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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준표

정치 재개 시사한 홍준표..그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는 이유 ⓒ 오마이뉴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귀국했다. 미국에 체류한지 두 달여만이다. 이날 인천공항은 그의 귀국을 환영하는 지지자들과 취재를 나온 기자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개중에는 그에게 넙쭉 큰 절을 하는 사람도 눈에 띄었다. '썩어도 준치'라더니 홍준표는 역시나 '홍준표'였다. 뜨거운 열기에 고무됐던 것일까. 그의 얼굴에선 연신 흐뭇한 미소가 흘러넘쳤다. 미국행은 사실상 도피성 외유에 가까웠다. 한국당은 지방선거에서 굴욕적인 참패를 당했고 이후 심각하게 흔들렸다. 모든 화살이 대표였던 그에게 집중됐다.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패배하면서 정치적 타격은 불가피했다. 일각에서는 재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그러나 이날의 풍경은 그같은 예상이 빗나갔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그에게.. 더보기
홍준표 '꼰대' 발언..누리꾼들 뿔났다 '꼰대'. 사전적 의미로 노인이나 선생, 아버지 등을 일컫는 학생들의 은어다. '꼰대'는 주로 젊은 사람이 나이든 노인이나 선생, 아버지 등을 낮춰 부를 때 사용한다. 권위적이고 고루하며 자기 중심적이고 구태의연한 기성세대, 그 중에서도 나이든 남성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 바로 '꼰대'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 표현이 꼭 나이든 사람을 비꼬는 데에만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젊은세대 사이에서도 '꼰대'는 엄연히 존재하고, 그들의 '꼰대질'이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한다. 또한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여성들 사이에서도 직장·학교 내 위계질서는 존재한다. 그렇게 본다면 '꼰대'라는 표현은 나이나 성별 등이 아니라 한 개인의 인식과 행동, 관념 등이 총망라된 관점의 문제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1일 온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