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가 13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김장겸 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여권 추천 인사 5명의 전원 찬성으로 의결했다. 앞서 2일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이 해임된 데 이어 김장겸 사장까지 물러나자,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15일 오전 9시 파업 종료를 선언하고 방송복귀에 들어갔다. 지난 9월 4일 방송의 공정성 회복과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들어간 지 73일 만이다.

두 번의 실패는 없었다. MBC본부는 지난 2012년에도 총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언론인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치열하고 뜨거운 싸움이었다. 그러나 170일에 달하는 최장기 파업에도 MBC본부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외려 파업의 대가는 혹독하고 처절했다. 파업 종료 이후 MBC 경영진은 더욱 노골적인 정권 편들기로 방송의 공정성을 망가뜨렸고, 대규모 해고와 정직, 대기발령 등 무자비한 인사 보복 조치를 강행하며 파업에 동참한 노조원들을 탄압했다.

그 과정에서 파업을 주도했던 정영하 MBC본부 본부장을 비롯해 강지웅 사무처장, 이용마 홍보국장, 최승호 PD, 박성제·박성호 기자 등이 줄줄이 해고됐고, 보도국 기자와 아나운서 등 서울에서만 70여 명에 이르는 노조원들이 대기발령 통보를 받았다. 부당 전보조치가 잇따르는가 하면, 파업 참가자에 대한 사측의 고소·고발이 난무하기도 했다. MBC본부에게 2012년 총파업은 이렇듯 깊은 상처와 좌절을 안겨준 기억으로 남아있다.  

김재철·김종국·안광한·김장겸으로 이어지는 지난 9년 여 동안 공영방송 MBC의 위상은 끝도 없이 추락했다. 시청률과 신뢰도는 바닥을 쳤고, 국민들은 편파·왜곡 방송을 일삼는 MBC를 향해 '정권의 혓바닥', '어용방송' 등의 낯뜨거운 꼬리표를 붙여주었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규탄 촛불집회 당시 MBC 기자들을 향한 집회 참가자들의 날선 반응은 추락할대로 추락한 공영방송 MBC의 현주소를 여과없이 보여주는 방증과도 같았다.

고영주 전 이사장과 김장겸 전 사장은 각계각층으로부터 MBC를 망친 주역이라 지목받는 당사자들이었다. MBC본부가 방송 정상화의 기치를 천명하면서 두 사람의 동반 퇴진을 전면에 내세웠던 이유였다. 그런 면에서 두 사람의 퇴진은 MBC의 정상화를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는 것을 뜻한다. 무너진 공영방송의 위상과 신뢰 회복을 위해서 MBC 경영진과 구성원들은 뼈를 깎는 노력을 해야만 한다. 그 길만이 정권의 나팔수가 되어 권력에 부역한 지난 과오를 씻는 유일한 방법이며, MBC 총파업을 묵묵히 지지해준 국민들에 대한 도리일 터다.



ⓒ 오마이뉴스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MBC와 달리 KBS의 앞 길은 여전히 안개속이다. 보도국장 재직 시절부터 불공정··왜곡 방송을 일삼으며 KBS의 방송 공정성을 크게 후퇴시켜 왔다고 평가받는 고대영 사장이 방송법이 개정되면 사퇴하겠다고 버티고 있는 데다, KBS노조로부터 동반 퇴진 압력을 받고 있는 이인호 이사장 역시 "이 나라의 공영방송 지킴이로써 책임을 방기하는 것일 수도 있다"며 사퇴를 완강히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꼼수와 궤변이 만나니 이렇게나 황당한 '콜라보'가 만들어진다. 지난 9년 동안의 KBS 몰락사가 두 사람이 보여주고 있는 '환상의 케미' 속에 여실히 담겨있는 듯하다. 고대영 사장이 방송법 개정안을 사퇴의 전제 조건으로 내걸고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사장직을 유지하기 위한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 공영방송 이사 구성을 여야 7대 6으로(현재는 여권7, 야권 4) 하고, 사장을 재적이사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뽑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방송법 개정안은 여야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는 만큼 12월 국회 통과가 난망한 상태다.

문제는 또 있다. 설령 방송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다 하더라도 경영진 교체가 곧바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KBS새노조가 지난 10일 '방송법 개정 통한 고대영 퇴진 신기루'라는 성명에서 "방송법 개정안이 12월 말 통과돼도 부칙 등에 따라 내년 6월이나 돼야 사장·이사 등의 교체가 가능해진다"고 지적한 것도 그런 맥락이다. 결국 고대영 사장이 방송법 개정안 통과에 자신의 거취를 연계한 것은 어디까지나 시간을 벌기 위한 꼼수인 셈이다.

그런가 하면 자신의 사퇴가 '공영방송 사수의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라는 이인호 이사장의 발언은 끔찍한 언어도단이자 궤변이다. 이는 공영방송 사수의 책임을 철저하게 방기한 당사자로서 할 말이 도저히 아니다. 정치권력으로부터 방송의 독립성과 공익성을 지키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야 할 책무가 경연진에 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사진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KBS 뉴스를 조롱의 대상으로 전락시킨 책임을 통감하기는커녕 말도 안 되는 궤변으로 자리보전에만 골몰하고 있으니 한심하기가 이를 데가 없다.


KBS가 용산참사, 2012년 대선, 국정원 사건, NLL 논란, 세월호 참사,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등 중요한 정치·사회적 현안을 외면하거나 축소·왜곡 보도해 왔다는 것은 불문가지다. 정권 비판적인 인사나 야당 정치인 지지 의사를 밝힌 인사의 방송 출연을 금지시키는가 하면, 이를 비판하는 내부 인사들을 전보시키거나 징계하는 부당 행위를 일삼기도 했다. 공영방송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권력의 호위무사가 되어 방송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유린해 온 사실을 삼척동자가 다 알고 있는데 짐짓 딴소리다.

"권력으로부터 MBC의 독립을 지키지 못해 송구하다"(김장겸 전 MBC 사장), "법과 원칙을 따르겠다.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고대영 KBS 사장), "임기도중 사퇴한다는 것은 KBS가 직면한 복잡하고 심각한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안 된다"(KBS 이인호 이사장). 놀랍도록 닮아있는 저들의 인식은 공영방송이 처참하게 망가진 이유를 명징하게 보여준다. 도긴개긴. 공영방송 KBS와 MBC의 지난 9년을 설명하는 데 이보다 적절한 비유는 없을 것이다.

공영방송 정상화를 찬성하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김장겸 사장의 해임으로 방송 정상화의 물꼬를 튼 MBC와는 달리 KBS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정치적 편파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공영방송의 공적 책임을 짓뭉개 온 고대영 사장과 이인호 이사장이 버티기로 나오고 있는 탓이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공영방송을 말아먹은 당사자들이 방송 정상화 요구에는 눈과 귀를 막은 채 자가당착의 궁극을 보여주고 있다고대영 사장과 이인호 이사장은 국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직시해야 한다. 얄팍하고 졸렬하기 짝이 없는 '꼼수'와 '궤변'은 상식의 시대에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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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oolytubbies.tistory.com BlogIcon 둘리토비 2017.11.16 22:55 신고

    계속적으로 주시하고 염원할겁니다.
    KBS의 정상화 역시 마봉춘처럼 제대로 진행되기를!!

    그리고 앞으로 방송계에서 확실하게 적폐청산이 되기를,
    지금 JTBC를 제외한 종편도 속히 적폐청산 되기를, 특히 TV조선!!

  2. Favicon of http://saenooree.tistory.com BlogIcon 耽讀 2017.11.17 08:12 신고

    상식이 통하지 않는 자들입니다.
    고대영과 이인호, 그들에게 상식과 언론인 양심을 요구하는
    것은 피곤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스스로 무너질 것입니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음을 우리는 지난 겨울 경험했습니다.

그가 사라졌다. 아니, 사람들의 시야에서 멀어졌다는 표현이 더 적확할 지도 모르겠다. 지난 몇 년 동안 대한민국 정치·사회 이슈의 한복판에서 누구보다 뜨겁게 자기 주장을 펼쳐오던 그였다. 꽉 막혀 있던 시민들의 가슴을 속시원하게 뚫어주는 사이다 발언으로 '상식의 아이콘'이라 불리워 오던 그였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 일신에, 혹은 심경에 무슨 변화라도 생긴 것일까.


그는 탁월한 입담과 재치는 물론이고 역사와 시사, 헌법 조항까지 두루 꽤차고 있는 해박한 지식으로 유명하다. 여기에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인성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의 진면목은 인문학에 기반한 '인식론'에서 도드라진다. 인간과 사회를 향한 그의 발언들은 수많은 어록을 양산해 냈고, 훗날 책으로까지 만들어졌다. 철학이 빈곤한 시대, 그는 웃음 코드 속에 깊은 '생각거리'를 함께 던지는 보기드문 방송인이었다.


김제동. 최근 몇년 간 누구보다 뜨겁고 치열하게 시대를 관통해 온 이다. 김제동의 요즘 활동이 눈에 띄게 뜸해졌다. 심심치 않게 정치·시사 뉴스의 한 켠을 장식하던 모습이 온 데 간 데 없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한동안 김제동은 본업인 방송보다 다른 분야(?)에서의 왕성한 활동으로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다. 방송에 출연하고 싶어도 불러주는 곳이 없었던 탓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식 노제에서 사회를 본 이후 김제동은 석연찮은 이유로 KBS 2TV '스타 골든벨'에서 하차했다. 그후 방송 출연이 번번히 가로막히며 방송에서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노제 때 사회를 봤으니 1주기 때는 안 가도 되지 않겠나. 방송 계속해야 하지 않는냐. VIP(이명박 전 대통령)께서 김제동씨 걱정을 많이 한다."

