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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란다스의 계

김희중, 김성우 이어 다스 경리직원까지..숨을 곳이 없는 MB 이명박 전 대통령은 현재 사면초가에 빠져있다. 검찰이 세 방향에서 이 전 대통령을 옥죄여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검찰이 들여다보고 있는 것은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과 국정원 및 군 사이버사령부 정치개입 사건, 그리고 이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 의심받고 있는 다스 횡령 사건 등 세 가지다. 수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면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소환이 불가피해졌다는 게 중론이다. 이와 관련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을 평창동계올림픽 폐막 이후에 소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가 검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검찰 수뇌부는 최근 서울중앙지검과 서울동부지검 '다스 횡령 등 의혹 고발사건 수사팀'(팀장 문찬석 차장검사)으로부터 평창올림픽 기간 이 전 대통령 소환이 어렵다는 보고를.. 더보기
조선일보가 이명박을 '디스'했다 사정당국이 다스(DAS)를 본격적으로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데 이어 국세청까지 다스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 나섰기 때문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다스 경주 본사에 40여명의 조사관을 보내 회계장부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청 '조사4국'은 검찰로 치면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에 해당하는, 재계의 '저승사자'로 불리는 곳이다. 검찰과 국세청이 동시에 다스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탈세, 횡령 의혹 등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하자 이명박 전 대통령 측과 보수세력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다스 수사가 문재인 정부의 '정치보복'이라며 일제히 역공에 나선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4일 장제원 수석대변인 명의의 논평.. 더보기
턱 밑까지 이른 검찰 수사, MB는 포토라인에 서게 될까? ⓒ 오마이뉴스 "다스(DAS)는 누구 겁니까?"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은 들어봤을 낯익은 질문이다. 지난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이 질문은 급기야 하나의 놀이로 승화됐다. 온라인 댓글의 마지막은 의례히 "그런데 다스는 누구겁니까"로 끝이 났고, SNS의 해쉬태그에도 동일한 질문이 유행처럼 번져나갔다. 다스를 패러디한 각종 포스터가 쏟아져 나오는가 하면, '다스'가 포함된 단어나 연관어들이 들어간 재기넘친 풍자물들이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끊임없는 의혹에도 실체가 묘연했던 다스의 실소유주를 찾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기도 했다. 다스의 실소유주를 밝히기 위한 모금 운동인 '플란다스의 계'는 모금을 시작한지 3주 만에 목표액인 150억원을 모두 채웠다. 모금 운동을 주도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