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활 썸네일형 리스트형 황교안 종로 출마, '만시지탄'인 이유 만시지탄(晩時之歎). 때늦은 탄식이라는 뜻으로, 이미 늦었거나 기회를 놓쳤다는 말입니다. 장고 끝에 7일 '정치 1번지' 종로 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처지를 비유하는데 이보다 더 적절한 표현이 또 있을까요. 수도권 험지 출마 뜻을 밝힌 이후 황 대표는 한 달이 넘게 출마지를 놓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정치권을 비롯해 대다수 언론이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의 종로 맞대결을 기정사실화 하면서 황 대표의 선택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더욱이 종로는 대한민국 정치의 심장부입니다. 세 명의 대통령(윤보선·노무현·이명박)을 배출한 곳이기도 하고, 선거 때마다 중량감있는 여야 간판 정치인들의 빅매치가 자주 열리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언론은 두 사람의 맞대결을 예측하는 기사를 쏟.. 더보기 이율배반에 혹세무민까지..저질정치의 극한을 보여주고 있는 황교안 '국민 속으로 민생투쟁대장정'에 나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좌파는 정상적으로 일해 정상적으로 돈 번 사람들이 거의 없다"고 말했습니다. 운동권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이 발언은 이날 오후 열린 덕천 주공 2단지 임대아파트 부녀회 간담회에서 나왔습니다. 이 자리에서 황 대표는 "한국당은 우리나라를 세워 온 사람들이다. 임종석 씨가 무슨 돈을 벌어온 사람이냐. 정상적으로 일해 정상적으로 돈 번 사람들이 거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당이 일으켜 세운 자유시장경제를 좌파정부인 문재인 정부가 망치고 있다는 뉘앙스입니다. 그러나 같은 말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설득력의 '있고 없고'가 결정됩니다. 백 번 양보해 황 대표의 주장이 맞다 하더라도 전관예우, 전화변론 등 고액·비공개수임료 논란에 휩싸였던 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