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며칠 째 고열을 동반한 극심한 몸살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을 못하고 있습니다.
칼럼도 쓰지 못하고 있는데요.
살면서 이렇게 아파본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입니다.
건빵 다섯개,
야채죽 반공기,
토마토 스프 반공기,
쑥떡 한 개,
북어국 다섯 스푼...
지난 이틀 동안 먹은 것들입니다.
아침에 몸무게를 재보니 앓아 누운 삼일 동안
2KG이 빠졌습니다.
다행이
오늘 아침에는 아내가 끓어준 스프 한 그릇을
다 비웠습니다. 아직 미열이 있는 것 같습니다만,
조금은 나아진 느낌입니다.
건강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아파봐야 압니다.
이 단순명료한 진리를 이제야 깨닫게 되네요.
몸 잘 추스리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겁니다.
며칠 글을 못쓰고 있는 사이,
손이 벌써 근질근질 합니다.
빨리 회복하겠습니다.
한 2~3일 정도면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들, 건강하세요. 아프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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