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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게이트

'성완종 게이트'가 산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이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정치권에 뿌린 불법정치자금에 대한 수사가 시간이 갈수록 산으로 향하고 있다. 당초 특별검사팀을 꾸리며 "수사대상과 범위를 한정하지 않고 좌고우면 없이 수사논리에 따라 수사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검찰은 수사대상과 범위를 한정짓는 것도 모자라 좌고우면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혐의자들이 증거인멸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고 있다. 여기에 더해 보수언론과 새누리당은 연일 참여정부 말에 이루어진 성완종 전 회장의 특별사면을 거론하는 본말전도의 극치를 보여주며 국면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중이다. '선완종 리스트' 수사가 산으로 가고 있는 이유다. 현재 '성완종 게이트'에 거론된 정치인들 중 검찰의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인물은 이완구 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 단 두 사람에 불과하다. 나머지 인.. 더보기
이완구 홍준표의 운명을 가를 녹취록 숨박꼭질. 찾으려 하는 자와 숨어야 하는 자 간의 숨막히는 한 판 대결. 모르는 사람이 없는 이 놀이가 그저 어릴 적 향수를 떠오르게 만드는 순박한 게임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어린 시절의 동심이 사라진 어른의 세계에서는 그와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비열하고 비정한 어른들의 숨박꼭질이 매일 치열하게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바로 이 어른들의 숨박꼭질 놀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경남기업 성완종 전 회장이 남긴 '성완종 리스트'가 정국을 격랑 속으로 몰고 가고 있는 가운데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있는 인사들 중 특히 이완구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가 검찰의 우선 수사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완구 총리는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의혹들이 고구마 줄기처럼 튀어 나오고 있고, 홍준표 경남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