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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위대

나경원 1년, 기억나는 건 '보이콧'과 '투쟁' 뿐... "규정에 따르면 국회의원 임기 만료까지 잔여 임기가 6개월 이내인 경우는 의원총회 결정에 의해서 임기 만료시까지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임기를 연장할 수 있게 돼있다. 경선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하는 의원들이 있어서 내일(4일)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들에게 재신임 여부를 묻겠다" 자신의 거취를 두고 당 안팎에서 이런 저런 말들이 잇따르자, 3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하루 뒤 열릴 의원총회에서 재신임 여부를 물어볼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동료 의원들에게 원내대표 임기 연장 여부를 확인해보겠다는 취지입니다. 내심 임기 연장을 바라는 나 원내대표의 계산이 깔려있는 발언이었습니다. 이미 당내에서는 차기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강석호 의원을 비롯해 유기준-심재철 의원 등이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 더보기
<스트레이트> 71화, 기절초풍 할 나경원 아들의 '황금 스펙' 71화 "추적 나경원 아들의 황금 스펙" 편을 보면 나경원이 얼마나 위선적이고 가증스러운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지난 19일 MBC 뉴스는 나경원 아들이 논란이 됐던 포스터(한 장 짜리 논문 요약본) 제1저자 등재 외에 또다른 연구 포스터에도 이름을 올렸는데, 이 과정이 석연치 않다고 보도한 바 있다. 71화는 이를 더 구체적이고 심층적으로 파고들었다. 그에 따르면, 나경원 아들은 해당 연구에 참여할 자격 자체가 아예 없었다. 서울대 측에 연구를 의뢰한 삼성 측이 제시한 자격조건은 국적 제한은 없지만 반드시 국내에 있는 기관 근무자여야 하고, 과제 착수시 국내 소재 기관에 상근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연구가 진행될 당시 미국에서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던 나경원 아들은 연구에 참여할 자격이 애시당초 없었던.. 더보기
나경원의 국회연설은 왜 혹평 받고 있나 참 뻔뻔하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4일 국회 교섭단체 연설을 보며 든 생각이다.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보수혁신의 가능성을 열었다 평가받았던 과거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파격적 연설을 기대했던 건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장기 국회 파행에 대한 진솔한 사과와 미래를 향한 건설적인 담론 정도는 제시되기를 바랬다. 그러나 '역시나'였다. 사과는커녕 일말의 미안함조차 찾아보기 어려웠다. 석 달 가까이 국회를 공전시킨 책임이 있는 제 1야당 원내대표의 연설이라고는 믿기 힘든 몰염치함이다. 명색이 공당의 원내대표라면 무려 84일 간 이어진 국회 파행에 대해 국민에게 먼저 고개를 숙이는 것이 예의가 아닐까. 볼썽사나운 국회의 모습에 속 터지는 국민을 생각한다면 말이다. 그러나 나경원 원내대표는 사과는 건너뛴.. 더보기
'자위대녀' 나경원의 막말 연설..이러니 국민 밉상 소리를 듣지 ⓒ 오마이뉴스 뭐가 그리 좋았을까.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2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마치고 국회 본회의장을 나서며 '파이팅' 포즈를 취했다. 두 손을 치켜드는 그의 만면에는 제1야당 원내대표의 위상과 역할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자부심과 흡족함이 물씬 묻어났다. 조금 전 벌어진 일과 앞으로 일어날 일쯤은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듯이. 그러나 이날 연설의 파장은 쉽사리 사그라들 것 같지 않아 보인다. 나 원내대표의 발언에 정치권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집중포화를 맞은 더불어민주당은 크게 발끈했고,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도 나 원내대표를 비판하고 나섰다. 특히 민주당은 나 원내대표를 윤리위에 회부하겠다며 강경대응에 나설 뜻을 내비쳤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에 .. 더보기
나경원 원내대표 선출..죽었던 친박이 다시 부활했다 ⓒ 오마이뉴스 자유한국당 새 원내사령탑으로 나경원 의원(4선, 서울 동작을)이 선출됐습니다.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나 원내대표는 총 103표 중 68표를 얻어, 35표에 그친 김학용 의원(3선, 경기 안성)을 압도적인 표 차이로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계파 대리전 양상으로 펼쳐진 이번 경선에서 나 원내대표는 친박계의 물밑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탈당하지 않고 당에 잔류했던 것이 빛을 발한 셈입니다. 나 원내대표는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당시, 탄핵에 찬성하던 새누리당(현 한국당) 의원들의 모임인 '비상시국회의'의 일원으로 활동했습니다. 당시 나 원내대표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부정한 이 국정농단 사건에 우리는 방조자가 됐.. 더보기
한국당의 평창 '내로남불', 기억상실이라도 걸렸나 집단적으로 단기 '기억상실증'이라도 걸린 것일까. 수 십년 전의 일도 아닌 불과 몇 년 전의 일을, 그것도 자기들이 정권을 잡았을 때 했던 일들을 까맣게 잊고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을 목청껏 외치는 일단의 부류가 있다.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평창동계올림픽을 '평양올림픽'이라 부르며 연일 색깔론 공세에 여념이 없는 자유한국당이 그 주인공이다. 나경원 한국당 의원을 평창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직에서 파면해 달라는 국민청원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지 사흘 만에 2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지난 20일 시작된 이 청원은 청와대가 '한 달 내 20만명 이상의 청원이 있을 경우 답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이후 가장 짧은 기간에 요건을 채워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그만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