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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호남 지지율

안철수가 당대표가 됐지만, 국민의당은 달라진 게 없다 ⓒ 오마이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8.27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지 40여일이 지났다. 지난 대선에서 국정농단의 공동정범이라 평가받던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후보에게조차 밀리며 체면을 구겼던 안 대표는 대선 패배 이후 정국 구상에 몰두하던 중 제보조작 사건으로 당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자 전격 복귀했다. 그러나 정치 일선 복귀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하기까지 안 대표는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 대선이 끝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인 데다가, 당안팎으로부터 제보조작 사건의 책임론이 비등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 당내에서는 박주선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박지원 전 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 등 호남 중진의원들의 만류가 속출했다. 주승룡 전 원내대표 등 의원 12명이 출마 반대 성명을.. 더보기
바른정당이냐 민주당이냐, 존폐 기로에 선 국민의당 ⓒ 오마이뉴스 국민의당이 대선 패배의 후유증을 톡톡히 앓고 있다. 당안팎으로 내우외환이 계속되면서 당내 갈등이 점점 깊어지고 있는 것이다. 당초 국민의당은 22일 열렸던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오는 8월 전당대회 전까지 당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을 추대하기로 계획한 상태였다. 그러나 박지원 전 대표와 일부 의원들이 중앙위원회의 개최를 요구하면서 계획이 꼬이게 됐다. 여기에 비대위원장이 유력하던 주승용 전 원내대표가 23일 백의종군을 선언하면서 상황은 더욱 복잡해졌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 당을 걱정하시는 많은 분들께서 저에게 비대위원장으로 나서서 당을 잘 추스르라고 하십니다. 많이 고민했습니다만, 대선패배의 책임이 있는 제가 나설 차례는 아닌것 같습니다. 진짜 위로는 비가 올 때 우산을 건네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