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박근혜 사면 썸네일형 리스트형 문희상 국회의장님,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 초록은 동색이요, 가재는 게 편이라더니 역시 저 바닥은 어쩔 수 없나 보다. 20대 국회 후반기 임기를 끝내는 문희상 국회의장이 "작년 패스트트랙 과정에서 고소·고발당한 여야 의원이 처벌받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소회를 밝혔다. 29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단 퇴임식에서 "오래 마음에 뒀던 말씀을 드리겠다. 이를테면 탄원"이라며 패스트트랙 폭력 사태와 관련해 고소·고발된 국회의원들의 선처를 부탁한 것. 말문이 막힌다. 입법을 책임지는 국회의 수장이 사법부에 불법을 저지른 의원들의 구명을 호소하고 있다. 설령 마음 속에 품고 있었다 해도 입밖으로 꺼내선 안 될 말을 천연덕스럽게 꺼내드는 국회의장이라니. 이 나라 국회의 수준이 왜 이 모양 이 꼴일 수밖에 없는지가 드러나는 순간이다. 그렇잖아도 국회에 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