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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오만과 독선

국민화합 가로막는 박 대통령의 분열정치 증오. 인간의 내면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가 부지불식간에 튀어 나오는, 이성의 대척점에 있는 파괴본능이다. 선천적으로 증오를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은 없다. 대개 증오는 환경에 의해, 누군가에 의해 외부로부터 이식되는 방식으로 자라난다. 일찌감치 이를 터득한 선전 선동과 대중 심리전의 대가 괴벨스는 이렇게 말했다. 적에 맞서려면 무엇보다 한없는 대중들의 증오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분열. 하나가 둘이 되고 그 둘이 다시 여럿으로 쪼개지는 분열현상은 자연스런 세포의 증식과정이다. 이를 통해 생명은 번성하고 번창해 나간다. 그러나 분열이 정치의 영역으로 들어오면 상황은 180도 달라진다. 2003년 이라크 침공 이후 미국의 대 이라크 정책의 핵심은 종파간 갈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분열정책에 있었다. 그들은 .. 더보기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40% 붕괴의 의미 체감온도란 바람과 한기에 노출된 피부가 열을 빼앗기면서 느끼게 되는 추운 정도의 지수로, 실제온도보다 낮게 나타난다. 영하 10도는 족히 되보이는 매서운 날씨의 실제온도가 영하 2~3도 안팎에 머무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경험하게 되는데 이는 순전히 바람의 영향 탓이다. 한기를 머금은 바람이 거세게 불면 불수록 체감온도와 실제온도의 차이는 점점 커지게 된다. 주로 일기예보나 기상정보에 등장하는 용어인 체감온도가 정치의 영역에도 사용될 수 있을까? 필자는 그렇다, 라고 생각한다. JTBC가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2월 25일부터 28일까지 전국성인남녀 8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박근혜 대통령의 2014년 국정 운영 만족도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만족한다라는 의견이 38.4%, 불만족이 55.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