 숨쉬고 있는 공기, 내가 느끼고 있는 바람의 입자 조차도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수혜자였고, 방관자였습니다. 선배들이 피와 땀으로 때로 목숨으로 이룩해낸 이 땅의 자유와 민주주의적 가치들에 올라탄 무임승차자였던 겁니다. 저는 비겁했고, 또 비겁했습니다.

무엇인가 해야만 했습니다. 무엇인가라도 하지 않으면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세상과 사람 그 속에서 생물처럼 살아 날뛰는 정치이야기를, 겉으로 드러난 것 이면의 내용들을 글로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제가 정치시사 칼럼을 쓰게 된 이유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모든 게 '노무현' 때문입니다.

오늘 불현듯 이 사내의 얼굴이 떠올랐습니다. 생각에 침잠할수록 콧잔등이 아려옵니다. 세상을 보는 눈이 열리도록 만들어준, 그래서 이 글을 쓸 기회를 만들어준 그 분을 떠올리는 것으로 오늘 글을 대신할까 합니다. 지금껏 그래왔듯, 앞으로도 아주 많이 그리워할 것 같습니다. 사랑합니다.


10월 바람 언덕을 후원해 주신 분들입니다.


민선달 님, 조문수 님, 들꽃 님, 정종인 님, 소피스트 님, (주) 콘텐츠하다, 강복구 님, 전연숙 님, 이예순 님, 박현영 님, 이인순 님,  이종진 님, 이관용님, Peter Han 님, 샤아아즈나불님, 한상윤님, 민영림님, 정현 님, 송인천 님


고맙습니다. 세상을 밝히는 더 좋은 글로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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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언덕 올림....






  1.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17.11.06 09:38 신고

    세상이 조금씩이나마 바뀌어지길 기원합니다
    10년 너무 힘든 세월입니다.. 잃어버린 세월

    많은분들의 후원이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황금 연휴가 시작되었네요. ^^*

10일 간의 연휴, 계획들은 세워놓으셨나요?

아무쪼록 건강하고, 행복하게, 그동안의 피로와 수고를

덜어낼 수 있는 재충천과 힐링의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혹은 친구들, 지인들과 함께 하는

풍성한 한가위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


한가위, 언제나 기다려지는 민족의 대명절입니다.

예전 생각이 나네요.

제가 어렸을 때는 -참고로 저는 서울 출신입니다-

부모님 고향인 전주까지 내려가려면

적어도 열 시간 이상을 각오해야 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열 일곱시간이

걸렸던 적도 있는 것 같습니다.


좁은 차 안에서 힘들게 힘들게, 갔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그 시간이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보고싶은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뛰었으니까요. 

그 분들이 안 계시니 지금은 그 곳에 갈 일도 없어졌습니다.

추억 하나가 사라져 버린 셈이지요.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 때 저는 삶은 익숙한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잃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사람, 사랑, 열정, 추억, 시간, 꿈....


아마 그 시절에는 지금보다 훨씬 염세적이었던 것 같아요. ^^;;


그런데 이제는 반대인 것 같아요.

전혀 기대하지 않은 것들로 삶이 채워지고 있거든요.

오가며 만나는 사람들, 그날 그날의 공기며 바람,

매일 같은 것 같지만 다른 하루 하루,

오늘은 또 어떤 일이 일어날까, 어떤 새로운 일들이

일어날까, 기대하고 기다리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관점의 차이인 것 같아요.

어떻게 보고 생각하느냐에 따라

세상이 달라보이는 것이겠죠.. ^^*



ⓒ 구글 이미지 검색


3/4분기 후원금 결산 보고를 드릴 시간이네요.

이번 분기에는 후원금이 조금 늘었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여러분의 성원이 제 글의 원천입니다.

보내주신 깊은 뜻에 누가 되지 않도록 더 분발하고 노력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3/4분기에 바람 언덕을 성원해 주신 분들의 명단입니다.


