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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자율투표

안철수가 당대표가 됐지만, 국민의당은 달라진 게 없다 ⓒ 오마이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8.27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지 40여일이 지났다. 지난 대선에서 국정농단의 공동정범이라 평가받던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후보에게조차 밀리며 체면을 구겼던 안 대표는 대선 패배 이후 정국 구상에 몰두하던 중 제보조작 사건으로 당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자 전격 복귀했다. 그러나 정치 일선 복귀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하기까지 안 대표는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 대선이 끝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인 데다가, 당안팎으로부터 제보조작 사건의 책임론이 비등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 당내에서는 박주선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박지원 전 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 등 호남 중진의원들의 만류가 속출했다. 주승룡 전 원내대표 등 의원 12명이 출마 반대 성명을.. 더보기
안철수는 무엇을 더 보여줄 것인가 ⓒ 오마이뉴스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진통 끝에 21일 국회를 통과했다. 인준안은 부산 엘시티 사건으로 구속수감된 배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을 제외한 298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60명, 반대 134명, 기권 1명, 무효 3명으로 가결됐다.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과 달리 찬성표가 많이 나온 데에는 '캐스팅보터'였던 국민의당이 막판 인준 가결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표를 분석해보면 국민의당 의원 절반 이상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추정된다. 민주당(121명), 정의당(6명), 새민중정당(2명), 정세균 국회의장, 여기에 찬성표를 던졌다고 밝힌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까지 합치면 산술적으로 찬성표는 131표다. 찬성표가 29표 더 나온 셈이다. 이중 기권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