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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해시태그 열풍, #그런데최순실은? ⓒ 오마이뉴스"#그런데최순실은?". 해시태그를 사용한, 누구나 한번쯤은 봤음직한 문구다. 해시태그는 '#(해시)' 기호 뒤에 특정 단어나 문구 등을 붙여서 그와 연관된 정보를 쉽게 묶어주는 기능을 말한다. 그런데 지금 SNS에서 '#(해시)' 열풍, 아니 광풍이 일고 있다. 물론 이전에도 많은 SNS 사용자들이 자신의 글이 보다 쉽게 노출될 수 있도록 해시태그를 붙이곤 했다. 그러나 이처럼 특정인을 대상으로 특정 의혹을 상기시키기 위해 해시태그를 사용한 적은 없었다. 비정상적인 사회가 만들어낸 보기드문 진풍경이다. 지금 국회는 대통령의 오장육부라 불리우는 '최순실'씨 때문에 연일 시끌벅적이다. 매일같이 새로운 의혹을 폭로하는 야당과 그 의혹을 비호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 여당 사이에 뜨거운 혈전이 .. 더보기
포스트 '박근혜'가 되기 위한 조건 ⓒ 오마이뉴스 쉴 새 없이 몰아친다. 전국을 강타한 태풍 '차바' 이야기가 아니다. 집권 이후 한 시도 바람 잘 날 없이 사건과 사고, 정치적 폭풍에 휘둘리고 있는 대한민국 이야기다. 물론 그 중심에는 현 박근혜 대통령이 있다. 대선 경쟁이 한창이던 2012년 말. 당시 새누리당 대선후보였던 박근혜 대통령은 미국의 유명 시사주간지 'TIME'의 표지 모델이 되어 화제를 모았다. 그런데 'TIME'은 표지 제목의 기사로 'THE STRONGMAN'S DAUGHTER'이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를 새겨 넣었다. 당시 새누리당은 이를 '강력한 지도자의 딸'이라고 해석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꿈 보다 해몽'에 지나지 않았다. 'THE STRONGMAN'S DAUGHTER'는 '독재자의 딸'이란 의미다. 'TIME'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