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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개혁

언론 개혁..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유엔의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는 지난 6월 발간한 '지속 가능한 개발 2020(Sustainable development 2020)'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코로나19 팬데믹 방역을 가장 잘한 것으로 평가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 된 지난 3월4일부터 5월12일까지 인구 100만명 당 치사율과 재생산지수(감염자 1명이 평균적으로 감염시키는 인원 수), 통제효율성 등 3가지 지표를 통해 각국의 대응방식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가 종합지수 0.90으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라트비아(0.78), 호주(0.76), 리투아니아(0.75), 에스토니아(0.75)가 이었다. 반면 독일(0.63)이 19위, 스웨덴(0.61)은 22위, 미.. 더보기
'마이기레기닷컴'이 선정한 '7월의 기레기'를 발표합니다 '마이기레기닷컴'이 선정한 '7월의 기레기'를 발표합니다. 이번 달에도 수많은 왜곡·편파 기사가 쏟아졌습니다. '마이기레기닷컴'의 레이더에 포착된 기사들은 그저 빙산의 일각일 뿐이죠. 지금 이 순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언론의 책무를 망각한 언론 같지 않은 언론들의 왜곡·선동질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바로 '기레기'가 있죠. 기본적으로 언론은 사실에 기반한 공익 보도를 해야 합니다. 객관적 시각으로 기사의 의미와 맥락을 전달하고, 공정성있게 분석해야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어떤가요. 속보경쟁에 치우친 나머지 최소한의 검증 절차마저 생략한 채 아니면 말고 식의 보도를 끝도 없이 쏟아내고 있습니다. 검찰발 경찰발 소식을 받아쓰는가 하면 이미 보도된 내용을 제목만 바꿔 재탐, 삼탕하는 기.. 더보기
21대 국회..언론개혁에 목숨을 걸어라 일요일이나 월요일 저녁이면 아이들과 함께 동물농장을 시청한다. 이번주 첫번째 에피소드는 불암산 정상에 살고 있다는 유기견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그 녀석은 어떻게 2년 동안 그런 곳에서 버텨낼 수 있었을까. 제작진도 의아해했고, 나도 그랬다. 이유는 곧 밝혀졌는데, 역시나 매일같이 먹이와 물을 챙겨주는 한 아주머니의 열성 어린 돌봄과 보살핌이 있었다. 그러면 그렇지. 불암산 정상은 온통 바위 투성이로 이루어져 있다. 먹을 것을 구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서식 조건이 아주 고약한 곳이다. 게다가 그 녀석은 사람의 손길을 탔던 작고 연약한 반려견. 누군가의 도움이 없었다면 견뎌내기 어려웠으리라. 아주머니가 참 대단해 보이는 건 그 녀석을 위해 매일 같이 산 정상에 올랐다는 사실이다. 최단 코스로 올라도 1시간 3.. 더보기
부당한 지시 거부, 항명으로 몰아가는 언론..'언론개혁'이 필요한 이유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기소 경위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보고하기 전, 추미애 법무부장관에게 먼저 보고한 것을 두고 언론과 검찰 내부로부터 강한 파열음이 나오고 있다. 특히나 언론은 (예상을 전혀 비켜나지 않고) 이를 '윤석열 패싱', 다시 말해 이 지검장이 윤 총장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며 '항명'으로 몰아가는 모양새다. 최 비서관을 기소하라는 윤 총장의 지시를 이 지검장이 (지휘 체계를 무시하고) 세 차례나 묵살했다는 거다. 그러나 이번 논란의 포인트는 '윤석열 패싱' 혹은 '항명'에 있는 것이 아니다. 그에 앞서 이 지검장이 윤 총장의 지시를 따르지 않은 이유를 살펴봐야 한다. 그 속에 (언론이 부추기고 있는) 이번 논란(?)의 핵심이 녹아있기 때문이다. 검찰은 조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