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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주의란

안철수, 그는 누구를 위해 정치를 하나 ⓒ 오마이뉴스 지난달 27일 열린 국민의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후 안철수 대표는 대표수락연설을 통해 "단호하게 싸우는 선명한 야당이 되겠다"고 천명했다. 그런데 이것이 단순한 정치적 수사는 아니었던 모양이다. 문재인 정부를 향한 안 대표의 비판 수위가 점점 더 격해지고 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이 부결되자 그 책임 공방을 놓고 공세의 수위를 높이는가 하면, SOC 예산 삭감을 지역차별이라 규정하고 호남홀대론에 불을 지피고 있다. 11일 헌정사상 최초로 헌재소장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부결되자 정국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부결될만한 특별한 흠결이 발견되지 않았던 김이수 후보자가 정쟁의 희생양이 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보수야당과 손잡고 임명동의안을 부결시.. 더보기
강한 야당 되겠다는 안철수의 착각 ⓒ 오마이뉴스 "우리는 정권이 바뀌자 거꾸로 펼쳐지는 코드 인사 등 문재인 정부의 모든 불합리에 맞서 싸울 것이다. 우리의 길은 철저하게 실력을 갖추고 단호하게 싸우는 선명한 야당의 길임이 분명하다. 실천적 중도개혁 정당이라는 정체성을 확립하겠다. 배타적 좌측 진영이나, 수구적 우측 진영에 매몰되지 않겠다. 대한민국의 안전과 평화를 위협하는 주변세력, 상황관리를 제대로 못하는 무능과도 싸울 것이다. 벌써 독선과 오만에 빠져 있는 권력을 견제하는 것이 국민이 야당에게 준 제1의 과제다. 국민의당은 유능한 야당으로 거듭 나겠다." 27일 열린 국민의당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안철수 대표의 대표 수락 연설은 크게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하나는 중도개혁정당으로서의 면모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것이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