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2월 후원금 결산 보고 드립니다 이제 봄 기운이 조금씩 느껴지는 3월 입니다. 저는 이 계절에는 산과 들에 피어나는 산나물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아마 어릴 적 할머니와 함께 냉이, 달래, 쑥, 비름나물, 돗나물 같은 각종 나물들을 캐러 다녔던 기억이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기 때문일 겁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누구나 봄과 관련된 좋은 추억 한 둘을 가지고 계시겠죠? 봄은 새로움의 계절입니다. 무언가 새롭게 시작하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계절이죠. 이 봄에는 또 어떤 새로운 일들이 우리에게 찾아올까요?바라기는 저와 여러분 모두에게 싱그러운 봄 바람과 따사로운 봄 햇살처럼 기분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2월 결산의 시간입니다. 이번달 후원금은농협으로 23만 2000천원이 후원되었고기업은행으로는 12만 7500원이 후.. 더보기
3·1절 비웃는 박근혜 정부의 역사 왜곡 며칠 전 올해부터 초등학교 6학년이 공부하게 될 사회과 교과서에 '위안부'와 '성노예'라는 표현과 사진이 사라진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위안부'와 '성노예'라는 표현이 빠지고 "강제로 전쟁터에 끌려간 젊은 여성들은 일본군에게 많은 고통을 당하였다"는 내용으로 대신한 것이죠. 교육부는 논란이 커지자 "초등학생들이 해당 표현을 학습하는 것은 적정하지 않다"는 해명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교육부의 주장은 자신들이 작년 9월부터 배포하고 있는 초등학생용 '일본군 위안부 바로알기' 학습교재의 내용과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초등학생을 위해 지난 2014년 10월부터 10개월 동안 현직 교원과 전문가 등의 검토와 자문을 겨쳐 만든 학습 교재를 교육부 스스로가 부정하고 있는 셈입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 더보기
소녀상을 지키는 소년, 그리고 귀향.... 2016년 1월 27일에 올라 온 [바람부는언덕]님의 '소녀상 지킴이들은 누가 지켜줄 것인가?' 란 글을 읽은 후, 충격을 받아 한 달 동안 작업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사람으로서 할 말은 그림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좋은 영감을 주신 [바람부는언덕]님께 진심으로 감사말씀 드립니다. 마침 영화 '귀향'도 개봉을 해서 사람들이 소녀상 지킴이분들과 위안부 할머님들께 더 많은 관심과 용기를 줄 수 있길 기원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 및 배포 부탁드립니다~^^ ♡ 바람 언덕은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꿈꾸는 1인 미디어입니다 ♡ 여러분의 공유와 공감은 제게 큰 힘이 됩니다 세상이 보이는 정치·시사 블로그 ▶▶ 바람 언덕 응원하러 가기 (클릭) 더보기
국가주의의 습격, 테러방지법을 제정하라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법학자협회는 1975년 4월 9일을 '사법사의 암흑의 날'로 정했습니다. 그들이 이날을 기억하는 이유는 박정희 유신독재정권에 의해 자행된 '인혁당 사건'을 기리기 위해서입니다. 1974년 7월 11일 당시 비상보통군법회의 제1심판부는 민청학련 사건과 관련해 구속 기소된 32명에게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이들중 도예종, 김용원, 여정남씨 등 8명은 1975년 4월 9일 대법원에서 사형이 선고된 지 18시간 만에 형이 집행되었습니다. '인혁당 사건'은 박정희 유신독재에 반대하는 민주화운동 세력을 탄압하기 위해 중앙정보부(현 국정원)가 조작한 대표적인 용공조작 사건입니다. 지난 95년 '근대 사법제도 100주년 기념 설문조사'에서 현직 판사 315명이 꼽은 우리나라 사법사상.. 더보기
박근혜 대통령이 꼭 봐야할 영화 <귀향>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실화를 담은 영화 귀향>이 지난 24일 개봉했습니다. 숱한 우여곡절이 있었던 귀향>은 개봉 자체가 '기적'인 영화입니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내용 탓에 투자처가 나타나지 않았고 배우들은출연을 고사했습니다. 만약 소식을 접한 시민들이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영화 제작 자체가 무산되었을 것입니다.어렵게 촬영이 시작되었지만 난관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제작비는 턱없이 부족했고촬영이 연기되기 일쑤였습니다. 제작 도중에는 보수단체의 협박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도 여기저기서 도움의 손길이 나타났습니다. 출연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출연료를 받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고 시민들의 따뜻한 후원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조정래 감독은 외부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촬영을 이어갔습니다. 그렇.. 더보기
