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호남지역주의 썸네일형 리스트형 호남 석권한 국민의당, 그들에게 남겨진 숙제 새누리당의 참패로 기록될 20대 총선은 반대로 이야기하면 야권의 드라마틱한 승리를 의미한다. 더불어민주당(더민주)는 텃밭이었던 호남에서의 몰락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의 압승과 경남의 선전을 바탕으로 원내 1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국민의당은 호남의석 28석 중 26석을 얻으며 호남의 맹주로 떠올랐고, 정당득표에서도 더민주에 근소하게 앞선 2위를 기록하며 당당히 원내 3당을 차지했다. 정의당 역시 당초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심상정 노회찬 두 쌍두마차가 나란히 원내 진입에 성공했고, 비례대표에서도 4석을 얻으며 미래를 기약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동력은 확보했다. 이렇듯 야권은 전체 의석 300석 중 총 167석을 차지하며 16년 만의 '여소야대' 구도를 만들어냈다. 야권필패의 암울한 분위기 속에서 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