김제동은 지난 9월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파업 집회에 참석해 이명박 정권 당시 겪었던 후일담을 공개했다. 노 전 대통령 1주기 행사를 앞두고 국정원 직원이 찾아와 이 전 대통령의 의중을 전하며 행사에 참석하지 말 것을 종용했다는 것이다. 공교롭게도, 그 해 6월 김제동이 진행하기로 하고 녹화까지 마친 케이블방송 프로그램의 출연이 무산됐다. 7월에는 그가 진행하던 MBC 예능 프로그램 '환상의 짝꿍'이 전격 폐지됐다. 이를 두고 외압에 대한 뒷말이 무성했다.

소문으로만 떠돌던 김제동 외압설이 사실로 판명이 난 건 그로부터 몇 년의 시간이 흐른 뒤였다. 국정원 적폐청산 테스크포스가 이명박 정권 당시 국정원이 작성한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의 실체를 폭로한 것이다. 공개된 문건에 따르면, 이명박 정권은 진보적 성향의 좌파 문화·예술인들을 퇴출시키기 위해 대대적인 압박과 압력을 행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리스트에 오른 인사들만 김제동을 포함해 82명에 달한다.


ⓒ 오마이뉴스


문화·예술인에 대한 압력은 박근혜 정권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불거지면서 전모가 드러난 박근혜 정권의 블랙리스트는 규모나 내용 면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었다. 박근혜 정권은 정권에 비판적인 인사, 시국 선언에 이름을 올린 인사, 야당 정치인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힌 인사 등이 총망라된 대규모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정부 지원 배제와 방송출연 제약 등의 부당한 압력를 지속적으로 행사했다. 

박근혜 정권의 전방위적인 사상 통제와 문화 탄압으로 수많은 문화·예술인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당했다. 김제동도 예외는 아니었다. 정국이 사드 배치의 후폭풍으로 뜨겁게 달아오르던 2016년 8월 5일 김제동은 성주군청 앞 광장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사드 배치 반대 연설을 했다. 정부여당과 보수언론이 성주 집회를 외부세력에 의한 불순집회로 몰고 가려 하자  "주민등록이 성주로 되어있지 않는 사람이 외부세력이라고 한다면 대통령, 국무총리, 국방부 장관도 외부세력이다"라고 신랄하게 비판한 것이다.


연설의 파장은 컸다. 성주 연설 이후 김제동은 한동안 정부여당과 보수언론으로부터 선동꾼으로 매도당하며 집중 공세에 시달려야 했다. 특히 하태경 당시 새누리당 의원은 "성주 방문 김제동 '대통령도 외부세력', 요즘은 대한민국 대통령을 외국인이 뽑는 모양이죠? 이토록 지독한 편견을 가진 사람이 공중파 방송의 진행자를 맡는 건 적절하지 않을 것 같다"며 방송 퇴출을 공공연히 거론하기도 했다. 그로부터 한달 후 김제동은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전격 하차했다. 제작진은 외압 사실을 부인했지만 하차에 따른 의혹과 비난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김제동은 그랬다. 정치적 외압에도 불구하고, 이명박·박근혜 정권 내내 그는 민감한 사회적 현안에 자신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개진해 왔다.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소신을 명확하게 밝히는가 하면, 광장에서 직접 시민들과 호흡하며 함께 웃고 울었다. 세월호 참사, 위안부 문제, 국정교과서,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 사드 배치 등 정치적으로 첨예한 사회적 이슈를 외면하거나 침묵하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 김제동은 정치·사회적 이슈에 자기입장을 분명히 밝히는 대표적인 '소셜테이너'(정치·사회적 발언을 하는 연예인)로 자리매김해 갔다.

정치권력의 잘못과 사회의 부조리를 명쾌하게 꼬집는 그에게 시민들은 격하게 공감했고,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가 목소리를 높일 때마다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는 크게 들썩거렸고, 일거수 일투족이 화제가 됐다. 그런가 하면 그의 발언이 커다란 사회적 반향을 불러 일으키며 사회적 의제가 되기도 했다.

'세월호 참사 2주년 기억·약속·행동 문화제'에서 김제동이 격정적으로 감정을 토해내던 장면을 떠올리면 아직도 가슴이 먹먹해진다. "누가 물었습니다. 나라 지키다가 죽은 것도 아닌데 왜들 그러시냐고. 제가 그랬습니다. 아이들이 국가다. 이 XXXX아!". 정권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사찰을 받고, 방송에서 퇴출을 당하고, 방송 출연에 제약을 받아온 그는 이처럼 자기 생각을 거침없이 표현하고 있었다. 제발, 제발 '상식'을 지켜달라고 말이다.

그의 행동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옳다고 믿는 신념과 열망이 두려움을 물리친 것일 테다. 그것이 아니라면 위험을 무릅쓰고 정치권력에 대항하는 이 무모한 의기를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다. 무너진 상식에 좌절하고 절망할 때, 무도한 권력의 폭주와 전횡에 진저리가 날 때 정연한 논리로 정치권력을 신랄하게 비판하던 김제동의 목소리는 (적어도 내게는) 시원한 청량제나 다름이 없었다. 보편적 상식이 작동하지 않는 비정상의 사회에서 그가 보여준 행동이 그만큼 '특별'했다는 의미다.


모든 희소한 것들은 빛이 난다. 시민들이 김제동에게 열광했던 이유 중의 하나일 것이다. 요즘, 그의 목소리를 자주 듣지 못하는 것이 못내 아쉽다. 그러나 이는 달리 생각하면 이 사회가 그만큼 상식을 찾아가고 있다는 방증일 터다. 역설이자 아이러니다. 김제동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 상식이 통하는 정상적인 사회라면, 그가 있어야 할 곳은 광장이 아니라 방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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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7.11.14 12:11 신고

    이 분 저는 그만 흔하디 흔한 코미디 중 한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쩌다 그가 대중들 앞에서 하는 말에 다른 사람과 다른 모습에 다시 보게 되었고 그 후 촛불집회 등에서 그의 인품을 새롭게 만나게 되었습니다. 참 특별한 철학을 가진 분 바로 이런분이 있어 우리 사회는 희망을 잃지 않은가 봅니다. 존경받아 마땅한 분입니다.

  2.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7.11.14 17:39 신고

    입바른 소리 잘 하고....반기를 드니....외압도 당하고 했었겠지요.
    정말...자주 보고 싶은 사람입니다.
    에효....ㅠ,ㅠ

  3. Favicon of http://doolytubbies.tistory.com BlogIcon 둘리토비 2017.11.14 22:06 신고

    이제 방송에서 더욱 볼 수 있기를 바라게 됩니다.
    그곳에서 진짜 방송인으로 함께했으면 좋겠어요.

    아 그리고 이젠 무한도전을 볼 수 있는 것이겠죠?

  4. Favicon of http://saenooree.tistory.com BlogIcon 耽讀 2017.11.15 07:19 신고

    김제동 그가 있었기에 암흑기를 우리는 조금이나마
    빛을 볼 수 있었지요.
    그 고마움 어찌 잊을수 있을까요?
    오늘도 건강하세요.

  5.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11.15 08:07 신고

    정말 방송에서는 "톡투유"를 마지막으로 본적이 없네요
    이제 본업인 방송으로 돌아 오길 저도 기대합니다^^

여기, 인생의 갈림길에 서 있는 두 사람이 있다. 시한부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사람과 검찰의 영장 청구로 구속될 처지에 놓여 있는 사람. 한 사람은 힘겨운 투병의 와중에도 세상을 바꾸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반면, 다른 한 사람은 자신에게 제기된 혐의를 부인하기에 급급하고 있다. 얄궃은 인생만큼이나 걸어온 길이 극명하게 나뉘는 두 사람, 이용마 MBC 해직 기자와 김재철 전 MBC 사장이다.


이용마 기자의 항암 투병 사실이 알려진 건 지난해 9월 무렵이었다. 복막암. 이름도 생소한 희귀암이다. 복막암 말기 판정을 받고 병마와 사투 중인 이용마 기자는 지난 2012년 MBC 파업 당시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홍보국장이었다. 170일에 이르는 최장기 파업을 이끌던 그는 파업 종료 직후 바로 해고됐다. '괘씸하게도' 파업을 주도하며 사내 질서를 어지럽혔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사측을 상대로 한 해고무효소송에서 1심과 2심은 모두 이용마 기자의 손을 들어주었다. 문제는 애시당초 MBC에게 그를 복직시킬 마음이 전혀 없었다는 것. MBC는 대법원 판결까지 지켜보겠다며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다. 이에 이용마 기자는 5년 7개월째 해직 상태에 머물고 있다.

지리한 법정 공방이 이어지는 사이 그는 건강마저 잃었다. 어찌 아니 그럴 텐가. 이용마 기자는 공영방송의 몰락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본 당사자다.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장기 파업, 사측의 보복성 해직, 그리고 그 이후의 힘겨운 법정 다툼의 과정에서 견디기 힘든 무력감과 참담함으로 하루 하루를 보냈을 터다. 마음이 아프면 몸도 따라 아픈 법. 마음의 병이 결국 몸까지 집어삼킨 것이리라.


김재철 전 사장은 이용마 기자의 삶을 송두리채 바꿔놓은 장본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터다. 'MBC는 김재철 부임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는 말이 회자될 만큼 그가 MBC에 끼친 영향력은 절대적이었다. 재임하는 3년 여 동안 MBC는 방송의 공정성을 무시한 정권 편향적 방송을 내보내기 일쑤였고, 급기야 '정권의 혓바닥'이라는 멸시와 조롱까지 받아야 했다. 한때 신뢰도 1위를 달리며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던 MBC의 몰락에 김재철 전 사장이 혁혁한(?) 공을 세운 셈이다.

