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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하이에나 언론의 광기, 과연 정상인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논란 보도와 관련해 특히 눈에 띄는 건 다. 중앙일보 보도의 특징은 앞에 [단독]이라는 타이틀을 붙인다는 거다. 대중의 시선을 끌어모으기 위해, 마치 특종을 보도하는 것처럼 선정적 헤드라인을 붙이는 것. 그런데 문제는 중앙일보의 기사가 이미 알려진 내용을 확대·재생산 하거나 말도 안 되는 논리로 의혹을 부추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9월 2일자 "[단독]한국연구재단 '영어번역은 논문 저자 인정 안 된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자. 중앙일보는 "한국연구재단이 지난해 '영어번역이나 영어 수정·교정은 저자포함 요건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판정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조 후보자 딸의 '논문 제1저자' 등재가 '영어번역만으로 얻은 특혜'라고 주장해온 야당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논지의.. 더보기
윤석열은 '조국'의 아군인가, 적군인가!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의혹과 관련해 전격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검찰의 독자적인 판단으로 추정된다. 과거 같으면 당연히 청와대와 사전 조율을 했을 테지만 이번에는 그럴 가능성이 희박해 보인다. 만에 하나 관련 사실이 알려질 경우 정권의 존립 자체가 흔들리게 된다. 청와대가 이런 낡은 방식을 선택했을 리는 없다. 현재 추론해볼 수 있는 것은 첫째 조국 살리기, 둘째 성역 없는 수사, 마지막으로 검찰개혁에 대한 내부 반발 표출 정도가 될 수 있을 터다. 정치권도 대혼란에 빠졌다. 여야 모두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선 진위를 파악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 오전·오후 여야 브리핑의 결이 판이하게 다른 것도 그 때문이다. 한편으론 이번 압수수색은 야당, 특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