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치보복 주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게임 끝났다", 정두언의 폭탄선언이 의미하는 것 '역시나'였다. 적반하장과 언어도단, 어불성설과 후안무치로 가득했던 3분이었다. 자기 변명으로 일관하며 책임을 회피하면서도 정작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각종 의혹에 대해선 일언반구 해명조차 없었다. 지난해 11월 12일 바레인 출국 당시와 판박이였다. 자기 할 말만 하고 이내 사라지는 것도 여지 없었다. 17일 카메라 앞에 선 이명박 전 대통령의 모습이 그랬다.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의혹 수사와 다스(DAS) 실소유주 의혹 수사 등으로 코너에 몰린 이명박 전 대통령이 17일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날 오후 5시 30분 서울 삼성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발표된 입장문에서 이 전 대통령은 검찰수사를 "정치공작"이자 "정치보복"이라고 규정했다. 검찰 수사가 턱밑까지 이른 만큼 '정치보복 프레임'을 가동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