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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아들 의혹

누가 조국에게 돌을 던지랴 요한복음 8장은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혀 온 여인의 이야기다. 간음 현장에서 잡혀온 여인을 정죄하는 무리들을 향해 예수는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되묻는다. 물론 그들 중 누구도 여인에게 돌을 던지지 못했다. 여인을 정죄하던 이들 중 죄 없는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었던 것이다. 도무지 끝날 것 같지 않은 '조국사태'를 보면서 문뜩 요한복음의 이 장면이 떠올랐다. 간음하다 잡혀온 여인을 정죄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 율법에 따라 여인을 돌로 쳐 죽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던 사람들, 예수를 골탕먹이기 위해 모의를 했던 율법학자와 바리새인들은 이 말 앞에서 모두 꿀 먹은 벙어리가 됐다.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한 보수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시국.. 더보기
황교안과 기독교,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주권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에도 황교안은 쉴 틈이 없다. 지난 2월 말 당 대표에 취임한 이후 쉴 새 없이 싸움만 해왔던 그간의 노고(?)를 생각한다면 조금은 쉬어가도 좋으련만 신촌·고속터미널·왕십리 등 곳곳을 누비며 오늘도 발품을 팔고 있다. 이유는 하나, '조국' 때문이다. 지난 10일 아침 황교안은 지도부와 함께 서울 신촌 대학가를 찾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황교안은 이 자리에서 "말도 안 되는 편법, 불법을 우리는 방관할 수 없다"면서 "우리 청년들의 가슴을 후벼 파는 일이다. 국민을 생각하지 않는 정부, 우리가 인정할 수 있겠냐"고 성토했다. 이어 "이대로 그대로 있을 수 없다. 반드시 조국 장관을 물러나게 해야 한다"며 "우리가 힘을 합쳐서 문재인 정권.. 더보기
조국이 안 되면 황교안, 나경원도 아웃이다 조국 법부무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공방이 끝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국회로 인사청문요청안이 넘어온 지난 14일 이후 열흘 동안 여야는 피터지는 장외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덕분에 조 후보자는 링 위에 오르기도 전에 '그로기' 상태가 됐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과 보수언론은 조 후보자 검증에 전력을 쏟아붓고 있다. 조 후보자 본인과 직계 가족은 물론 어머니와 이혼한 동생 내외 등 친인척까지 샅샅이 훑고 있다. 얼마 전에는 후보자 선친의 묘비까지 털렸다. 이쯤되면 초마이크로 현미경 검증이라 해도 무방할 지경이다. 법무부 장관 내정 이후 정치권 안팎에서는 조 후보자의 과거 사노맹 활동 이력, 재산 형성 과정, 폴리페서 논란, 자녀 교육 문제 등이 청문회의 주된 쟁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정수석 재임 당시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