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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선언문

볼턴 회고록? 진짜 적은 누구인가! "'회고록'이라는 제목의 책에 어울리는 공통 부제는 '나는 다 잘했다' 또는 '나는 잘못한 게 없다'입니다. 이명박 회고록이나 전두환 회고록을 읽고 그 시대의 '진실'에 접근하려는 건 바보나 하는 짓입니다. 언론인 여러분, 볼턴 회고록만 보고 우리 정부를 비난하는 건, 전두환 회고록만 보고 광주 시민을 비난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역사학자 전우용) 네오콘의 대표적 매파로 불리는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이 정치권 안팎에서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사실 논란을 일으키는 건, 아니 논란이 일어나도록 뒤에서 부추기고 있는 건 조중동을 위시한 매국신문들입니다. 전우용 교수의 일침처럼, 회고록은 철저히 주관적 입장에서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기술됩니다. 때문에 '실체적 진실'과는 거리가.. 더보기
NLL 거짓공세로 노 전 대통령 음해한 자들, 모두 어디로 사라졌나 "남과 북은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들어 우발적인 군사적 충동을 방지하고 안전한 어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실제적인 대책을 세워나가기로 하였다." 지난달 27일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장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 해역을 '평화수역'으로 만들어 우발적 군사 충돌을 방지한다는 내용을 공동선언문에 포함시켰다. 이 사실은 북한 조선중앙통신 뿐만 아니라 노동신문, 조선중앙방송에도 그대로 소개됐다. 주지하다시피 NLL 지역은 남북이 가장 빈번하게 충돌하고 있는 군사적 격전지다. 1999년 제1차 연평해전을 필두로 제2차 연평해전, 대청해전, 천안함 피격 사건, 연평도 포격 사건 등이 모두 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NLL 지역을 가리켜 한반도의 화약고라고 부르는 배경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