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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베

'토착왜구' 나경원의 감출 수 없는 친일본색 ⓒ 오마이뉴스 진작에 알아봤어야 했다. 때는 바야흐로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BBK 실소유주' 논란이 뜨겁게 확산되고 있을 무렵이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는 과거 광운대 강연 동영상이 공개돼 궁지에 내몰리고 있었다. 그런데 바로 그때 정치사에 길이 남을 희대의 표현이 등장한다. 주인공은 당시 한나라당 대변인을 맡고 있던 현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다. 그는 "CD에는 'BBK를 설립했다'고만 언급돼 있지 '내가 설립하였다'고 돼 있지 않다"며 "이것을 '내가 설립했다'라고 하는 것은 명백히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는 전설의 말장난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10여 년 전 "주어가 없다"는 말로 세상을 '뜨악'하게 만들었던 나 원내대표가 그에 버금가는 황당한 궤변으로 여론의.. 더보기
'나베', '토착왜구'..지금까지 이런 정치인은 없었다 ⓒ 오마이뉴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둘러싼 논란이 한창이다. 논쟁은 급기야 극단적 수사를 동반한 정치 공방전으로 비화되는 모양새다. 민주평화당이 반민특위가 국론 분열을 초래했다고 언급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를 "토착왜구"라 비판하자 한국당이 법적조치를 거론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평화당은 "토착왜구의 사실관계 입증에 혼신을 다하겠다"며 맞대응에 나서고 있다. 점입가경이 따로 없는 뜨거운 설전의 진앙지는 나 원내대표다. 지난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친일 행위를 하고도 독립운동자 행세를 하는 가짜 유공자는 가려내겠다고 하는데, 마음에 안 드는 역사적 인물에 대해 친일 올가미를 씌우는 것이 아닌가", “해방 후 반민특위로 인해 국민이 무척 분열했던 것을 모두 기억하실 것이다. 또 다.. 더보기
'자위대녀' 나경원의 막말 연설..이러니 국민 밉상 소리를 듣지 ⓒ 오마이뉴스 뭐가 그리 좋았을까.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2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마치고 국회 본회의장을 나서며 '파이팅' 포즈를 취했다. 두 손을 치켜드는 그의 만면에는 제1야당 원내대표의 위상과 역할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자부심과 흡족함이 물씬 묻어났다. 조금 전 벌어진 일과 앞으로 일어날 일쯤은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듯이. 그러나 이날 연설의 파장은 쉽사리 사그라들 것 같지 않아 보인다. 나 원내대표의 발언에 정치권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집중포화를 맞은 더불어민주당은 크게 발끈했고,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도 나 원내대표를 비판하고 나섰다. 특히 민주당은 나 원내대표를 윤리위에 회부하겠다며 강경대응에 나설 뜻을 내비쳤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