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

타진요와 조선일보..망상과 확증편향이 탄생시킨 괴물 타진요. 미국 스탠포드대 출신 가수 타블로의 학력에 지속적인 의혹을 제기하는 이들의 모임으로, 네이버 카페 의 약자다. 2010년 무렵 그룹 에픽하이의 멤버 타블로의 학력이 위조됐다고 타진요가 주장하면서 커다란 사회적 논란이 된 적이 있다. 타블로는 방송과 신문 등을 통해 의혹을 적극 해명했지만 소용없는 일이었다. 보고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확증편향에 사로잡혀 있던 타진요는 애시당초 타블로의 말을 믿으려 하지 않았다. 졸업장, 동료의 증언 등 타블로가 스탠포드대학에 다녔다는 증거가 쏟아졌지만 타진요는 타블로가 조작, 위조,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지속적으로 음해했다. 온갖 악담과 비난, 인신공격 등을 퍼부으며 타블로와 그 가족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도록 줄기차게 괴롭힌 것. 그 결과.. 더보기
기레기 하려면, 뉴데일리 'OOO'처럼.. 기레기 기사의 전형성이 이 기사 속에 모조리 녹아있네. 선정적인 타이틀, 사실 왜곡, 대중 선동, 부정적 여론 조장에 비열함까지. 아마 기사 쓸 때 기자의 표정이 이렇지 않았을까. 면마스크 쓰라고 권고하더니 대통령은 필터가 들어간 마스크를 썼네? 오케, 딱 걸렸어. 뭐 대충 이런 그림? 개XX. 대통령의 마스크, 필터가 들어있다는 그 마스크가 이렇게 호들갑을 떨만큼 큰 일이냐. 대통령이 필터있는 마스크를 쓰면 안 되는 거니. 대통령은 무조건 면 마스크 써야돼? 대통령 얼굴 함 봐라. 피로에 쩔어있다. 국민이 죽든 말든 내실에 쳐박혀있던 박근혜 생각해 봐 XX야. 이 시국에 이딴 기사나 쓰고 있어야겠니, 이 X놈의 XX. 니네가 국부로 모시는 이승만은 국군이 북한군 몰아내고 있다고 개구라 치고 한강 다리 .. 더보기
코로나19 국가비상사태..오보와 왜곡 멈추지않는 보수언론 제목부터가 참 선정적입니다. 멀쩡한 사람이 병원, 혹은 정부의 잘못으로 목숨을 잃은 것처럼 묘사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사의 논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기사를 작성한 방극렬, 김유나, 권중혁 기자는 치명률 1.2% 속의 이면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이해가 갑니다. 어쨌든 소중한 생명이 희생됐고,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가족들은 깊은 상실감과 고통에 사로잡혀 있을 테니까요. 가사는 표면적으로 이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사의 내용을 조금 더 들여다보면 기자가 왜 이런 기사를 썼는지 그 이유가 훤히 드러납니다. 도입부에서 기자는 110명의 국내 사망자 중 6명의 유가족을 인터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은 고인이 바이러스에 스러질 것이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하나같이 "코로나1.. 더보기
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mygiregi.com의 오픈을 환영하며 정치에 아무 관심이 없던 내가 그 세계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하게 된 계기는 '노짱'의 갑작스로운 죽음이었다. 나는 그를 좋아했다. 꾸밈없는 말투와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거침없이 나아가는 그에게 웬지 모르게 끌렸다. 그에게서 여느 정치인과 다른 풍모가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냥 바라보기만 했다. 먹고 살기도 힘든 마당에 정치는 내게는 너무나 먼 나라의 이야기였다. 깊은 혐오와 불신이 또아리를 틀고 있었던 것 역시 정치에 무관심했던 이유이기도 했다. 그놈의 그놈이라는 꼰대 마인드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그럭저럭 돌아가던 세상이 어느날 갑자기 변하기 시작했다. 노짱이 우리 곁을 떠나던 날 참을 수 없는 분노가 활화산처럼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그때부터였던 것 같다. 정치, 정당, 정책, 인물 .. 더보기
코로나19 대응 폭풍 칭찬하는 외신, 비난하는 통합당과 보수언론 시민은 현명합니다. 코로나19 사태까지 정쟁의 소재, 공세의 수단으로 삼고있는 미래통합당과 보수언론과 달리 시민들은 현실을 직시하고 연대와 협력, 배려와 나눔의 자세로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외신을 비롯 세계 각국도 꽤나 놀란 모양입니다.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는 방역과 세밀한 대응 능력, 놀라운 시민의식에 감탄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도시 봉쇄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있는 유일한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현재 소셜네트워크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외신의 평가가 두루 공유되고 있습니다. 이것만 보더라도 대한민국이 얼마나 대단한 나라인지 여실히 그러합니다. 우리는 이처럼 건강하고 투명하며 민주적인 정부를 가진 가진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시민입니다. 오직.. 더보기
