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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탈북민 출신 '태영호-지성호'가 외통위에 가면 절대 안 되는 이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활동을 재개하면서 미래통합당 태영호, 미래한국당 지성호에 대한 비난여론이 폭증하고 있다. 탈북민 출신 국회의원 당선자인 두 사람은 국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 의원장의 건강이상설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며 정치적 혼란을 부추겨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성호는 "김 위원장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99% 확신하고 있다"며 "지난 주말 수술 후유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사망설을 제기하기까지 했다. 태영호 역시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 가지 분명한 건 김 위원장이 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들의 주장은 지난 2일 김 위원장이 건재한 모습으로 나타나면서 새빨간 거짓말로 판명이 났다. 북한 조선중.. 더보기
공수처 수사대상 1호로 윤석열이 거론되는 이유 지난 주말 방송된 [시사기획창] '유검무죄? 17년의 소송' 편을 뒤늦게 시청했다. 감상평을 남길까 하다가 이건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기본 얼개만 봐도 답이 나오는 사안이라 길게 쓰지 않아도 될 듯 싶다. 시쳇말로 안 봐도 비디오인 것이다. 뒤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MBC에 이어 KBS가 윤석열 검찰총장 장모 최씨와 그의 딸 김건희가 연루된 사기 사건을 취재한 것은 의미가 크다. 그동안 고군분투해왔던 MBC로서는 든든한 지원군을 얻게 된 반면, 그렇잖아도 좌불안석인 윤 총장은 성가신 혹 하나가 더 생긴 꼴이 됐다. 지상파 주류 방송사인 MBC와 KBS의 심층 취재로 윤 총장 일가 사기 사건의 실체적 진실에 한걸음 더 들어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본다. 사실 윤 총장 장모 최씨 사기 사건의 대략적인 그림은.. 더보기
'마이기레기닷컴' 선정 '4월의 기레기'를 발표합니다 많은 이들이 언론의 위기를 말하고 있습니다. 저널리즘에 기반한 공정보도의 가치가 사라졌기 때문일 겁니다. 실제 공익적 보도보다 진영논리가 깔려있는 정파적 보도가 난무합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기레기'가 있습니다. 'mygiregi.com'은 기레기와의 한판 승부를 위해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단순히 가짜뉴스를 양산하고 왜곡보도를 일삼는 언론사와 기자의 이름을 고발하는 것이 아니라 기사 내용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꼼꼼히 따져보고 검증하는 사이트입니다. 'mygiregi.com'이 문을 연지 벌써 한 달이 넘었습니다. 지난달 19일에 처음 사이트를 오픈했으니 약 40일 정도가 지난 셈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오보와 왜곡을 일삼는 언론들과 기레기들의 이름을 기록으로 남겨야겠다는. .. 더보기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무산 위기..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 선거 청부업자 김종인을 앞세워 총선 패배의 후유증을 극복하려던 미래통합당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갈 모양이다. 통합당은 28일 오후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열었지만 '김종인 비대위' 출범의 전제조건을 채우지는 못했다. 우여곡절 끝에 '김종인 비대위원장' 안은 통과됐지만, 전당대회 연기안이 의결되지 못한 것. 이렇게 되면 김종인이 위원장 수락의 조건으로 내세웠던 무기한 임기 보장이 무산돼 비대위가 출범한다 해도 4개월의 시한부가 될 수밖에 없다. 이는 노욕에 자존심밖에 남지 않은 김종인이 받아들일 수 없는 안이기 때문에 사실상 '김종인 비대위'는 물건너 갔다고 봐도 무방하다. 김종인 비대위를 통해 당을 수습하려던 통합당으로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에 빠지게 됐다. 총선에서 역대급 참패를 당한.. 더보기
대통령이 나서라는 통합당..윤창중 성추행 사건 때는 달랐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직원 성추행 사건에 대해 미래통합당이 파상공세를 펼치고 있다. 통합당은 27일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처음부터 사건을 인지하고 있었을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통합당은 오 전 시장이 피해자와 함께 총선 후 사퇴를 공증한 곳이 문 대통령이 세운 법무법인 '부산'이며, 이곳의 대표변호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인 정재성 변호사이고 이곳 출신 김외숙 변호사가 현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이라는 사실 등이 그 근거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통합당은 28일 이 사건에 대한 당 차원의 진사조사단을 발족할 예정이며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역시 특별조사위원회를 꾸려 진상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 참패 이후 출구전략을 찾고 있는 통합당은 이번 사건을 분위.. 더보기
