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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

밀양서 면박 당한 김성태, "정치하러 왔어요?" "아니 의원님, 의원님. 불난 집에 와서 무슨 정치보복 그런 이야기를 해요. 불난 데 와서 무슨 적폐 청산 이야기를 해요. 지금 정치하러 왔어요? 정치하러 왔어요?"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밀양시민으로부터 거세게 항의를 받았다. 3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상남도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다. 내막은 이랬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밀양 화재 참사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그는 "쇼통과 정치 보복에 혈안이 된 이 무능한 정권이 국민의 기본적인 생명권도 지키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어 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큰 사과를 해야 한다. 그리고 청와대, 내각은 총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말 2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참사의 상흔이 채 가.. 더보기
'혼수성태' 김성태 향한 노회찬의 일갈이 옳았다 ⓒ 오마이뉴스 '최순실-박근혜 국정농단' 청문회 당시 국정조사 특위위원장으로 맹활약하면서 '버럭 성태'라 불렸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별명이 '혼수성태'로 바뀌었다. 지난 2일 저녁 JTBC 신년특집 토론 '2018년 한국 어디로 가나'에 보수쪽 패널로 참가한 이후다. 이날 김 원내대표는 진보쪽 패널이었던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와 유시민 작가의 입심과 논리에 가로막혀 별다른 힘을 쓰지 못했다. 시대 흐름과 동떨어진 낡은 사고와 구태의연한 인식은 여전했고, 정부여당을 향해서라면 무조건 날부터 세우고 보는 공격적 태도로 일관해 시청자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근거나 팩트가 결여된 공세로 노 원내대표와 유 작가의 역공에 시달리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이 토론에 걸맞지 않는 인.. 더보기
목불인견이 따로 없는 한국당의 '개헌' 말 바꾸기 ⓒ 오마이뉴스 국회 주도의 개헌 발의가 무위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자유한국당이 개헌 논의에서 사실상 발을 빼면서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개헌특위) 기간 연장을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회동은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가 10분 만에 자리를 뜨면서 제대로 된 논의조차 하지 못한 채 결렬됐다. 정 의장이 회동에 앞서 "개헌을 만약 별도로 국민투표 실시하는 것과 함께 실시하는 것의 비용 차이는 1227억이다. 개헌특위가 결론을 확실히 내겠다는 일정이 있어야 연장을 할 수 있지, 그렇지 않으면 참으로 염치가 없는 일"이라며 기간 연장에 난색을 표한데 이어,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역시 "이번 개헌특위를 연장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