이관, 이종,이인, 박현, 이예, 강복, 전연, 이윤섭, 소피스트, 조문수, 김낙근,

들꽃, () 콘텐츠하다, 최명현, 이광수, 정영숙, 전석관, 이정희, 이아란, 이익훈, 손병희, 박진영, 이은경, 정종진, 강신욱작사, 오유미, 정종인, Peter Han, 김경준, 송인향, 조현수


바람 언덕을 후원해주는 분들 중에서는

해외에 계신 분들도 있는데요.

그 분들과는 편지로 가끔 안부 전하며 개인적인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메일 주시면 언제든 환영합니다.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흔히들 한가위를 민족 최대의 명절이라고 하지요.

아마 넉넉하고 풍성한 시기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요.

같은 마음입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만고 '한가위' 같기만 했으면 좋겠네요. ^^*

모두들 행복하고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바람 언덕의 정치 실험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클릭)

  1.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17.10.03 07:25 신고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정치 칼럼을 쓰기 시작한 이유로 고민이 하나 생겼다. 머리카락, 그 중에서도 머리 윗 부분의 탈모가 시작(?)됐다는 점인데, 난감하기가 이를 데가 없다.

사실, 소싯적부터 머리숱 많기로 동네에서 유명했던 터라 더 그렇다. 대학교 다닐 때까지 출입했던 미용실 아주머니는 머리숱 하나만 따진다면 누구도 이 동네에서 당할 자가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세월 앞에, 장사가 없다는 말이 맞기는 맞는 모양이다. 그 많던 머리숱을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으니 세상사 참 알 수 없는 일이다.

요즘 다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효리'의 말에 의하면 스트레스나 신경쓸 일이 많으면 화가 머리 가운데로 집중돼 그 부분의 머리카락이 빠지게 된다고 한다. 듣고보니 그럴 듯 하다. 아닌게 아니라 칼럼쓸 때 너무 신경을 쓰기는 한다.

가끔씩 아내에게 오타나 문장을 훑어달라고 부탁할 때가 있는데, 내 보기에 어색한 문장이나 단어가 아내 보기에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한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참고로 아내는 나보다 가방끈이 긴 문학전공자다). 아내는 너무 세세한 것까지 신경쓰는 것 아니냐고 조언을 한다.

정말 그런가? 그럴지도 모르겠다. 단어 하나 하나, 문장 하나 하나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다듬는다. 칼럼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와 내용은 말할 것도 없다. 정치칼럼은, 내게, 즐거움과 고통을 동시에 안겨준다.

암튼, 고민이다. 거울로 언뜻언뜻 비치는 휑한 윗머리를 볼 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눈치없는 큰 딸은 어제 아빠의 남모를 고민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아빠, 대머리되는 거야? 이유~챙피해'라며 아픈 곳을 또 찌른다. ㅡ,.ㅡ;;

그러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달리 생각하면,
내게는 인생을 잘 살고 있다는 방증일지도 모른다.
그만큼 치열하게 세상을 바라보고 고민하고 있다는
뜻일테니까. ^^*

더 좋은 칼럼을 쓸 수만 있다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칼럼을 쓸 수 있다면 그깟 머리카락 빠지는 것이 무슨 대수이며, 대머리가 된다 한들 뭐가 문제이랴(딸이 창피해 할라나?). 나는 기꺼이, 머리카락을 포기할 용의가 있다.

지난주 휴가의 여독이 아직이다. 몸은 무겁고 당달아 머리도 탁하다. 밀린 업무도 상당하다. 덕분에 이번주는 칼럼을 세 편밖에 쓰지 못했다. 그나마 세 편 모두 평판이 좋아 다행이다. 다음주부터는 일상으로 복귀한다. 휴가 기간 동안 다잡았던 마음을 잊지 않겠다. 기대해도 좋다.



  1.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17.08.19 08:49 신고

    정치,경제,사회 붑문의글을 쓰려면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못 쓰고 있기도 합니다 ㅎ

    스트레스 너무 받지 마시면서 글 쓰시기 바랍니다^^

  2. Favicon of https://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7.08.19 10:08 신고

    ㅎ 그래도 너무 무리하지는 마시고요
    계속 좋은 글 기대하겠습니다.