김재철 전 사장이 부임했던 그 기간은 MBC에서 '저널리즘'이 실종된 시기와 정확하게 맞물린다. MB의 아바타로 불리던 그는 취임 이후 정권 비판적인 시사프로그램을 잇따라 폐지시키는가 하면, MBC의 대표 시사프로그램이었던 'PD수첩'의 제작진들을 전격 교체하는 등 방송제작에 노골적으로 개입하기 시작했다. 그런가 하면 방송국 내에 자기 사람을 심기 위해 비판의식이 강한 PD와 기자들을 보도국 밖으로 발령하는 대대적인 내부인사를 단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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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MBC노조는 '김재철 사장 퇴진'과 '방송의 공정성 회복'을 위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김재철 전 사장의 독단과 전횡에 대한 내부의 격렬한 반발과 저항이 분출된 것이다. 이후의 진행 과정은 모두가 안다. 총파업에도 달라진 것은 없었다. 김재철 전 사장은 여전히 건재했고, 방송의 공정성 또한 회복되지 않았다. 오히려 상황은 더 악화돼 갔다. 노조의 장기 파업에 이를 갈던 김재철 전 사장이 '피의 숙청'을 단행하면서부터다. 그는 파업 주동자들을 '콕' 찝어 전격 해고시키는가 하면, PD와 기자, 아나운서들을 드라마 세트장 관리, 사내 스케이트장 관리, 신사옥 건설이나 영업 관리 등 엉뚱한 부서로 강제 전보시키기도 했다. 이용마 기자 역시 이때 해고를 당했다. 그것도 누구보다 가장 먼저.

검찰이 7일 국가정보원법 위반, 업무방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재철 전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는 김재철 전 사장이 취임하기 직전인 지난 2010년 2월 국정원이 'MBC 정상화 전략 및 추진방안', 'KBS 조직개편 이후 인적쇄신 추진방안' 등 2건의 문건을 작성해 청와대에 보고한 사실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개된 문건에는 간부진 인적쇄신·편파프로 퇴출(1단계), 노조 무력화·조직개편으로 체질변화 유도(2단계), 소유구조 개편 논의로 언론 선진화 동참(3단계)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MBC 정상화 전략 및 추진방안은 대부분 현실화 됐다. 이는 김재철 전 사장이 국정원의 지시대로 움직였다는 방증이다 .


그러나 김재철 전 사장은 "제 목숨을 걸고 MBC는 장악될 수도, 장악할 수도 없는 회사"라며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목숨 걸기 참 쉽다. 그는 이번에도 또 다시 자신의 목숨을 내건다. 취임 직후 노조의 출근 저지 투쟁에 맞서 "공정방송 하겠습니다. 당당히 권력과 맞서겠습니다. 남자의 약속은 문서보다 강합니다. 정권과 방문진에 맞서겠다는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사원들이 저를 한강에 돌을 매달아 버리세요"라고 되받아치던 그였다.

김재철 전 사장은 자신이 2010년 3월 저렇게 말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을까. 알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생사의 기로에 서 있는 이용마 기자의 '목숨'과 김재철 사장이 내걸고 있는 '목숨'의 의미가 판이하게 다르다는 사실이다. 보편적 상식과 원칙, 기자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힘뜬 싸움을 해왔던 이용마 기자의 의기 앞에서, 두번씩이나 목숨을 운운하는 김재철 전 사장의 허세와 허풍은 지극히 초라하고 궁색해 보일 뿐이다.

이용마 기자는 얼마 전 <세상은 바꿀 수 있습니다-지금까지 MBC뉴스 이용마입니다>를 출판했다. 관련 인터뷰에서 그의 최근 근황을 엿볼 수 있었다. 1년이 넘는 투병 생활은 건강하던 그의 모습을 완전히 뒤바꿔 놓은 듯 했다. 웃는 모습이 참 해맑았던 이용마 기자는 병마와 힘겹게 씨름하는 동안 몰라보게 수척해져 있었다. 이제 겨우 마른 아홉. 세상을 등지기에는 너무 이른 나이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두 아들과 곁에서 묵묵히 힘이 되어 준 사랑하는 아내도 있다.


이용마 기자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부디 힘내시라. 그리고 '툴툴' 털고 일어나시라. 공영방송을 파탄낸 자들이 죄값을 치르는 광경은 지켜봐야 하지 않겠는가. 무도하고 완악하기만 했던 세상이 달라지는 모습을 가족들과, 동료들과 함께 봐야 하지 않겠는가. 정말 그래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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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aenooree.tistory.com BlogIcon 耽讀 2017.11.09 07:36 신고

    이용마 기자가 응급실에 실려갔다고 합니다.
    건강을 빨리 회복해
    김장겸 사퇴하고

    "엠비씨뉴스 이용마입니다"
    리포트 하루 빨리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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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이 나간지 하루가 지났지만 여진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하루 사이에 관련기사만 수십 건이 쏟아졌고, 포털사이트 연관 검색어 순위 상위에는 아직도 그의 이름이 올라있다. 온라인 게시판마다 관련 글들이 봇물터지듯 올라오는가 하면, 인터뷰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와 유튜브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시쳇말로 난리가 났다. 25일 JTBC '뉴스룸'에 깜짝 출연한 고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씨 얘기다.

서씨가 갑자기 주목받게 된 건 김광석의 죽음에 얽힌 의혹을 파헤친 영화가 지난달 30일 개봉됐기 때문이었다. 이상호 기자, 아니 감독은 지난 20여년 동안 김광석의 죽음과 관련된 의혹을 파헤쳤고, 급기야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영화 '김광석'을 만들었다. 이상호 감독은 영화를 통해 김광석의 죽음은 자살이 아닌 '타살'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김광석의 죽음과 관련된 의혹 한가운데에 아내 서씨가 있다고 지목했다.

인터뷰 이후 서씨는 하루 아침에 유명인사(?)가 됐다. 대중들은 이 사건을  재수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최초 목격자이자 김광석의 죽음과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던 아내 서씨에게 의혹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상호 감독은 보다 직설적이다. 서씨가 이 영화를 보고 소송을 걸어주기를 기대한다. 실체적 진실을 밝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그만큼 김광석의 죽음을 타살이라 확신한다는 뜻이다.

영화 '김광석'이 개봉되자 언론과 대중의 관심은 김광석 타살 의혹에 집중됐다. 그러나 서씨는 뜻밖에도 별다른 입장을 내비치지 않았다. 억울함을 하소연하거나 무고함을 주장할 법도 한데 서씨는 어찌된 일인지 침묵으로 일관하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그러던 중 지난 19일 김광석의 음원 저작권을 상속받은 딸 서연양이 사망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김광석 타살 의혹에 이어 딸 서연양의 사망 사실까지 더해지자 의혹은 눈덩이처럼 커져만 갔다.

서씨가 입을 연 것은 22일이었다. 이상호 감독이 김광석 유족을 대신해 서연양 사망과 관련해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하고 재수사를 요청한 다음날이었다. 서씨는 <한국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살인자 취급을 받아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하려 한다"며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서연양의 사망 사실을 시댁에 알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장애가 있는 서연이를 한번도 시댁에서 찾아 않았다"면서 "연락이 왔다면 딸의 상황을 말씀드렸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서씨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시선은 싸늘했다. 김광석의 죽음과 서연양의 사망을 둘러싸고 석연찮은 점이 한둘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서씨가 '뉴스룸'에 출연한 건 점점 나빠지고 있는 여론을 의식해서였을 것이다. 김광석 타살 의혹을 정조준하고 있는 영화가 개봉한 데 이어 서연양 사망 사실까지 언론에 공개되자, 자신에게 쏠리고 있는 의혹들을 해명하고 억울함을 호소할 필요가 있었고 생각했을 터다. 


ⓒ 오마이뉴스


그러나 인터뷰 이후 상황은 오히려 더 악화됐다. 여론이 더욱 나빠지고 있는 것이다. 서씨의 해명은 설득력이 없었고, 일관성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특히 김광석의 죽음과 관련한 중요한 쟁점은 기억이 안 난다면서 유독 재정적인 부분은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는 서씨의 모습은 의아스럽게 비쳐졌다. 이뿐만 아니라 부적절한 발언과 태도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과도한 몸짓, 심드렁한 표정과 말투 등 상식과 동떨어진 언행으로 빈축을 샀다. 급기야 인터뷰 이후 서씨는 대중들로부터 융탄폭격을 맞고 있는 중이다.


이날의 인터뷰 중 특히 섬뜩했던 부분은 중간 중간 서씨가 웃음을 보일 때였다. 상황이 상황인만큼 이날은 웃음이 나올 수 없는, 아니 절대로 나와서는 안 되는 자리였다. 남편과 딸의 죽음과 관련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는 의혹을 진솔하게 해명하기 위한 시간 아닌가. 수많은 사람들이 시청하고 있는 생방송 뉴스 시간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서씨의 웃음은 일반인의 상식을 초월한 행동이었다.

그런가 하면 서연양의 사망과 관련한 질문에 "장애우가 죽은 부분이라서 참 힘들다"고 말하는 대목에서는 서글픔마저 들었다. 서씨가 부모의 입장이 아닌, 마치 제3자의 시각에서 말하고 있는 듯 느껴졌기 때문이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터다. 서씨의 발언이 얼마나 정서적으로, 감정적으로 건조하고 메말라 있는지를 말이다. 이해하려고 해도 도무지 감정이입이 안 된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자기 아이의 죽음에 대해 "장애우가 죽은 부분"이라고 말하는 부모는, 내가 아는 한 없다.

물론 서씨의 인터뷰가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말해주는 것은 아니다. 구체적 물증이 없는 상태에서 심증만으로 한 개인의 인격과 영혼을 계량해서는 곤란하다. 논란과는 별개로 인간은 누구나 자신을 방어할 권리도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김광석과 서연양의 죽음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봤을 서씨의 언행들이 어딘지 모르게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웠던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증폭되는 기저에는 이처럼 보편적 상식과 괴리된 서씨의 부적절한 언행들이 가로놓여 있다.

