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사건 썸네일형 리스트형 정세균 신임 국회의장에 바란다 ⓒ 오마이뉴스 사회가 흉흉하다.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그때마다 고귀한 생명이 희생되거나 영혼이 갈기갈기 찢겨져 나간다. 머리가 희끗희끗한 어른들이라면 '말세'라는 한탄이 절로 나올법한 시절이다. 그러나 시절의 흉흉함을 직감하고 있는 이들이 어디 그들뿐이랴. 정보의 과잉 시대가 아니던가. 세상의 흉측한 풍경이 어린아이들이라고 다르게 비칠까. 5월17일 서울 강남역 근처 상가 건물 화장실에서 23세 여성이 영문도 모른 채 살해당했다. 5월28일 2호선 구의역에서는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19세 청년이 진입하는 지하철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6월1일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에서 노동자 4명이 폭발사고로 숨졌다. 6월2일에는 전남 신인군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마을 주민 3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