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21 썸네일형 리스트형 최순실 의혹, 박근혜의 반응은 역시나 유체이탈 ⓒ 오마이뉴스 대통령이 드디어 최순실씨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다. 지난달 22일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을 "확인되지 않은 폭로성 발언"으로 규정한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으니 무려 한달여 만의 입장 표명이다. 자신에게 불리한 사안에 대해선 여간해선 언급하지 않는 대통령이 왜 이례적으로 입장표명을 한 것일까. 그 사이 사태가 커지긴 커졌다. 대통령의 말과는 달리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애초 대통령의 퇴임 이후를 위한 측근들의 공익사업으로 여겨지던 의혹이 최순실씨 개인의 부정축재 사업으로 비화되었고, 여기에 권력지형을 허무는 국정농단의 정황까지 포착됐다. (이 사실을 대통령이 알고 있었는지는 논외로 치더라도) 사정이 이럴지니 아무리 수십년을 동락한 최측근의 일탈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