80년대와 90년대 초중반 대학을 다녔던 세대에게 김광석이리는 이름 석자는 아주 특별했다. 그는 젊은 청춘들의 객기를 치유해주는 '시인'이었고, 그의 노래는 삶의 허기와 목마름을 달래주는 '청량제'였다.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감성과 페이소스로 삶에 지친 영혼들을 위로해주던 치료자였으며, 힘들 때마다 곁에 있어준 친구같은 존재였다. 삶이 복잡한 듯 보여도 작동하는 원리는 단순하다. 기쁘면 웃게 되고, 슬프면 울게 된다. 행복하면 미소를 짓고, 불쾌하면 오만상을 찌푸린다. 삶은 이처럼 조건반사의 연속이다. 김광석이 떠나던 날 밤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한다. 캄캄한 방 한 구석에서 나는 소주를 들이키며 '꺼이꺼이' 울었다.

김광석이 떠난 이후 그의 죽음을 둘러싸고 한동안 의혹이 제기됐지만 애써 외면했다. 속절없이 떠난 그가 원망스럽기도 했고, 또 한편으론 현실을 부정하고 싶은 사람들의 넋두리쯤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어쩌면 내가 틀렸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김광석 타살 의혹과 서연양의 사망과 관련한 실체적 진실은 검경의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품고 있는 의혹이, 의혹이 아닌 사실로 밝혀진다면 나는 다시 오열할 것 같다. 누군가로부터 추억을 강탈당했다는 생각에 터져나오는 분노를 참을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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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ophistjin.tistory.com BlogIcon 소피스트 지니 2017.09.27 11:10 신고

    인터뷰를 보면서 김광석님이 그냥 자살한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Favicon of http://saenooree.tistory.com BlogIcon 耽讀 2017.09.28 06:56 신고

    대부분 비슷한 느낌을 받은 것 같습니다.

  3. Favicon of http://ejunghyun.com BlogIcon eJungHyun 2017.09.28 20:29 신고

    인터뷰 초반에 손석희 앵커가 아이가 세상을 떠난 날짜를 이야기 했을 때, '그게 무슨 날이기에?' 라는 듯 벙찐 표정을 지은 그 순간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장애우가 죽은..' 이라는 말도 사랑하는 아이를 잃은 엄마가 할 수 있는 표현인지 공감이 안되었습니다.. 진실이 잘 밝혀졌으면 좋겠어요.

  4.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9.29 07:44 신고

    김현정 라디오 인터뷰때 실수로 범인을 언급했다는데
    정말인지 한번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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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노조가 '마침내' 총파업을 결정했다. 29일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전국 18개 지부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 재적인원 1785명 중 1682명이 투표에 참가해 1568명이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투표율 95.7%에, 찬성률이 무려 93.2%다. 압도적인 찬성률은 MBC노조의 총파업 의지가 그만큼 뜨겁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실 MBC노조의 총파업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었다. 이미 9일 MBC 영상기자회가 기자들의 성향과 파업가담 여부, 충성도 등에 따라 등급을 매긴 이른바 '블랙리스트'에 반발해 제작거부에 돌입한 상태였고, 이후 편성PD와 드라마 PD, 예능PD, 시사제작국 PD와 기자, MBC 아나운서와 기자 등 300여명의 조합원이 제작거부에 동참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MBC노조는 언론 자유와 방송의 공정성을 무너뜨린 경영진 퇴진을 촉구하고 있는 상태다.

MBC노조가 전례없는 고강도 파업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한편, MBC 예능PD들이 지난 6월 발표한 성명서가 화제가 되고 있다. 발표한 지 두 달이 넘은 성명서가 다시 주목받는 건 MBC 예능 간판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파업에 동참하면서 이 성명서를 다시 발표했기 때문이다. 앞서 6월22일 '무한도전' 김태호 PD를 포함한 47명의 예능PD들은 실명으로 낸 성명서를 통해 예능보다 웃긴 MBC의 부끄러운 현실을 통렬하게 비판한 바 있다.

화제가 되고 있는 성명서를 다시 읽어보니 이건 '성명서'가 아니라 한편의 신랄하고 절절한 풍자다. 자조 섞인 한탄이며, 고백이다. 성명서에는 눈물젖은 빵을 먹으면서도 태연히 웃음 코드를 만들어야 했던 MBC 예능PD들의 애환이 서려있다. "웃기는 방송 만들려고 예능PD가 되었는데 그거 만들라고 뽑아놓은 회사가 정작 웃기는 짓은 다 한다"는 예능PD들의 일침은 코미디보다 더 코미디 같은 MBC의 현주소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듯하다. 하긴, "알통 굵기가 정치적 신념을 좌우한다"는 내용이 메인뉴스에 보도되는 판국이니 안 웃길래야 안 웃길 수가 없다.

성명서는 경연진이 MBC의 언론 자유와 공정성을 어떻게 뭉갰는지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알고 보니 간단했다. "아무리 실력있는 출연자도 사장이 싫어하면 못 쓰게"만들고, "노래 한 곡, 자막 한 줄 까지 간섭"하고, "시키는 대로 안 하면 아무리 시청률을 잘 뽑아도 멀쩡히 하던 프로그램" 을 뺏으면 됐다. 세간에 떠돌던 MBC와 관련된 흉흉한 풍문 그대로다. 소신있게 일하던 기자와 PD, 아나운서들이 어느날 갑자기 사라지고, 공익시사 프로그램이 하루 아침에 폐지되고, 보도지침에 따라 방송 통제가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었던 거다.

새삼스러울 것이 없는 내용임에도 예능PD들이 직접 전하는 MBC의 실상은 일반인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심각했고 처참했다. MBC에서 일하려면 "생각하지 말고, 알아서 검열하고, PD가 아니라 노예가" 돼야 한단다. "행여 끈끈해질까봐, 함께 손잡고 맞서 일어나 싸울까봐 경력직 PD들은 노동조합 가입도 못 하게 방해하며 누구 후배인지 언제부터 어떻게 일을 했는지 알 수 없는 후배들을 끝없이 늘려가는" 모습을 우두커니 지켜봐야 했단다. 명색이  공영방송사의 간판을 내걸고 있는 MBC의 몰골이 이 모양이다. 오죽하면 예능PD들이 MBC를 가리켜 "쪽 팔리는 이름 '엠빙신'"이라 칭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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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 것 투성인데 도저히 웃을 수 없다. 함께 고민하던 동료들은 결국 'PD다운 일터'를 찾아 수없이 떠났다. 매일 예능 빰치게 웃기는 뉴스만 만드는 회사는 떠나는 동료들 등 뒤에는 '돈 때문에 나간다'며 웃기지도 않는 딱지를 붙인다. 그 속에서 우리는 또다시 웃음을 만들어야 한다. 웃기기 정말 힘들다. 웃기는 짓은 회사가 다 한다. 가장 웃기는 건 이 모든 일에 앞장섰던 김장겸이 아직도 사장이라는 사실이다. 이제 그만 웃기고 회사를 떠라. 웃기는 건 우리 예능PD들의 몫이다."

예능PD들은 작심하고 말한다. 웃긴데 웃을 수 없다고. 이 기막힌 '역설'은 무엇을 말해주고 있을까. MBC가 우스워(?)지게 된 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 2010년 김재철 사장이 부임 이후 MBC는 우리가 알고 있던 'MBC'가 아니었다. 이명박·박근혜 정권 하에서 벌어진 MBC의 불공정 방송 사례들은 일일히 열거하기가 벅찰 정도다. 국정원 사건, 세월호 참사, 국정교과서 , 한일위안부 협정,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등에서 MBC는 관련 내용을 축소·왜곡하는 불공정·편파 방송을 일삼았다. 그런가 하면 말 안 듣는 직원들을 한직으로 내몰거나 쫓아내고, 마이크를 빼앗거나 펜을 놓게 만들기도 했다.

지난 2월 들어선 현 김장겸 사장 체제에서도 사정은 달라지지 않았다. 부임 이후 김장겸 사장은, 전임자들이 해왔던 방식 그대로, 보도통제와 검열을 일삼으며 언론 자유와 독립성을 침해하는데 앞장서 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탄핵'과 <MBC 스페셜> '6월항쟁 30주년'의 방송이 불방된 것도, 해당 PD에게 부당한 징계가 내려진 것도 그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 '웃픈' 코미디를 총괄·관리하고 있는 김장겸 사장은 외려 당당하다. MBC 총파업을 불법파업으로 규정하면서 "불법적이고 폭압적인 방식에 밀려 경연진이 사퇴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심지어 그는 이런 말도 했다. "대통령과 여당이 압박하고 언론노조가 행동한다고 해서 합법적으로 선임된 공영방송의 경영진이 물러난다면, 이것이야말로 헌법과 방송법에서 규정한 언론 자유와 방송의 독립이라는 가치가 무너지는 것"이라고.

어떤가. "웃긴데 웃을 수 없다"던 예능PD들의 일침이 가슴으로, 피부로 와닿지 않는가. 공영방송 MBC의 언론 자유와 공정성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지목받는 당사자가 '언론 자유'와 '방송 독립'을 천연덕스럽게 거론하고 있다. 웃긴다. 정말 '웃기고' 있다. 보는 사람의 말문을 탁 막히게 만드는 기막힌 코미디다. 헌데 이상한 건, 웃기기는 한데 기분은 아주 나쁘다는 거다. 의당 웃으면 기분이 좋아져야 하지만 이 코미디는 웃을수록 화가 치민다. 이 볼썽사나운 코미디가 하루 빨리 끝나야 하는 이유일 터다.

