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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복당파

목소리 높이는 친박계..폭풍전야에 휩싸인 자유한국당 ⓒ 오마이뉴스 자유한국당의 분위기가 심상찮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 문제로 친박과 비박 사이의 갈등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2월 원내대표 경선과 내년 2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기싸움이 시작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당이 갈라질 수도 있다는 관측마저 나오고 있다. 불은 당내 대표적 친박인사로 손꼽히는 4선의 홍문종 의원이 지폈다. 홍 의원은 지난달 31일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탄핵에 대한 확실한 입장을 결론내리지 않고는 우리 당에 미래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당이 제대로 되기 위해서는 당을 저주하고 탄핵에 앞장섰던 사람들이 대오각성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내 주류인 탄핵 찬성파(복당파)를 작심 비판하며 탄핵에 대한 입장 정.. 더보기
인적 청산 예고한 김병준..폭풍전야에 휩싸인 한국당 ⓒ 오마이뉴스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 20일 오전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놀랄만한 이야기를 꺼내들었습니다. 지역구 당협위원장들을 '일괄사퇴'시키는 인적 쇄신안을 비대위에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는 내용입니다. 이번 조치로 다음달 1일 전국 253개 당협중 사고 당협 22곳을 제외한 231곳의 당협위원장들이 물러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인위적 인적청산을 해서 특정인이나 특정계파를 지목하는 것은 아니다. 매년 당무감사를 하게 돼 있는데, 절차상 복잡하니 일괄사퇴로 처리한 것"이라며 이번 조치가 인위적인 인적 쇄신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통상적인 당무감사 절차와 시기를 앞당긴 것일 뿐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것처럼 의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