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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위장전입

누가 '강경화'에게 돌을 던지나 ⓒ 오마이뉴스 현재 정치권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는 단연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다. 지난달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외교·안보라인 인선을 발표한 이후 강 후보자는 화제의 중심이 됐다. 비고시 출신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외교부 장관 후보자라는 상징성에 유엔에서의 다양하고 폭넓은 활동이 알려지며 그는 단번에 유명세를 탔다. 특히 그는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에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 두번째로 유리천장을 깬 인사로 기록되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공약한 5대비리 공직배제 원칙에 발목을 잡히는 모양새다. 청와대가 이례적으로 강 후보자의 위장전입과 장녀의 이중국적 사실을 공개했지만 야권은 부정적 기류가 역력했다. 여기에 청문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동산투기, 다운계약서, 세금체납, 논문표절 .. 더보기
청문회 칼가는 야당, 공감받지 못하는 이유 ⓒ 오마이뉴스 새 정부의 초기 내각 구성을 위해 열리고 있는 인사청문회. 야당의 공세는 매섭고 앙칼지다. 조금의 흠결도 용납치 않겠다는 듯 현미경 검증이 펼쳐진다.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는 시작부터 삐걱거리는 모양새다. 지난달 31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를 통과됐지만 그 과정은 전혀 매끄럽지 못했다. 청문회 내내 야당은 이 총리에게 제기된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특히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한 '5대 인사원칙(병역면탈·부동산투기·세금탈루·위장전입·논문표절)'이 무너졌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급기야 국회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은 불발됐고, 임명동의안 표결은 한국당의 불참 속에 반쪽짜리로 진행됐다. 정우택 한국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을 퇴장하면서 "향.. 더보기
한국당과 바른정당에게 위장전입을 비판할 자격이 있을까? ⓒ 오마이뉴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지난 26일 무산됐다. 국회가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첫번째 고위공직자였던 이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림으로써 향후 내각 구성에 난항이 예상된다. 국회가 이 후보자의 위장전입 사실을 집중 부각시켰기 때문에, 이미 위장전입 사실이 드러난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국회 인준 역시 불투명해졌다는 관측이다. 애초 이번 청문회는 국정운영에 대한 후보자의 철학과 가치관, 정책검증 등에 대한 질의가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했었다. 그러나 청문회가 진행되면서 도덕성 검증에 촛점이 맞춰지면서 과거의 모습이 재연됐다는 평가다. 신상털기식 인신공격과 흠집내기가 청문회 내내 반복됐고, 급기야 부인 그림 강매 의혹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