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의 적통 썸네일형 리스트형 개혁적 보수 바른정당은 왜 뜨지 못할까? ⓒ 오마이뉴스 바른정당이 '의원직 총사퇴'라는 초강수를 들고 나왔다. 7시간의 마라톤 회의 끝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기각될 경우 의원직을 총사퇴하겠다는 결론에 이른 것이다. 헌법재판소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그 결과에 승복하고, 만약 탄핵이 기각되면 탄핵을 주도한 정당으로서 그에 따른 책임을 지겠다는 취지다. 의원직 총사퇴에 대한 평가는 양극단이다. 결기의 표현이라 보는 긍정의 시각이 있는가 하면, 현실성 없는 정치적 레토릭에 불과하다는 혹평도 있다. 전자가 사즉생의 배수진을 의미한다면, 후자는 진부한 정치공학적 클리셰의 성격이 강하다. 바른정당이 꺼내든 '의원직 총사퇴'는 이 두 가지 중 어디에 해당될까. 실체에 근접하기 위해서는 바른정당이 처해있는 현실을 냉정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모두가 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