  3. Favicon of https://doolytubbies.tistory.com BlogIcon 둘리토비 2017.08.20 20:56 신고

    사실 정치이야기를 각종 뉴스, 인터넷, sns에서 보고 듣고 읽고 있는데,
    여기 블로그에서까지 읽고 봐야할까...이런 마음은 있습니다.
    전 실지로 글보다 현장의 긴장의 현장, 피튀기는 현장에 있어 보기도 했기에 더욱 그런 생각이 있었죠.

    그래도 이런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바람언덕님, 스스로의 일상을 잘 챙기시면서 계속 블로그에 직필을 해 주십사 합니다.
    특히 건강 잘 챙기세요. 늘 감사히 잘 읽고 있습니다

  4. 2017.08.22 13:54

    여기 덕분에 좋은 감상을 잘 하고 있으니
    같은 글 쓰는 마음을 아는 자로서 힘내라고 말하겠습니다.
    (장르는 다릅니다. 거의 하지 않지만...)

한동안 계속되는 가뭄으로 많은 사람들의 애간장을 태우던 날씨가

이제는 많은 비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으로 바뀌었습니다.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하더니 딱 그 짝입니다.


최악의 물난리로 안타깝게 희생당한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또 그로 인해 물적·심적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와 유감을 표합니다.


바람언덕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상반기 결산을 위함입니다.

올 상반기는 개인적으로도, 그리고 사회적으로도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던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2년 전 남다른 뜻(?)을 품고 글을 쓰기 시작한 이후

정말 많은 분들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셨습니다.

때로는 정말 과분하게, 때로는 정말 가슴 찡하게

애정을 보내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직장 생활과 글쓰기를 병행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회사 일을 등한시할 수 없는 입장이기 때문에

글쓰기에 온전히 집중할 수 없는 점이 늘 아쉬웠고,

그리고 죄송했습니다.


체력적인 부분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일주일 넘도록 지독한 몸살을 앓기도 했고,

피곤함과 무력함 속에 빠져 지낼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글쓰기는 쉬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약속과 책임, 그리고 부채의식이

머리 속을 떠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관심과 격려, 성원을 보내신 분들과의 약속,

스스로에 대한 다짐과 책임, 그리고 사회에 대한

부채의식이 제게 늘 동기를 부여해 주었습니다.



ⓒ 구글이미지 검색



상반기 바람언덕을 후원해주신 분들의 명단입니다.


이관이종이인박현이예 강복전연숙 좋은글감사 이윤섭

소피스트 조문수 들꽃 () 콘텐츠하다 무명 별아해설인사 최명현 이광수

정영숙 전석관 이정희 이아란 이익훈 손병희 박진영 이은경 정종진 유동화

강신욱 오홍진 설은주 이광복 이선우 Peter Han 정종인


여러분들과 맺은 약속과 책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더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

그리고 더 영향력있는 글을 쓰기 위해서

고민하고 또 고민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애정과 사랑이 제 글쓰기의 힘이자, 원천입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PS.

17일부터 일주일 동안 휴가를 떠납니다.

휴가 기간 동안 생각을 더 가다듬고 오겠습니다.

돌아와서 뵙겠습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글을 안쓰면 불안해집니다.

일주일 동안 글쓰는 시간이 그리워질 것 같습니다.^^::

모두 건강하십시오.



♡♡ 바람 언덕의 정치 실험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클릭) 


  1.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7.07.19 05:57 신고

    잘 다녀오십시요^^

  2.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17.07.19 08:59 신고

    글을 쓴다는게,더구나 공감을 얻는 글을 쓰기가
    여간 쉬운일은 아닙니다
    그런면에서 대단하십니다^^

    충전의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3. Favicon of https://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7.07.19 20:10 신고

    대단하십니다. 능력과 열정에 대한 지지와 성원입니다.
    휴가 잘 다녀 오십시오

  4. Favicon of https://doolytubbies.tistory.com BlogIcon 둘리토비 2017.07.23 23:11 신고

    휴가 잘 다녀오세요.
    후원을 못해서 죄송합니다. 추후에 기회가 있겠죠?