바이러스 대처..박근혜와 '노무현-문재인'은 이렇게 달랐다 박근혜 정부 시절 메르스 사태를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그때도 난리가 아니었죠. 그런데 정부 대응은 지금과 아주 달랐습니다.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하면서 방역과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문재인 정부와 달리 박근혜 정부는 딋북 대처와 불투명한 정보 공개, 사실 왜곡과 축소로 외신들로부터 '민폐국'이라는 오명까지 받아야 했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문재인 정부 비판에 열을 올리고 있는 미래통합당이 당시의 집권당이었습니다. 아래 글은 메르스 사태 당시 썼던 글입니다. 노무현 정부 시절 크게 유행했던 사스와 비교해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현 통합당)이 얼마나 무능하고 대책없이 메르스에 대응했는지 분석한 글입니다. 국가적 비상시국에서조차 당리당략적 행태만 고집하는 통합당은 정말 어느 나라 정당인지 모르.. 더보기
6곳 요구에 달랑 2곳 내준 김형오, 황교안의 다음수는? 미래통합당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황교안 대표 등 지도부가 12일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주도한 공천 지역 일부에 대해 교체를 요구하면서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안팎에서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는 것을 보면서 현재까지의 공관위 결정 일부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모든 공천은 완벽할 수 없지만 우리가 총선에 압승하기 위해선 일부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표가 공관위의 공천 과정에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말을 아껴오던 황 대표가 공관위에 대해 우회적으로 불만을 표출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서울 강남을, 인천 연수을, 대구 달서갑, 부산 북·강서을, 부산.. 더보기
윤석열 장모 의혹, 검찰과 언론은 왜 침묵하나 "윤 총장은 과거 정부에서나 지금도 살아 있는 권력과 맞서면서 누누이 수사에 성역은 없다고 강조해왔습니다. 그렇다면 막강한 힘을 가진 검찰총장의 장모라고 해서 이 원칙의 예외가 될 순 없을 것입니다. 의혹이 크고 많으면 일단 조사를 해봐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법 앞에서 평등해야 합니다.” 지극히 당연한 소리였다. 지휘고하, 권력의 유무와는 상관없이 의혹이 있다면 조사를 받아야 하고 죄가 드러날 경우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 이는 일반 시민부터 대통령에게까지 누구도 예외없이 적용되는 (적용되어야 하는) 사회 공동체의 '룰'이다. 그의 말마따나 "우리 모두는 법 앞에서 평등해야 하니까". 9일 밤 방송된 MBC 탐사보도 '장모님과 검사 사위'편을 진행했던 조승원 기자의 클로징 멘트는 누가 들어도.. 더보기
4.15 총선이 '한-일전'인 이유 일본의 한국인에 대한 비자 제한 조치에 대한 사응조치로 정부가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하기로 한 것에 대해 미래통합당이 역시나 예상대로 이를 강도높게 비난하는 공식 성명을 냈다 모두가 힘을 합쳐 국가적 위기에 대응해도 모자랄 시국에 통합당은 오늘도 역시나 정부 때리기에 열일 하는 모습이다. 똥인지 된장인지 천지간에 구분을 못하는 이 얼치기 정당이 제1야당이라는 사실이 이 나라의 비극이라면 비극일까. 한국인에 대한 일본의 비자 제한 조치는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처한 자민당의 전형적인 갈라치기 전략이다. 아베는 위기에 빠질 때마다 한국과의 정치적 갈등을 유발시키며 우리나라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확산시켜왔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통합당은 그때마다 우리 정부를 비난에 앞장서며 아베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있다.. 더보기
문재인 마스크가 문제? 박근혜 때는 열감지기도 설치했는데... 메르스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 2015년 6월 4일 청와대 본관 출입구에는 청와대를 출입하는 사람들의 열을 감지하는 열감지기가 설치됐다. 한국-세네갈 정상회담이 열렸던 이날 청와대는 대당 1천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열감지기를 본관 출입구에 설치하고 출입자들을 철저히 통제했다. 청와대는 열감지기를 통해 출입자들의 체온을 꼼꼼히 검사했고,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는지 체온계를 동원해 한 번 더 체온을 측정했다. 그에 앞서 3일 청와대에서는 박근혜가 주재하는 메르스 대응 민관합동 긴급점검회의가 열렸다. 메르스가 발생한지 15일이 지난 시점이었다. 회의가 끝난 후 청와대는 "아직 무차별 지역사회 전파가 아니라 의료기관 내 감염이므로 필요 이상으로 동요하거나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고 발표했다. 메르스로 인한 불안이 고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