코미디는 코미디다워야 한다. 뉴스는 뉴스다워야 하며, 시사프로그램은 시사프로그램다워야 한다. 신뢰받던 공영방송 MBC가 망가진 건 본분을 잊으면서다. 기자와 아나운서가 펜대와 마이크를 놓고 브런치 특강을 듣고 다녀서는, PD가 스케이트장 관리를 하고 있어서는, 할 말 하는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쫓겨나서는 MBC는 절대로 정상화될 수 없다. 방송에도 '품격'이라는 것이 있다. 알통의 크기가 정치성향을 좌우한다는, 별 시답잖은 내용이 메인뉴스에 방송되는 어이 없는 코미디는 정말이지 이제는 더이상 보고 싶지 않다. 언론 자유와 방송의 공정성 회복을 위해 총파업에 나서는 MBC노조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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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8.31 09:28 신고

    부디 이번 파업이 MBC를 정산화 시킬수 있도록 바라겠습니다
    채널 선택권이 하나 더 생기길 기원합니다

  2.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7.08.31 13:24 신고

    밝은 세상으로 변했는데...
    유독 언론만...뒤쳐지는 건 왜 일까요?
    먼저 앞장서서....국민의 알권리를 행사해 줘야하는 방송에서...ㅠ.ㅠ

  3. Favicon of http://sinlimlife.tistory.com BlogIcon 생명마루 신림점 2017.08.31 13:34 신고

    좋은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어요~

오마이뉴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이하 MBC노조)의 9월 총파업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총파업 찬반투표를 앞두고 MBC는 폭풍전야와도 같은 긴장감에 휩싸여 있다.

MBC노조는 이미 총파업 수순에 돌입한 모양새다. 지난 17일 편성PD 30여명이 총파업 동참 결의를 내비친 데 이어, 18일 드라마PD 50여명, 21일 MBC 예능PD 56명이 총파업 대열에 동참했다. MBC 아나운서 27명과 기자 146명, 시사제작국 기자와 PD 30명 등 300여명은 이미 방송 제작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노조원 대부분이 파업에 찬성하고 있어 MBC노조가 총파업에 나설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MBC노조가 지난 2012년에 이어 5년 만에 총파업 카드를 꺼내든 이유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터다. 김재철·김종국·안광한·김장겸 사장 7년 동안 MBC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7년은 한 조직의 체계와 시스템을 경영진의 입맛대로 바꿔놓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4명의 사장을 거치는 동안 공영방송 MBC의 방송 공정성은 처참하게 무너져 갔다. 뉴스의 신뢰도와 영향력은 바닥에 떨어졌고, 한때 국민 신뢰도 1위를 달리던 방송사는 '정권의 혓바닥'이라는 치욕스런 오명을 뒤집어 쓰고 있다.

방송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해치는 MBC 경영진의 전횡은 일일히 열거하기가 힘들 정도다. 정권에 유리한 편파적 방송을 거리낌없이 내보내는가 하면, 정권의 치부와 사회를 고발하는 시사고발 프로그램은 폐지·축소시켰다. 공영방송의 취지에 부합하려 애쓰는 기자와 PD들을 엉뚱한 부서로 전보 조치시키는가 하면, 정권에 비판적인 인사들의 방송 출연을 막기도 했다.

눈 밖에 난 인사들을 콕 찝어 해고시키거나 징계하는 보복성 인사를 남발하기도 했고, 충성도 높은 인사들을 보도국 등 핵심 요직에 배치하는 내부인사로 조직을 경영진의 방침에 맞도록 재편시켰다. 방송의 공정성보다 정권의 심기를 살피기에 더 급급했던 경영진의 노고(?)가 오늘의 MBC를 있게 만든 것이다.

정권 맞춤형 방송을 위한 MBC 경영진의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최근에는 MBC 카메라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른바 '블랙리스트'의 존재가 드러나 충격을 주기도 했다. 지난 7일 이 사실을 공개한 MBC노조에 따르면, 문건에는 MBC 카메라 기자들의 정치적 성향, 파업 가담 여부, 노조와의 관계, 사측에 대한 충성도 등 아주 세세한 정보들이 담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MBC노조는 경영진이 이 문건을 인사 평가와 승진에 활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관련 의혹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MBC가 김재철 사장 이후 부당한 해고와 징계, 인사 조치를 무수히 감행해왔다는 점에서 파문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특히 해당 문건이 작성된 시점이 김장겸 현 MBC 사장이 보도국장으로 부임한 직후인 지난 2013년 7월 6일이라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대단히 크다. 파업 주동자에 대한 대대적인 보복이 일어나던 시점에 작성된 해당 문건은 MBC 경영진의 부당노동행위를 입증할 수 있는 결정적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실제 MBC노조는 2012년 파업 이후 기자들이 받았던 부당 징계와 인사 발령이 문건의 내용과 크게 차이가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해당 문건이 기자들의 인사에 활용됐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2012년 총파업 이후 MBC에 불어닥친 해직과 징계의 정황이 담겨있다는 측면에서, 사상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유린하는 반헌법적·반민주적 행태가 다름 아닌 언론계에서 불거졌다는 점에서 블랙리스트 의혹은 망가질대로 망가진  MBC의 민낯을 여과없이 보여주는 방증이라 할 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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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11명의 선배들이 그토록 사랑하는 회사를 쫓기듯 떠났고 11명의 선배들이 마이크를 빼앗기고 마지막으로 제 하나밖에 없는 동기가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 슬픔을 넘어 자괴감과 무력감·패배감 때문에 괴로웠습니다. 남아있는 아나운서들도 마찬가지 마음이었습니다.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면서 우리가 돌아갈 자리를 지키고 있으면 된다는 선배들 말씀대로, 자리를 지키고 실력을 키우고 회사가 나아지길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고 5년이 지나도 전혀 좋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사무실의 빈자리는 더 많아졌고 우리의 상처는 더 깊어졌습니다. 뉴스를 진행하는 동료 아나운서들은 늘 불안했고 마음을 졸였습니다. 뉴스를 전하는 사람으로서 확신을 가지고 사실을 전해야 하는데 방향이 정해져있는 수정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앵커멘트를 읽어야 했습니다."

이재은 MBC 아나운서의 목소리는 여느 때와 달리 심하게 떨리고 있었다. 눈가에선 연신 눈물이 흘러내렸고, 감정이 복받친 듯 한동안 말문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22일 오전 MBC 아나운서 27명이 서울 상암동 MBC 사옥 앞에 섰다. 방송출연과 업무거부에 나설 수밖에 없는 이유를 밝히는 기자회견 자리, 검은 옷을 차려입고 MBC 사옥 앞에 선 그들의 표정은 엄숙했고 비장했다. 그들은 자신들이 왜 이 자리에 설 수밖에 없었는지 가슴 속에 묻어둔 이야기들을 조심스럽게 꺼내들었다.

저마다의 사연들이 있을 테지만 그들이 말하고자 했던 것은 결국 하나였다. 아나운서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고 싶다는 것. 시키는 대로, 써준 대로 멘트를 전하는 영혼없는 꼭두각시가 되지는 않겠다는 것. 가슴이 먹먹해진다. 상식과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나선 이들이 어디 아나운서들 뿐이랴. 총파업 대열에 합류하려는 PD와 기자 역시 같은 심정일 터다. PD로서, 기자로서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또다시 분연히 일어서려는 것이다.


지난 2012년 총파업 이후 MBC에 휘몰아닥친 혹독한 시련을 저들이 기억하지 못할 리 없다. 회사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동료들의 전철을 이번에는 어쩌면 자신들이 밟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그럼에도 저들은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서려 하고 있다. 저들이라고 어찌 두려움과 불안감이 없을까. 그렇기 때문에 더 빛이 난다. 상식과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밥그릇'을 잠시 내려놓은 저들의 결기는 말로 형용하기 힘든 묵직한 감동을 안겨준다.

총파업을 앞둔 MBC노조의 결연한 행위가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 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어쩌면 지난 2012년 총파업 때와 마찬가지로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선한 의지가 선한 까닭은 그것이 어떤 효과나 결과를 낳아서가 아니다. 비록 이 의지가 원래 의도를 널리 퍼트릴 힘이 부족하다 해도, 아무리 노력해도 성과를 얻을 수 없다 해도 그것은 그 자체로 충분한 가치를 지닌 보석처럼 빛날 것이다"(임마뉴엘 칸트)라는 말도 있다. 저들의 자존심이 이번에는 꼭 지켜지기를 희망한다. 인간에게는 '빵'보다 중요한 '무언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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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7.08.23 21:31 신고

    지금이 싸움 하기에 제일 좋지요. MBC 반드시 개혁해야 합니다.

  2. Favicon of http://doolytubbies.tistory.com BlogIcon 둘리토비 2017.08.23 23:02 신고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정말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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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영, 서현진, 문지애, 나경은, 최일구, 방현주, 오상진, 김정근, 김경화, 최현정, 박혜진, 박소현. 친숙하고 낯익은 이 얼굴들을 이제는 더 이상 MBC에서 찾아볼 수 없다. '김재철 사장 퇴진'과 '공영방송 사수'를 외치며 지난 2012년 무려 170일 간에 걸친 장기파업에 나섰던 아나운서들은 파업종료 이후 사측의 눈밖에 나는 신세가 됐다. 파업에 동참했다는 이유로 사측은 아나운서들의 방송 복귀를 가로막았다. 방송인으로서 사실상 '사망선고'를 내린 것이다.

그들은 MBC의 간판 아나운서들이었다. 뉴스에서, 교양·시사프로그램에서 다양하고 생생한 정보들로 시청자들과 함께 '동거동락'한 전도유망한 아나운서들이었다. 그러나 파업 이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 방송 현장에 있어야 할 그들은 뚜렷한 이유도 없이 몇개월 씩 대기 발령을 받아야만 했다. '브런치 만들기', '요가 배우기' 등의 교양 강좌를 들으며 시간을 '소비'해야 했는가 하면, 방송과 연관이 없는 부서로 전보조치를 당하기도 했다. 부서이동 없이 아나운서국에 남아있던 이들도 방송에는 투입되지 않았다. 파업에 따른 '괘씸죄'가 적용된 탓이었다.

당시 MBC는 김재철 사장 체제였다. '쪼인트 사장'으로 잘 알려진 김재철 사장은 공영방송으로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던 MBC를 망친 장본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실제 MBC는 김재철 사장 취임 이전과 이후로 극명하게 갈릴 만큼 양극단의 평가를 받고 있다. 한때 방송 신뢰도 1위를 달리며 '만나면 좋은 친구'로 각인됐던 MBC는 김재철 사장 이후 몰라보게 달라지기 시작한다. 취임 할 때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바타'라 비판받던 그는 노골적인 정권편들기로 방송의 공공성과 공정성을 포기했다는 비난을 달고 살았다.

