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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김문수 단일화

안철수의 정치생명이 꺼져가고 있다 지방선거의 '꽃'은 단연 서울시장 선거입니다. 메가시티 서울의 정치·사회·문화적 상징성을 감안하면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미니 대선'으로 불리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예년과 사뭇 다르게 전개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1위보다 2위 싸움이 훨씬 더 주목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3선에 도전하는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와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 간의 치열한 2위 쟁탈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입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후보는 사실상 1위 굳히기에 들어간 모양새입니다. 지지율에서 김·안 두 후보를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박 후보는 두 번의 재임기간 동안 비교적 안정적으로 시정을 운영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더보기
개혁의 아이콘 '안철수'는 어디로 사라졌나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가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언급해 정치권에 미묘한 파장이 일고 있다. 최근 김 후보가 안 후보에게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단일화 이슈를 부각시켜 주도권을 잡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단일화 없이는 지지율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원순 현 서울시장에 맞서기 어렵다는 전략적 판단에서다. 김 후보는 17일 국회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연 직후 기자들에게 "(안 후보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에 대한 정치적 신념과 소신이 확실하다면 동지로 생각하고 같이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단일화 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강하게 부인해왔던 것과는 사뭇 뉘앙스가 달라진 것이다. 지난달 과의 인터뷰 당시만 해도 "단일화는 안 후보와 박 시장이 해야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