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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청년단

문재인과 홍준표, 그들이 '4.3'을 기억하는 방법 ⓒ 오마이뉴스 "오늘 제주 4.3추념식에 참석합니다. 건국 과정에서 김달삼을 중심으로 한 남로당 좌익 폭동에 희생된 제주 양민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행사입니다. 숱한 우여곡절 끝에 건국한 자유대한민국이 체제 위기에 와 있습니다. 깨어 있는 국민이 하나가 되어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야 할 때입니다." 4.3 사건(이하 4.3) 70주년을 맞아 제주 평화공원에서 열린 추념식에 참석하기에 앞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일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씁쓸하다. 대한민국 보수를 대변하는 제1야당 대표의 인식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왜곡과 극단적 편향성이 글 속에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4.3은 당시 제주도민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약 3만명에 달하는 피해자가 발생한 안타까운 비극이자, 아직까지 그 상처.. 더보기
서북청년단의 망동이 의미하고 있는 것 지난 9월 29일 세월호 참사의 추모열기로 가득했던 서울광장에 일단의 사람들이 나타났다. 그들은 "국론분열의 중심에 서 있는 세월호 유가족들을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다. 단원고 일부 유가족과 불순한 반정부 선동세력의 눈치를 보고 있는 서울시와 정부를 대신해 노란 리본을 떼서 서울시에 영구보전을 하려 한다"는 성명서를 낭독한 후 서울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걸려 있는 노란리본을 떼려고 시도했다. 현장에 있던 서울시 관계자와 경찰, 추모객들의 제지 속에 뜻을 이루지 못했지만 이들은 앞으로 다른 곳에서도 노란리본을 떼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관련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세상이 발칵 뒤집혔다. 슬픔과 고통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유가족들과 안타깝게 고귀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