김재철 사장 이후 MBC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났던 걸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내부 인사다. 김재철 사장은 방송 현장에 자신의 측근을 심기 위해 보도국의 내부인사개편을 단행했다. 일선의 기자와 PD, 방송 진행자 중 정권이나 사회 비판적 인식이 있는 인사들을 선별해 보도국 밖으로 전보조치하거나 퇴출시켜 버렸다. 이 과정에서 시사고발프로그램 'PD수첩' 제작진이 업무와 상관없는 곳으로 발령이 났고, MBC 라디오를 진행하던 김미화씨 역시 같은 이유로 방송에서 하차했다.

마음에 들지 않는 방송프로그램은 결방시키거나 폐지시키기도 했다. 4대강 사업 등 민감한 내용이 담긴 'PD수첩'이 몇차례 결방되는 사태가 일어나는가 하면, '쌍용자동차' 관련 보도는 노조측의 일방적 입장을 전달한 우려가 있다며 방송이 불발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공익적 내용으로 주목을 받던 시사프로그램 <뉴스 후>와 <김혜수의 M>이 폐지되기도 했다. 표면적으로는 시청률이 낮다는 이유였지만 정권에 부담이 되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방송 폐지의 실질적 이유였다.

시작부터 '낙하산' 논란에 휩싸였던 김재철 사장은 이처럼 부당한 인사와 공정성 문제로 MBC노조 측과 큰 갈등을 빚었다. 그리고 이 갈등이 지난 2012년 MBC노조가 170일 간의 최장기 파업을 이어간 근본적인 원인으로 작동한다. 아나운서들도 그때 파업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김재철 사장 부임 이후 부당한 인사조치가 이어지고, 권력을 감시하고 비판하는 언론의 역할이 크게 위축·축소되는 등 방송의 공공성과 독립성이 크게 위협받자 이를 바로잡기 위해 분연히 나선 것이었다.

그렇게 무려 170일간 아나운서들은 동료들과 함께 공영방송인 MBC의 정상화를 위해 소리치고 또 소리쳤다. 추락할대로 추락한 MBC의 위상을 다시 세우기 위해 마이크를 잠시 내려놓고 외부의 압력에 맞서 당당하게 싸웠다. 그러나, 모두가 알다시피 그들의 수고와 노력은 결실을 맺지 못했다. 외려 파업 종료 이후, 이를 갈던 김재철 사장의 서슬 퍼런 복수극에 벼랑 끝으로 내몰려는 곤궁한 처지가 됐다.

<PD저널>에 따르면, 파업 종료 이후 사측은 서울에서만 69명, 지역에서 51명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이 과정에서 정영하 노조위원장과 최승호 PD 등 6명이 해고됐고, 38명이 정직 등의 중징계를 받았다. 지역에서도 노조집행부 32명이 정직을 받는 칼바람이 불었다. 파업에 동참했던 아나운서들도 김재철발 '피의 숙청'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하릴없이 대기발령, 교양수업, 인사전보조치를 받아야 했고, 그러는 사이 그들의 자리는 새롭게 투입된 새내기 아나운서들의 차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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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옳다고 믿는 가치대로 행동했을 뿐인데,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신념에 따랐을 뿐인데. 방송인으로서의 소임을 잊지않았던 것 뿐인데, 스스로에게 떳떳해지기 위해서였을 뿐인데 그들은 사측의 처절한 보복성 징계에 휘둘리며 파압에 동참한 대가를 톡톡히 치뤄야만 했다. 젊은 날의 꿈과 땀이 깃들어있는 MBC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나가는 길에 보니 회사가 새삼스레 참 컸다. 미우나 고우나 매일같이 이 커다란 건물에서 울고 웃었던 시간이 끝났다. 이제는 기억하기 싫은 일들보다는 이곳에 있는 좋은 사람들을 영원히 기억해야지. 변해갈 조직을 응원하며. 내일부터의 삶이 아직은 도저히 실감이 안 가지만, 인생이 어떻게 풀려가든 행복을 찾아야겠다는 약속을 한다."

'MBC 뉴스데스크'와 'MBC 뉴스투데이' 의 앵커를 맡았던 김소영 MBC 아나운서가 '애증'어린 MBC를 결국 떠나는 모양이다. 아나운서들의 잇따른 퇴사 이후 김소영 아나운서는 MBC의 간판 아나운서로 자리잡았지만, 새내기 시절이던 지난 2012년 파업에 동참했던 것이 결국 족쇄가 된 듯 보인다.

<허프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김소영 아나운서는 지난 2016년 10월 '뉴스투데이'에서 하차한 이후 방송이 끊겼다 한다. 이후 방송 섭외가 이어졌지만 제작진 미팅까지 끝난 프로그램이 엎어지기 일쑤였단다. 그렇게 10개월을 버텼지만 철저히 방송에서 배제됐고, 급기야 어린 시절부터 가장 좋아하던 방송사였던 MBC를 떠날 수밖에 없게 됐다고 한다. 선배 아나운서들이 겪었던 전철을 김소영 아나운서 역시 걷게  된 것이다.

김소영 아나운서의 퇴사는 공영방송 MBC의 불편한 현주소를 여과없이 보여준다. 그의 퇴사는 김재철 사장 이후 김종국·안광한 사장을 거쳐 현 김장겸 사장에 이르기까지 MBC의 방송환경이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박근혜 정권이 자신들에 비판적인 문화계 인사들을 탄압하고 규제하기 위해 '블랙리스트'를 만든 것과 마찬가지로 MBC는 파업에 참여한 아나운서와 기자, PD 등을 '콕' 찝어 방송에서 소외시키고 배제시켜왔던 것이다.

한편으로, 김소영 아나운서의 퇴사는 '공영방송 정상화'를 취임 일성으로 천명한 이효성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의 행보를 주목하게 만든다. 지난 1일 취임사에서 이 위원장은 "방송의 자유와 독립성은 방송이 환경 감시 등과 같은 방송 본연의 사회적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조건이다. 자유롭고 독립적인 방송만이 방송법에 규정된 방송의 공적 책임을 다하고, 공정성과 공익성에 충실할 수 있다"며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재인 정부가 '공영방송 정상화'의 기치를 내걸었지만, 방송의 현실은 이처럼 졸렬하고 암울하다. 이 위원장의 행보가 중요해진 건 그래서다. 김소영 아나운서의 퇴사는 '공영방송 정상화' 약속을 내건 이 위원장의 어깨가 그만큼 무거워졌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이다.

정권에 비판적이라는 이유로, 방송의 공정성 회복을 위한 파업을 했다는 이유로 아나운서와 기자, PD의 밥줄을 끊어버리는 이 야만의 시대는 이제 끝내야 한다. 그들이 겪었을 좌절과 아픔, 한숨과 눈물을 닦아주어야 한다. 자신들을 내친 방송국을 여전히 사랑하는 바보들에게 웃음을 돌려줘야 한다. 몸담았던 조직의 변화를 기대하는 그들의 바람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결단코, 그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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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8.11 09:18 신고

    조만간 제 자리를 찾을수 있어야 되는데 말입니다
    봄은 옵니다^^

  2. Favicon of http://doolytubbies.tistory.com BlogIcon 둘리토비 2017.08.13 23:27 신고

    단순한 마음의 바램도 있지만,
    무엇보다 구체적인 단계적 행동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김재철~현재 김장겸에 이르는 사장단의 법적처벌,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의 처벌,
    MBC의 정상화, 그리고 억울하게 떠난 이들의 복귀,
    그저 막연한 희망으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죠.

    구체적인 행동이 필요한 때입니다.
    저도 행동하겠습니다~

  3.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7.08.14 12:46 신고

    조선일보와 MBC는 본보기로 조져야 합니다
    적폐의 몸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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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성남 유세가 화제다. 성남은 민주당 경선에서 경쟁했던 이재명 성남시장의 안방과도 같은 곳이다.  27일 성남을 찾은 문 후보는 5000여 명(문재인 캠프 추산)의 시민들 앞에서 "힘없고 '빽'없는 사람도 원칙과 상식을 지키면 잘 살 수 있는 그런 세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을 극찬하며 성남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이재명 시장은 촛불 승리의 일등공신"이라며 "이 시장이 만든 여러분의 성남을 보라. 전국 최초 무상공공산후조리원 도입, 청년배당 등 이제 성남이 전 국민의 바람이 됐다. 이래야 정치가 산다"고 이 시장을 한껏 치켜세웠다.

복지체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 있다고 평가받는 성남시의 서민 정책들과 부패와 적폐청산의 상징과도 같은 이 시장의 개혁성을 부각시켜 수도권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문 후보의 성남 유세는 이날 오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에 순위 상위에 오르는가 하면, SNS 등을 통해 유세 사진과 동영상 등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이날 유세장에는 tvN 'SNL 코리아 9'에서 문 후보를 패러디한 '문재수' 역으로 인기몰이 중인 배우 김민교씨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교씨는 19대 대통령 선거를 풍자하고 있는 'SNL 코리아 9'의 '미운 우리 프로듀스 101' 코너에서 문 후보 역으로 큰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는 중이다.

김민교씨는 이날 문 후보로 분장한 채  유세장에 나타나 등장부터 시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웃음이 먼저다! 문재숩니다", "국민이 웃을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주실 거죠?"라고 문 후보의 성대모사를 펼쳐 시민들을 한바탕 웃게 만들었다. 이에 문 후보는 "정말 잘한다. 고맙다"고 화답하며 "이렇게 정치가 개그 소재가 되는 것이 참 좋다"고 김씨를 응원했다.

