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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운전자론

정세현 전 장관의 일침..보수진영 논리대로라면 미국만 득본다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또는 남북관계와 북핵문제가 같이 가야 한다고 그러는데 기본적으로 같은 방향으로 가야죠. (그런데) 같은 방향으로 가야 하는 건 맞지만 어느 한쪽이 앞서가면서 여건을 조성하고 그 다음에 또 촉진하는 역할을 해 줘야 합니다. 자전거도 양쪽 페달을 똑같이 밟고 있으면 자전거 안 나가요. 왼쪽이든지 오른쪽이든지 먼저 하나 밟아야 합니다. 그래야 바퀴가 돌아가고 앞으로 나가고 사람도 왼발이든지 오른발이든지 한 발 떼야만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미국이 먼저 나가주면 좋은데 안 나가니까 우리라도 먼저 한 발 떼면서 손을 끌고 이쪽으로 갑시다 이렇게 해야 하고 그러는데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공동보조론 취하는 사람들한테 한번 물어보고 싶어요 당신들 강시처럼 걸을 수 있냐. 강시. .. 더보기
트럼프도 '엄지 척' 하는데..특사단 방북 의미 깎아내리는 한국당 대북특사단을 이끌고 북한을 다녀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6일 방북결과를 발표했다. 정 실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내에 북한과 미국 간 70년간 적대역사를 청산하고 북미관계를 개선하면서 비핵화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오는 2021년 1월까지 비핵화를 완료하겠다는 의미로, 김 위원장이 비핵화 일정을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im Jong Un of North Korea proclaims 'unwavering faith in President Trump.' Thank you to Chairman Kim. We will get it done together!" 김 위원.. 더보기
문재인 정부 출범 10개월..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10개월이 지났습니다. 지난해 5월 10일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이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보여준 것이 결코 적지 않습니다. 촛불민의에 부응하는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로 적폐청산 작업을 이끌고 있고, 권위를 덜어낸 민주적 리더십으로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를 둘러싼 극심한 외교적 갈등, 북한 핵·미사일 도발 위협, 국정 농단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따른 정국 혼란 등 대내외적 상황이 매우 안 좋은 상황에서 취임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국정을 굉장히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시작부터 남달랐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권 인수 절차 없이 당선 다음날 바로 취임했습니다. 대선 다음날인 5월 10일 홍은동 자택 앞은 문 .. 더보기
제3차 남북정상회담 합의..문재인 '비핵화 해법' 통했다 대북특별사절단을 이끌고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6일 남북관계 개선과 북미대화를 위한 파격적인 내용이 담긴 남북합의문을 공개했다. 정 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모두 6개에 달하는 남북 합의 사항을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먼저 남북은 4월 말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군사적 긴장완화와 긴밀한 협의를 위해 정상 간 핫라인을 설치하기로 했으며 정상회담 전 통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합의에서 특히 눈여겨 봐야 할 것은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명확히 밝혔다는 사실이다. 정 실장은 북한이 군사적 위협이 해소되고 체제 안전이 보장된다면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국측이 북미 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