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평당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문재인이 보여준 기적, 그 이름은 희망 ⓒ 아미스뉴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마침내 당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지난 2015년 2월 8일 당 대표에 오른지 1년 만이다. 그는 당원들에게 남긴 편지를 통해 당 대표 시절이 영광이면서 동시에 고통이었다고 술회했다. 당원들에게 보내는 고별사로서는 시의적절한 표현일지 모르지만 사실 영광보다는 고통의 연속이었다는 보는 편이 타당할 것이다. 영광은 찰나였고, 고통은 모질만큼 길고 질겼기 때문이다. 그가 새정치민주연합의 당 대표로 선출된 이후 당은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었다. 계파 갈등과 내홍으로 당은 분열을 거듭했고, 그럴수록 민심은 점점 멀어져만 갔다. 야성을 상실한 무색무취의 정당이라는 비난이 쏟아졌고 급기야 '새누리 2중대'라는 굴욕적인 오명까지 뒤집어 써야 했다. 모든 책임의 화살은 당 대표에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