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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안철수

안철수가 건드려서는 안 되는 호남의 '역린'을 건드렸다 ⓒ 오마이뉴스 국민의당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갑작스럽게(?) 불거진 바른정당과의 통합 논의로 당내 이견이 속출하면서다. 통합에 적극적이었던 안철수 대표를 향해 당안팎의 비판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호남 중진 의원들의 탈당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어 통합 찬성파와 반대파 사이의 갈등의 골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 형국이다. 급기야 당 일각에서는 당내 공론화 작업 없이 바른정당과의 통합 논의를 추진했던 안철수 대표에 대한 책임론마저 제기되고 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안철수 대표는 서둘러 진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21일 페이스북에 호남지역 의원들의 집단 반발을 야기시킨 실질적 원인이었던 이른바 '호남 배제설'에 대해 적극 해명하는가 하면, 지난 주말로 예정돼 있던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과의 만남 역시 무기한 연기했.. 더보기
DJ 적통 자처한 정동영의 딜레마 정동영 전 의원의 국민의당 합류는 지난주 정가의 주된 화두 중 하나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냐 국민의당이냐, 아니면 무소속 연대를 이끌 것이냐를 두고 장고해 왔던 그는 결국 국민의당을 선택했습니다. 정동영 전 의원이 국민의당에 합류하자 야권 지지자들 사이에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치적 이력과 야권 특히 호남 정치에 미치는 그의 영향력을 고려해 볼 때 이는 당연한 반응들입니다. 정동영 전 의원의 국민의당 합류는 많은 정치적 함의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당장 국민의당으로서는 교섭단체 실패와 당 지지율 급락, 그리고 당 내부 갈등으로부터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습니다. 정동영 전 의원의 입장에서도 총선 체제를 구축하며 안정세를 타고 있는 더민주에 합류하는 것보다 국민의당에 입당하는 것이 자신의 존재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