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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한국당이 망할 수밖에 없는 이유 "청년들이 한국당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는 청년이 좋아할만한 가치도 콘텐츠도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국당 의원들은 낮은 지지율의 이유를 '전교조에 잘못 배운 청년 탓'으로 돌린다. 이런 식으로는 한국당이 머지 않은 시일 내에 폭망할 것이다. (의원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1일 충북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당협의원장 연석회의(이하 연석회의)에 참석한 이동수 청년정치크루 대표의 독설에 가까운 일갈이다. 이날 이 대표는 청년들이 한국당을 외면하는 이유를 그들이 엉뚱한 곳에서 찾고 있다고 비판했다. 다시 말해 청년들의 관심을 끌만한 뚜렷한 가치와 정책, 비전이 한국당에는 보이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지난 19대 대선 결과 홍준표 한국당 후보는 20대 득표율에서 5명의 후보 중 최하.. 더보기
김용민 제명시킨 한국당의 놀라운 '꼰대' 정신 ⓒ 오마이뉴스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의 멤버였던 김용민씨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한지 8시간 만에 제명당했다. 한국당은 17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당원 품위유지의무 위반, 당에 대한 명예훼손, 국민 선동을 통한 민심 이탈 유발, 개인 명예훼손,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 등의 이유로 김씨를 제명 처리했다고 밝혔다. 한국당 경기도당 윤리위원회는 구체적인 징계 사유에 대해 "입당 후 본인의 SNS에 당을 조롱하는 글을 게시하고, 당이 정한 공식 약칭 대신 '자유당'으로 비아냥거렸으며, 당을 조롱하는 게시물을 본인의 SNS에 올려 국민을 선동함으로써 당을 호도하고 민심을 이탈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정인을 동지로 호칭하면서 비아냥거리는 게시물은 명예훼손에 해당하며, '기획입당'을 위해.. 더보기
당명 바꾼 자유한국당, 숨겨둔 본색 드러내나 ⓒ 오마이뉴스 새누리당이 13일 당명을 개정했다. 이름하여 '자유한국당'이다. 당명 개정의 취지를 물었더니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서라 한다. 그런데 시작부터 삐그덕거리며 잡음이 속출하고 있다. 새로운 당명 및 로고와 관련해 이런저런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당명에 들어간 '자유'라는 단어에서 이승만의 '자유당'이 연상된다는 지적이 있는가 하면, 당명에 '자유'가 들어간 정당은 하나같이 몰락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자유한국당의 불행한 결말(?)을 예견하는 사람들도 있다. 자유·도약·화합을 형상화한 횃불 형태의 로고 역시 논란이다. 자유한국당은 자유의 여신상을 모티브로 보수의 핵심 가치인 자유와 열정, 진취적인 도약을 의미하는 화살표, 서로 포용하고 통합하는 형상을 조합해 로고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 더보기
개혁적 보수 바른정당은 왜 뜨지 못할까? ⓒ 오마이뉴스 바른정당이 '의원직 총사퇴'라는 초강수를 들고 나왔다. 7시간의 마라톤 회의 끝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기각될 경우 의원직을 총사퇴하겠다는 결론에 이른 것이다. 헌법재판소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그 결과에 승복하고, 만약 탄핵이 기각되면 탄핵을 주도한 정당으로서 그에 따른 책임을 지겠다는 취지다. 의원직 총사퇴에 대한 평가는 양극단이다. 결기의 표현이라 보는 긍정의 시각이 있는가 하면, 현실성 없는 정치적 레토릭에 불과하다는 혹평도 있다. 전자가 사즉생의 배수진을 의미한다면, 후자는 진부한 정치공학적 클리셰의 성격이 강하다. 바른정당이 꺼내든 '의원직 총사퇴'는 이 두 가지 중 어디에 해당될까. 실체에 근접하기 위해서는 바른정당이 처해있는 현실을 냉정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모두가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