시민들은 왜 필리버스터에 열광하는 것일까? 의회 운영 절차 중의 하나이면서 다수당의 독주를 막기 위한 소수당의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행위인 필리버스터가 정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필리버스터는 정의화 국회의장에 의해 직권상정된 '테러방지법'의 국회 본회의 표결을 막기 위한 야당의 고육지책입니다. 그런데 야당이 어쩔 수 없이 꺼내든 필리버스터가 지금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것입니다. ⓒ 노컷뉴스 어제 온라인 포털 사이트와 커뮤니티 게시판, 그리고 소셜네트워크에서는 필리버스터를 진행하고 있는 야당 의원들에 대한 격려와 성원이 줄을 이었습니다. 물리적 한계에 이를 때까지 쉬지않고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의원들의 모습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안겨주었기 때문입니다.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필리버스터는 1964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무려 52년 만.. 더보기
테러방지법, 반드시 막아야 하는 이유 드디어 올 것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이어제 테러방지법을 직권상정한 것입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북핵 실험 등으로 야기된 한반도 긴장 상태가'전시•사변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라고 판단했다고 밝히며 직권상정이 불가피했음을 피력했습니다.정의화국회의장이 테러방지법을 직권상정하자 야당과 시민시회는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특히 야당은 본회의 표결을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에 들어갔고 여당은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고심 중입니다.도대체 테러방지법이 무엇이길래 47년 만에 필리버스터까지 등장하게 된 것일까요?ⓒ 오마이뉴스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테러방지법은 법안의 특성상 세밀한 검토와 토론이 필요한 법안입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테러 용의자에 대한 감청과 계좌추적이 가능해 지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더보기
DJ 적통 자처한 정동영의 딜레마 정동영 전 의원의 국민의당 합류는 지난주 정가의 주된 화두 중 하나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냐 국민의당이냐, 아니면 무소속 연대를 이끌 것이냐를 두고 장고해 왔던 그는 결국 국민의당을 선택했습니다. 정동영 전 의원이 국민의당에 합류하자 야권 지지자들 사이에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치적 이력과 야권 특히 호남 정치에 미치는 그의 영향력을 고려해 볼 때 이는 당연한 반응들입니다. 정동영 전 의원의 국민의당 합류는 많은 정치적 함의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당장 국민의당으로서는 교섭단체 실패와 당 지지율 급락, 그리고 당 내부 갈등으로부터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습니다. 정동영 전 의원의 입장에서도 총선 체제를 구축하며 안정세를 타고 있는 더민주에 합류하는 것보다 국민의당에 입당하는 것이 자신의 존재감.. 더보기
민주개혁세력이 집권하면 반드시 해야 할 일 지독한 몸살 감기가 찾아왔습니다. 어제는 일과 중에 주체할 수 없는 현기증과 오열이 나더군요. 한 세 네 시간을 버티다 도저히 안되겠기에 약을 먹었습니다. 그렇게 악으로 버티고 견디다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집에서도 저녁을 먹고는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잠이 잘 오지 않더군요. 몸은 아프고 쑤시고 잠은 쉬 들지 않고 오만가지 생각만 하다가 새벽녘에 겨우 잠이 들었습니다. 잠이 들기까지 이런 저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대로 죽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이르자 조금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럴리야 없겠지만 이렇게 죽으면 너무 억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란 말이죠. 정치 생각을 하니 더욱 그랬습니다. 정의는 고사하고 상식조차 무너진 이 나라가 바로 서는 모습은 보고 눈을 감아야 겠다.. 더보기
어린이집 폭행사건은 왜 계속되는 것일까? 잊을만 하면 들려오는 어린이집 폭행사건은 부모들의 마음을 서늘하게 만듭니다. 어제는 서울의 한 어린이집 대표가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불과 1년 전 인천 부평 어린이집 폭행사건이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불러 일으켰던 기억이 생생한데 상황은 그리 달라진 것 같지 않습니다.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폭행사건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만 끊임없이 되풀이 되고 있는 까닭이 참으로 궁금합니다. ⓒ 프레시안 세 아이를 자녀로 둔 학부모의 입장에서 이 사건을 생각해 보려 합니다. 만약 우리 아이가 이런 상황을 겪게 된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아마 참을 수 없는 분노로 이성을 잃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만약 해당 보육교사가 면전에라도 있다면 멱살이라도 잡고 날것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