이날 김민교씨는 시종일관 특유의 익살스런 표정과 재치로 시민들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이날의 만남이 상당한 긴장과 부담이 됐던 모양이다. 지난 26일 트위터에는 "만나 뵈러 갑니다. 긴장되네요...텔레토비 때도 시도했던...진짜 가르기"라는 글을 트윗하며 방송에서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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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을 집어삼킨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코미디 프로그램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한동안 정치권력의 눈치를 살피느라 실종됐던 정치풍자 코미디가 되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tvN의 'SNL 코리아'를 비롯해, SBS '웃찾사'가 지난해 10월부터 선보인 '살점'과 부활한 'LTE뉴스', KBS '개그콘서트'가 부활시킨 '만상토론' 등 방송사마다 정치풍자 코미디가 활기를 띠고 있다.

풍자는 남의 결점이나 현실의 부정적 현상, 모순 따위를 다른 것에 빗대어 비웃는 행위다. 특정 인물이나 사회적 현상을 과장하거나 비틀면서 웃음을 유발한다. 그러나 풍자의 목적이 단순히 웃음을 전달하기 위한 것만은 아니다. 신랄한 현실 비판이야말로 풍자의 존재 이유이자 목적이다. 그런 이유로 풍자는 그 나라의 민주주의와 시민권의 정도를 가늠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민주주의가 성숙한 국가일수록 정치인과 사회지도층 인사들에 대한 풍자는 신랄하고 혹독하다.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참모진의 일거수 일투족을 풍자한 NBC의 코미디 쇼 '세터데이 나이트 라이브'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정치인들 사이에 악명이 높은 '레 기뇰 드 랭포'는 프랑스 국민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정치풍자 프로그램의 대명사다. 이밖에 영국·독일 등에서도 풍자는 살아있는 정치권력을 거침없이 비판하는 수단으로 인기가 높다.

그런 면에서 참여정부 시절 넘쳐났던 정치풍자 코미디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권위주의가 부활하면서 민주주의적 토양이 크게 축소되고, 사회의 분위기 역시 그만큼 위축되고 경직되었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정치권력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정치풍자 코미디가 쇠락의 길을 걷게 된 것도 그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정치풍자 코미디의 암흑기는 박근혜 정부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방송 내용에 대한 외압과 통제 논란이 끊이질 않았고, 방송 내용을 문제삼으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행정징계가 내려지기도 했다. 정치권력을 풍자했다는 이유로 개그맨이 고소·고발되거나 행사 섭외가 끊기는 등 물리적 제약이 잇따르는가 하면, 공권력의 통제와 위협을 의식한 자기검열이 공공연하게 이루어지기도 했다.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는 것이다.

코미디 프로그램의 정치 풍자 코너가 활기를 띠는 것은 무척 고무적인 일이다. 중요한 것은 누가 누구를 패러디하고 풍자하느냐가 아니다. 보다 시급한 것은 풍자의 본령을 회복하는 일이다. 정치권력의 민낯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사회적 억압과 통제를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풍자 본연의 역할을 되찾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긴장과 소통의 양면을 동시에 갖고 있는 정치풍자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는 사회 풍토를 만들어나가야 한다. 


문 후보와 김민교씨의 만남은 시민들에게 풍자의 역할과 기능을 일깨워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정치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껏  웃고, 웃길 수 있는 나라야말로 진정한 민주주의 국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적어도 '웃자고 한 일에 죽자고 달려드는' 일은 이제 이 사회에서 사라져야 한다. 문재인·심상정·안철수·유승민·홍준표(가나다 순).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든 권력을 비판하고 풍자하는 행위에 압력을 행사하지 않기를 희망한다. 시민은 언제 어디서든 정치권력을 비판하고, 풍자할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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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4.28 09:13 신고

    정치 풍자를 자유 롭게 하는 나라가 제대로 된 나라입니다

  2. Favicon of http://sophistjin.tistory.com BlogIcon 소피스트 지니 2017.04.30 09:22 신고

    유튜브로 봤는데 김민교씨 성대모사 정말 잘하던데요. ㅎㅎㅎ

  3.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7.04.30 11:19 신고

    저는 몰랐는데...
    지식인, 예술인, 문인들의 비판을 통재하는 것은 자신의 약점이 부끄럽기 때문이겠지요.

  4. Favicon of http://doolytubbies.tistory.com BlogIcon 둘리토비 2017.04.30 20:15 신고

    풍자가 자유로운, 표현이 자유로운 문화예술계를 꿈 꿔 봅니다~^^

ⓒ 오마이뉴스


조기 대선이 유력해진 가운데 여야 대선후보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 이와 관련 KBS '뉴스9'이 대선 후보들 중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비중을 다른 후보들에 비해 많이 노출시키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S는 지난 대선 당시에도 박근혜 후보에게 유리하게 방송을 내보내며 공정성 논란에 훱싸인 바 있다.


전국언론노조KBS본부(KBS본부)는 반 전 총장 귀국 이후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간 '뉴스9'에 보도된 주요 대선후보에 대한 화면노출량(불리한 보도 제외)을 조사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반 전 총장 관련 보도가 총 495초로 가장 많이 보도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선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85초가 방송됐다. 이는 반 전 총장에 비해 약 30%가량 낮은 수치다.


실제 개별 리포트를 보면 '뉴스9'은 지난 23일 방송에서 반 전 총장 관련 보도에 66초를 할애한데 반해, 문 전 대표는 절반 가량인 38초를 내보내는데 그쳤다. 22일에는 문 전 대표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를 한데 묶어 30초 가량 보도한 반면, 반 전 총장은 공식적인 외부일정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자료화면까지 덧붙여 18초 동안 보도했다. 이에 KBS가 반 전 총장을 밀어주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관련 내용을 심층 분석한 KBS본부는 "물량 쏟아내기식 반기문 띄우기에 올인하던 KBS 뉴스가 편파적인 보도 분량으로 반기문 밀어주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KBS본부는 지난 13일에도 "어제(12일) KBS '뉴스9'은 반기문 띄우기 그 자체였다"면서 '뉴스9'이 반 전 총장의 귀국 소식을 처음부터 연달아 네 꼭지, 총 11분 19초를 내보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비판이 잇따르자 KBS 측은 26일 "KBS 정치 뉴스는 아이템 선정 과정에서 특정 정당 지지나 반대 등에 판단 근거를 두지 않는다"는 반박 성명을 발표했다. KBS 측은 반박문에서 "KBS 보도본부는 열흘이라는 특정한 기간에 이뤄진 '뉴스9' 보도 내용만 따로 떼어 양적으로 분석했다"며 "여기에 기초한 본부노조(언론노조 KBS본부)의 '편파보도' 비판을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KBS 측은 "KBS 제작가이드라인은 '정당과 후보자를 보도할 때는 양적 균형을 이루도록 노력한다. 그러나 양적 균형이 반드시 공정성을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전제한 뒤, "해당 기간은 반 전 총장이 귀국 이후 정치행보를 본격화하는 시기였다"며 "이에 따라 반 전 총장 보도는 앞으로 대선 판도에 중요 변수로 다뤄져야 했다"고 해명했다. 다시 말해 반 전 총장이 귀국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인만큼 그에 대한 보도가 중요하게 다뤄지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이다.



ⓒ 뉴스포차 화면 


그러나 KBS 측의 해명은 '뉴스9'이 단지 분량 뿐만 아니라 내용에서도 공정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떨어진다. KBS본부는 지난 12일 '뉴스9'이 반 전 총장의 귀국 소식을 전하면서 노골적으로 그를 미화했다고 비판했다. 관련 소식을 보도하며 '보통의 여행객처럼', '생수를 직접 사서', '승차권을 직접 발권' 등 친서민 행보를 부각시키는 멘트를 내보낸 것이다. 또한 반 전 총장의 향후 행보를 예측하며 뜬금 없이 '친박 친문 패권주의'를 엮어 보도하기도 했다. 다분히 문 전 대표의 부정적 이미지를 부각시키려는 의도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지난 25일 업로드된 '뉴스포차'는 그보다 더 노골적이고 편파적인 KBS의 불공정 보도 행태를 꼬집었다. 이날 패널로 참석한 뉴스타파 최경영 기자는 "KBS에서 대선 주자 리포트를 하면, 반 전 총장이 어깨걸이 화면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야권 후보 4명이 절반을 차지하는 식"이라고 지적한 뒤, "이런 식의 편집은 이해하기 힘들다. 반 전 총장은 여권 후보도 아니고 지지율도 10%포인트 차이가 난다. 무슨 근거로 반 전 총장이 왼쪽 절반을 차지하느냐"며 KBS의 공정성에 본질적인 의문을 제기했다.

KBS의 이같은 불공정 보도 행태는 지난 대선을 떠올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지난 대선에서도 KBS는 불공정 편파 보도로 일관하며 도마위에 오른 바 있다. 당시 KBS는 박근혜 후보에게 불리한 사안은 공방으로 처리하거나 축소 보도하는가 하면, 긍정적인 내용은 박근혜 후보를 먼저 보도하고 부정적인 내용은 문재인 후보를 우선 배치하는 등 편파적인 방송으로 거센 비난을 받았었다.

가령 이런 식이었다. 당시 KBS는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로고송 동영상 노출 시간을 각각 20초와 11초로 편집해 방송했다. 동영상의 내용에 있어서도 박근혜 후보는 많은 인파와 함께 역동적인 화면을, 문재인 후보는 주로 정지 화면을 내보내며 차별화시켰다. 로고송 시간에서부터 화면 배치에 이르기까지 교묘한 편집 절차를 거쳐 박근혜 후보에게 유리한 방송을 내보냈던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당시 대선보도와 관련해 KBS의 편파·왜곡 보도 사례는 일일히 열거하기가 벅찰 만큼 부지기수에 이른다.