안녕하세요. 바람 언덕입니다. 

1월 한달 바람 언덕을 후원해 주신 분들의 명단입니다. 

일일히 다 찾아뵙고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짧은 글로 그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의 꿈과 열정을 되찾게 해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올 한해 늘 강건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전연숙님, 좋은글감사님, 강복구님, 이예순님, 박현영님, 이인순님, 이관용님, 이윤섭님, 정종인님, 조문수님, (주)콘텐츠하다, 소피스트님, Peter Han님, Alex Jung님, 들꽃님, 별아해설인사님, 최명헌님, 박성우님


ⓒ 연합뉴스


바람이 분다. 잡목숲 사이 사이에서 나뭇가지들이 바람에 몸을 맡긴 채 출렁인다. 겨울이라 그런가? 그 모습이 마치 겨울바다처럼 쓸쓸하다. 


새 한 마리가 나무를 뒤로 한 채 어디론가 날아간다. 하늘은 온통 잿빛으로 가득하고 이따금씩 지나가는 차들마저 없었다면 시간이 멈춰있는 것 같은 착각마저 든다. 정물화를 보는 것처럼 고요하기만 한 기묘한 토요일 아침이다. 


창문을 사이에 두고 펼쳐지는 전혀 다른 질감의 세상 풍경이 조금 당황스럽다. 바삐 처리해만 하는 일들, 정리해야 하는 서류뭉치들, 모니터를 빽곡히 채우고 있는 한무더기의 숫자와 글자들. 갑자기 숨이 턱밑까지 차오른다. 


자리에서 일어나 서둘러 커피를 내린다. 은은한 커피향이 온 몸을 적혀온다. 한결 기분이 나아졌다. 뜨겁게 가슴을 적셔오는 커피향을 나는 사랑한다. 삶의 고단함은 이처럼 소소한 것들로부터 녹아내린다. 


오늘 아침 눈을 떴을 때 나는 온 몸으로 퍼지는 극심한 통증을 느껴야만 했다. 구석구석으로 퍼져가는 찌릿한 노동의 흔적들. 어제 너무 많이 몸을 움직인 탓이리라. 몸은 세상의 그 무엇보다 정직하다. 뜨거운 커피를 홀짝이며 나는 계속해서 창밖의 풍경을 바라보았다. 


불현듯 선유도에 가고 싶어졌다.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곳이 미치도록 그리워지는 토요일 아침이라니. 때로 전혀 예기치 않은 것들에 의해 삶은 더욱 풍요로워 지고 싱싱해진다. 삶이 지루하지 않은 이유다. 


신선이 노니는 섬이란 의미의 선유도. 이 곳을 처음 본 것은 20여년 전 TV 드라마를 통해서였다. 해가 뉘엿뉘엿 집으로 돌아갈 시간, 파릇한 연인이 가지런히 발자국을 남기던 모래사장이 내게는 세상에서 가장 크고 넓은 도화지처럼 보였다. 붉그스럼하게 물들어가는 도화지 위에 추억이, 낭만이, 그리고 사랑이 무르익어만 가고 있었다. 


십여년의 시간이 흐르고 우연히 TV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선유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전보다 조금 더 사람이 많아졌다는 것 정도. 모래사장 위로 몇 편의 구름들이 한가로이 흘러가고 그 주위를 갈매기 몇 마리가 꿈을 쫓듯 선회하고 있었다. 선유, 그곳은 여전히 유려하고 아름다웠다. 


그로부터 다시 십수년의 세월이 꽃처럼 피었다 지고, 강물처럼 천천히 흐르고. 처음 선유를 보았을 때 스무살의 꿈 많은 청년이었던 나는 이제 강아지같은 아이 셋을 키우는 불혹을 훌쩍 넘긴 장년이 되어 있다. 


