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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차떼기

전운 휩싸인 새누리, 2차 빅뱅 오나? ⓒ 오마이뉴스 지난달 27일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 등 비박계 의원 30명이 새누리당을 집단 탈당했다. 지난 2000년대 중후반 무렵부터 시작된 치열한 계파 갈등에도 깨지지 않던 새누리당이, 비정하기 이를 데 없던 '공천학살'과 금도를 넘는 이전투구의 패권싸움 속에서도 끄떡없던 새누리당이 거짓말처럼 쪼개진 것이다. 설마 했던 일이 실제로 일어나자 발등에 불이 떨어진 쪽은 새누리당 친박계였다. 그들은 비박계의 탈당을 '분열'이라 비판했고,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은 결국 '실패'로 귀결될 것이라 평가절하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비박계의 집단 탈당 직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개혁보수신당은 당초 발표한 35명을 채우지 못했는데 '인명진·정우택표' 개혁안이 일정 부분 그분들에게 영향을 미친 것"이라며 .. 더보기
서청원에 SOS? 되살아나는 차떼기의 추억 새누리당이 오는 8·9 전당대회를 앞두고 뒤숭숭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유승민 의원의 복당을 주도한 권성동 사무총장의 사퇴를 관철시켜 세를 과시한 친박계가 이번에는 당권을 둘러싸고 자중지란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애초 가장 유력한 친박 후보는 친박계 좌장으로 불리는 최경환 의원이었다. 그러나 그는 지난 총선 패배의 책임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처지인데다가 후보 난립에 따른 친박계의 분열을 우려해 아직까지 출마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경환 의원이 여전히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이미 출마를 선언한 이주영, 이정현 의원은 단일화는 없다며 사실상 완주를 선언했다. 이밖에 원유철·한선교·홍문종 의원 역시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어 친박계의 당권 경쟁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는 출사표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