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17 썸네일형 리스트형 문재인 정부 일주일, 본색 드러낸 한국당과 국민의당 ⓒ 오마이뉴스 허니문(honeymoon). 달달한 신혼 기간을 의미하는 이 낭만적인 수사는 때때로 정치·사회적인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정권이 바뀌거나 혹은 회사나 조직 등에서 인물이 바뀌었을 때 일정 기간 동안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향을 가리켜 '허니문 기간'이라 부르는 것이다. 취임한 지 일주일 가량 지난 문재인 정부의 경우가 바로 그렇다. 허니문을 주도하는 측은 언론과 시민사회다. 취임 이후 대부분의 언론은 권위와 격식에서 벗어난 문 대통령의 행보를 우호적으로 평가하는 기사를 실었다. 기존의 관례를 허무는 문 대통령의 파격 행보를 집중 조명하는가 하면, 인수위가 없는 가운데에도 별다른 혼선과 잡음 없이 국정운영을 해나가는 준비된 대통령으로서의 면모를 부각시키기도 했다. 시민들의 반응은 가히 폭..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