경찰 직사살수 행위는 위헌, 그리고 세월호 고 백남기 농민을 죽음으로 이끌었던 경찰의 직사살수 행위는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판결이 나왔습니다. 헌재가 23일 백남기씨의 가족들이 낸 헌법소원에서 재판관 8대1 의견으로 "경찰이 살수차를 이용해 물줄기가 일직선 형태로 백씨에게 도달하도록 살수한 행위는 백씨의 생명권과 집회의 자유를 침해한 것으로서 위헌임을 확인한다"고 결정한 것이죠. 백남기씨는 지난 2015년 11월1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가했다가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뒤 의식불명이 됐습니다. 당시 경찰의 과잉 진압과 사인 논란이 커다란 사회적 논쟁으로 비화되었습니다. 사실 백남기씨가 경찰이 직사한 물대포에 의해 쓰러져 사경을 해매다 사망했다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없습니다. 사고 당시 영상이 담긴 CCTV는 물론이고 서.. 더보기
오거돈 사퇴로 주목받는 미래통합당 성추문 사례들.... 오늘은 진짜 짧게. 사실 요즘은 점심 먹을 시간도 부족할만큼 바쁘다. 각설하고, 아닌 밤중의 홍두깨라더니 오거돈 부산시장이 성추행 사실을 밝히며 23일 오전 전격 사퇴했다. 미꾸라지 한마리가 흙탕물을 일으킨다더니 딱 그짝이다. 나잇살 먹고 이 무슨 망신살인지 모르겠다. 게다가 지금은 총선 민의에서 여실히 드러났듯 정부여당에 대한 개혁 기대감이 그 어느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오거돈은 이 분위기에 찬물을, 아니 잿물을 뿌렸다. 이 소식을 접했을 때 저절로 욕지거리가 튀어나왔다. 이건 공직자의 기본자세를 넘어 한 개인의 윤리의식의 문제다. 성인지 감수성이 있네 없네 따질 것도 없다. 그냥 오거돈의 도덕관념이 그 모양 그 수준이라는 얘기다. 집권여당인 민주당은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이전 글에서도.. 더보기
김종인 비대위는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 총선 참패 이후 지도부 공백 상태에 빠져있는 미래통합당이 결국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시키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모양이다. 물론 차기 대선까지 전권을 일임해 달라고 김종인이 요구하고 있고, 비대위 체제를 반대하는 일부 의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어 상황은 조금더 지켜봐야 한다. 그러나 위기 극복을 위한 마땅한 카드가 없다는 점에서 비대위 출범에 무게가 쏠리는 형국이다. 김종인 비대위가 출범하게 되면 통합당은 2016년 총선 패배 이후에만 4번째 '비대위 체제'('인명진 비대위-류석춘 혁신위-김병준 비대위')를 맞게 된다. 나는 이 장면 속에 통합당의 감출 수 없는 민낯과 (출범할지 모를) 김종인 비대위의 미래가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먼저 통합당의 낯뜨거운 민낯을 살펴보자. 4년 동안 비대위 .. 더보기
통합당은 협치의 대상 아냐..정부여당은 강하게 개혁을 밀고 나가라 여야의 총선 공약이었던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여당, 야당의 입장이 각각 제각각인 것이죠. 적시에 이뤄져야 할 재난지원금이 정치공방 때문에 의미가 퇴색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공약한 대로 재난지원금을 국민 모두에게 일괄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전국민 1인당 50만원 지급을 약속했던 미래통합당은 선거 이후 말을 바꿔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당초 정부안이었던 소득하위 70%에게만 지급하자고 입장을 바꾼 겁니다. 지원금 지급 대상을 놓고 민주당과 정부가 이견을 보이는 사이, 통합당은 이 빈곳을 파고들고 책임을 정부와 여당에 떠밀고 있습니다. 선거 이후 말을 바꾼 것에 대해서는 사과조차 없이 말입니다. 기획재정부가.. 더보기
선거 참패하니 쇄신? 눈 가리고 아웅하는 미래통합당 4.15 총선에서 역대 최악의 참패를 당한 미래통합당이 당의 진로를 놓고 사분오열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비대위 구성을 놓고 최고위원회와 의원들 사이에 이견이 표출되며 자중지란에 휩싸이고 있는 것이죠. 통합당은 현재 지도부 공백 상태에 빠져있습니다. 황교안 대표가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데다, 원내 사령탑인 심재철 원내대표 역시 국회 입성에 실패하면서 구심점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일 통합당은 심 원내대표 주재로 열린 최고위에서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기로 가닥을 모았습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를 전망하기도 했죠. 그러나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일부 의원들이 최고위의 결정에 반대하면서 문제에 봉착했습니다. 비대위 대신 8월로 예정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