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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비대위원장

한국당 투톱 김병준과 전원책, 그들은 왜 '동네북'이 되었나 "유럽 민주주의 과정을 보면 극우는 민주주의의 적입니다. 그러니까 우파가 극우랑 단결해서 좌파랑 싸우는 것이 아니라 좌우 개념은 민주주의 안에 있는 개념이고 극우는 민주주의 밖에 있는 겁니다. 그래서 극우가 세를 엄청나게 확장을 하면 오히려 우파는 좌파랑 힘을 합쳐서 극우랑 싸웁니다. 때문에 태극기부대는 명백히 박근혜 탄핵을 한 헌법재판소를 없애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건 헌법의 기능을 인정 못하겠다고 한 입장이기 때문에 헌법 밖에 있는 존재들입니다. 그래서 한국당이 태극기부대랑 함께 하겠다는 것은 민주주의 안에서 정치를 하지 않겠다는 반민주주의 선언이죠." 자유한국당 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태극기부대를 포함한 보수대통합 주장에 대해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의 입장은 아주 단호했다. 하 의원은 18일 CB.. 더보기
김병준 비대위가 실패할 수밖에 없는 몇 가지 이유 ⓒ 오마이뉴스 자유한국당은 '박근혜' 때문에 기사회생했고, '박근혜' 때문에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당의 흥망성쇠에 정치인 '박근혜'의 영향이 그만큼 절대적이었다는 얘기다. 6·13 지방선거의 궤멸적 참패 이후 당 쇄신을 둘러싸고 극심한 내홍에 빠져있던 한국당은 과거에도 당의 존립이 흔들리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한 적이 있다. 그때마다 등장했던 것이 비상대책위원회다. 한국당 비대위를 거론할 때마다 빠지지 않고 회자되는 것이 바로 2011년 당시의 '박근혜 비대위'다. 그해 12월 19일 한나라당(현 한국당)은 14차 전국위원회를 개최하고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전격 가동시킨다. 당시 한나라당은 풍전등화의 상황을 맞고 있었다. 서울시장 재보선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데 이어 '디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