아, 아, 얼마나 많는 사람들이 선유를 거쳐 갔을까. 얼마나 많은 꿈들이, 슬픔이, 추억이, 연민이, 이별이, 사랑이 그 곳을 지나쳐 갔을까. 생각이 여기에까지 미치자 갑자기 코끝이 시큰해져 온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는 것은 이처럼 아련함을 동반하게 마련이다. 아련함은 무심한 세월이 우리에게 던져주는 추억의 비늘같은 것. 새하디 하얀 눈꽃처럼 가까이가면 갈수록, 잡으려 하면 할수록 멀어지고 이내 사라져 버리고 만다. 


선유를 그리워하며 나는 수십년 전의 내 모습을 잠시동안 물끄러미 바라본다. 그 시절 나를 사로잡았던 불타는 열정들과 욕망들과, 꿈들과 사랑들은 어디로 사라져 버린 것일까. 나는 지금 잘 살고 있는 것일까. 


웬지 그 곳에 가면, 그 섬에 가면, 선유에 가면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만 같다. 그 옛날 나를 들뜨게 만들었던 도화지 위에 서서 저물어 가는 바다를 바라보다 보면, 선명하게 찍혀 있는 발자국들을 다시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정말 그럴 수 있지 않을까. 


선유에 가야겠다. 어디선가 길을 잃고 헤매고 있을 꿈과 사랑과 사람을 찾으러 그 곳에 가야겠다. 애타게 나를 기다리고 있을 나를 만나러 그 섬에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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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7.02.07 13:40 신고

    그 섬에 가고 싶다.. 낭만적입니다.
    가끔씩 사바세계를 떠나 이상향이라도 찾고 싶을 때가 있지요.

이제 봄 기운이 조금씩 느껴지는 3월 입니다. 

저는 이 계절에는 산과 들에 피어나는 산나물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아마 어릴 적 할머니와 함께 냉이, 달래, 쑥, 비름나물, 돗나물 같은 각종 나물들을 

캐러 다녔던 기억이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기 때문일 겁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누구나 봄과 관련된 좋은 추억 한 둘을 가지고 계시겠죠? 봄은 새로움의 계절입니다. 

무언가 새롭게 시작하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계절이죠. 


이 봄에는 또 어떤 새로운 일들이 우리에게 찾아올까요?

바라기는 저와 여러분 모두에게 싱그러운 봄 바람과 따사로운 봄 햇살처럼 

기분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2월 결산의 시간입니다. 

이번달 후원금은

농협으로 23만 2000천원이 후원되었고

기업은행으로는 12만 7500원이 후원되었으며

페이팔 계좌로는 16만 8000원이 후원되어

총 후원금은 52만 7500원입니다.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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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언덕을  후원해 주신 분들의 명단입니다. (굵은 글씨는 2월달 후원자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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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언덕은 상식적인 세상을 꿈꾸는 1인 미디어입니다.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를 거치다 보니 

상식이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 절실히 깨닫게 됩니다. 


흔히들 소중한 것들의 가치는 잃어봐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거쳐보니 알겠더군요. 상식이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를. 

정의는 고사하고 상식조차 지켜지지 않는 대한민국을 볼 때마다 가슴 깊은 곳에서 

뜨거운 무엇인가가 솟구쳐 오릅니다. 


바람 언덕은 그 때마다 글을 써왔습니다. 

하루 하편씩 쓰기 시작한 글이 블로그에는 500개, 

아고라에는 1500개가 넘는 글로 남겨졌습니다. 


대한민국이 상식이 통하는 나라가 될 때까지 

바람 언덕의 글쓰기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함께 대한민국이 바로 설 수 있도록 걸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과 우리의 아이들이 살아가게 될 내 나라이니까요. 


감사합니다. 



바람 부는 언덕에서...




♡ 바람 언덕은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꿈꾸는 1인 미디어입니다 

♡ 여러분의 공유와 공감은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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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junpresident.tistory.com BlogIcon 민주청년 2016.03.01 13:28 신고

    공감 꾸욱!

  2. Favicon of https://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6.03.01 20:39 신고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더 많은 분들의 지지와 성원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3.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16.03.02 08:26 신고

    마음으로 성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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