이명박 정권 이후 언론의 공정성과 독립성이 크게 훼손됐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정치권력을 비판하고 이를 견제해야 할 언론의 공적 기능이 크게 후퇴한 것이다. 언론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도를 통해 권력의 오남용을 견제하고 사회를 감시해야 할 책무가 있다. 그런 면에서 정치권력과 유착해 언론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해쳐왔다고 비판받는 KBS는 반저널리즘의 선봉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의 3대 대통령이자 미국 독립선언서의 기초를 닦은 토머스 제퍼슨은 "나는 신문 없는 정부보다 차라리 정부 없는 신문을 택하겠다"고 했다. 언론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 자주 인용되는 시대의 명언이다. 제퍼슨의 일성은 저널리즘이 사라진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아주 남다르다. 지난 대선에서 특정후보에게 대단히 편향적이었던 KBS가 불공정 편파 보도로 다시 구설에 오르고 있다. 저널리즘이 실종된 공영방송의 낯뜨거운 행태가 재연되려는 모양이다. KBS의 봄, 아직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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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1.27 10:03 신고

    해바라기 방송입니다
    이해득실을 따지겠지요

    언론은 사실과 공정을 최우선한다는것을 망각하고 있습니다

  2. Favicon of http://doolytubbies.tistory.com BlogIcon 둘리토비 2017.01.27 11:18 신고

    역시 KBS군요~ 아주 확실하게 망하기 바랍니다!

  3. Favicon of http://melburn119.tistory.com BlogIcon Dr.Panic™ 2017.01.29 03:35 신고

    TV수신료도 전기세와 합쳐서 잘 받아쳐먹더니,
    방송하는 꼬라지도 개판이네요. TV수신료 안내기 운동하고 싶어도
    저런 아프리카TV만도 못한 방송국에게 제 돈이 나간다고 생각하니 열받습니다.
    TV사봤자 볼시간도 없는데, 차라리 JTBC한테 TV수신료를 주고 싶습니다.

  4.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7.01.29 18:03 신고

    이 나쁜 새끼들... 이러고도 시청료 인상 어쩌고 하다니.. 종편 보다 더 심합니다.

이상호 MBC 기자가 지난 3일 사측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날 MBC로부터 정직 6개월의 중징계를 받자 미련없이 사표를 던진 것이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각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비보도국 대기 발령은 물론 사내 게시판 접근조차 허용되지 않는 등 MBC에서 더 이상 기자로서 소명을 수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하게 됐다" "이제 국민의 기자가 되기 위해 두려운 가운데 MBC를 떠나 광야로 나서려 한다"는 심경을 남겼다.

이 장면은 그가 해고를 당하던 당시의 상황과 아주 비슷하다. 지난 2013 115일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회사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 MBC 종업원이 아닌 국민의 기자가 되겠다. 함께 축하해 주실래요?"라는 글을 올리며 수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은 바 있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이번에는 그가 자발적으로 사표를 날렸다는 거다. 피동적 객체였던 그가 능동적 주체로 변신한 것이다. 이 차이는 실로 엄청나다. 사측으로부터 해고를 당해야 했던 그가 이번에는 사측에 사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그의 행위에서 시원한 청량감을 느끼는 것은 나만의 착각인 걸까? (그럴지도 모르겠다. 대다수의 언론은 그가 사실상 해직당한 것이라 보도하고 있다)



ⓒ 미디어오늘


보통의 경우라면 사표를 제출한 사람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건네는 것이 자연스럽다. 전전긍긍하고 있는 남의 속도 모르고 '시원하고 통쾌하다'라는 멘트를 날렸다간 멱살잡이를 당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정이 전혀 다르다.

이유는 간단하다. '이상호'라는 그릇을 담기에는 MBC가 위상이 영 볼품이 없기 때문이다. 사나이의 의리와 쌓인 정을 생각해서 남아있어 주기엔 (미안한 말이지만) MBC에는 어떠한 희망도 가능성도 보이지 않는다. 이럴 땐 '잘 나왔다'라고 말해주는 편이 맞다. 이상호 기자의 사표에 분노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뜻이다.


대법원의 해고무효 판결이 난 이후 그가 복직을 결정했던 이유는 MBC라는 간판 때문이 아니었다. 아직 한창인 나이에도 불구하고 '대기자'의 수식어가 따라붙는 그다.  뭐가 아쉬울 것이 있다고, 무슨 대단한 영화를 누리겠다고 MBC에 다시 들어간다는 말인가. MBC라는 타이틀은 이미 '국민의 기자'로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던 그에게 오히려 짐이자 부담일 뿐이다.


게다가 MBC로 복직하게 되면 험난한 가시빝길이 예고된 터였다. 그의 복직이 결정되자 마자 MBC는 경영지원국장 명의로 6개월의 정직을 예고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그에게 강력한 응징과 보복을 의미하는 선전포고를 날린 것이다. 실제로 그는 복직한 이후 두 번에 걸친 6개월의 정직과 갖가지 부당한 처우에 시달려야만 했다.

그는 복직하기 전부터 자신이 받을 징계와 불투명한 앞날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MBC로의 복직을 결정했다. 혹시라도 MBC가 바뀌지는 않을까 하는 일말의 희망과 회사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는 기자로서의 소명과 양심 때문이었을 것이다.

오죽하면 "MBC 경영진이 보도 불공정성을 개선하고, 신뢰받는 뉴스를 하겠다고 한다면 영등포 경찰서 '사스마와리'(사회부 경찰 기자를 뜻하는 언론계의 은어)라도 하겠다고 했을까.




ⓒ 오마이뉴스

그러나 그의 바람은 끝내 이루어지지 않았다. 어쩌면 애시당초 부질없는 꿈이었는지도 모른다. 김재철, 김종국, 안광한 체제를 거치면서 공영방송 MBC의 저널리즘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기 때문이다.


MBC의 초라한 현실은 언론사를 대상으로 한 각종 조사와 평가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MBC <시사저널> '2015년 가장 신뢰하는 언론매체조사'에서 7위를 기록했고, 같은해 한국기자협회의 신뢰도 조사에서는 단 1.1%를 얻는데 그쳤다. 이는 조선일보(3.5%)와 중앙일보(2.8%) 보다도 낮은 수치다.

방소통신위원회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2015년 방송채널 평가지수'에서도 MBC는 총 8개 방송채널 중 7위를 기록했다. JTBC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가운데 6위와 8위는 각각 채널A TV조선이었다. 한때 신뢰도 1위를 달리던 공영방송 MBC가 여론 왜곡과 편파 방송으로 악명이 높은 종편채널과 바닥에서 경쟁하고 있는 것이다.


이상호 기자의 복직은 이런 상황에서 이루어졌다그러나 누구보다 맹렬히 정권의 치부와 사회의 부조리를 파헤쳐 왔던 그에게 MBC는 맞지도, 어울리지도 않는 옷이나 다름이 없었다호랑이의 심장과 매의 눈으로 정권과 사회를 감시해 왔던 그에게 MBC는 거대한 철창이나 다름이 없었을 것이다그러나 우리는 안다호랑이와 매가 있어야 할 곳은 좁디 좁은 철창 안이 아니라 광활한 숲과 드넓은 창공이어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마음껏 축하해 주고 응원해 주자. 그에게 찾아온 자유를. 그 멈추지 않는 도전정신을. 그리고 어떠한 외압과 시련에도 꺼지지 않는 불굴의 기자 정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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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6.05.05 06:15 신고

    대단하신분이군요.
    응원해 봅니다.

  2. Favicon of http://nohji.com BlogIcon 노지 2016.05.05 07:40 신고

    사람들은 아마 MBC에 무도가 없다면, 이제는 쳐다도 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해요.

  3.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6.05.05 08:37 신고

    MBC 사기업이라면 벌써 망했을 기업입니다
    정부가 뒤를 봐주고 있으니 아직 버티고 있습니다

  4.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6.05.05 09:32 신고

    기레기들이 좀 보고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하는데... 공중파 3사는 물론 종편은 언론이기를 포기했습니다.

  5. Favicon of http://saenooree.tistory.com BlogIcon 耽讀 2016.05.05 10:07 신고

    엠빙신은 이상호를 잘랐지만, 시청자들은 엠빙신을 잘랐습니다. 이상호를 영입했습니다.

  6. Favicon of http://doolytubbies.tistory.com BlogIcon 둘리토비 2016.05.05 14:05 신고

    무도외엔 MBC를 철저히 불신합니다

  7. 토토 2016.10.21 15:38 신고

    이 집에 이사온 뒤로 Mbc 안본지 3년 다되가넹. 요새는 왠만한건 다 스맛폰으로 보니 그런 영향도 있는 탓이겠지만, 공중파 특히 mbc 뉴스보다 보면 그냥 북조선 티비 보는건가 싶을정도로 높으신 분 눈치보는게 빤히 보이는듯 비틀린 보도의도 드러나는게 그저 웃음나올 때도 있고ㅋㅋㅋ 인터넷매체가 여럿 생겨나서 한가지 팩트를 두고도 다양한 보도를 접할 수 있는 세상이 되다보니, 이젠 누가 진실을 이야기 하는지를 판단함에 있어 메타인지가 가동되는 듯.

  8. 이경호 2016.11.01 12:36 신고

    이상호기자님 같은 분과 인간적으로 형동생하면서 이 늦가을에 쓴 소주한잔이 간절합니다,,,ㅠㅠ

  9. 정원파파 2016.11.09 12:47 신고

    박그네가 MBC 지분 30%를 가지고 있다면 말 다한거 아니겠습니까????

  10. 여우 2016.12.07 20:37 신고

    이상호 기자님이 엠비씨를 떠나신 이유를 잘은 모르겠으나 현 언론과 정치 상황에 대해서는 어떤 소견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KBS,MBC 할거 없이 모두가 지금 거짓정보를 흘리는 것은 기본이고 사실은 왜곡하고 의혹은 사실인양 대서특필하고,
    좌파세력들과 합세하여 거의 이나라를 망국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보는데요 ~
    거짓선동으로 시민들의 눈을 멀게 하는 언론은 무서운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봅니다
    진실을 위해 mbc사퇴를 결심하신분 이라면
    지금은 어디서 무슨일을 하시는지 궁금하고
    기자로서 활동하신다면 소속을 알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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