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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안총리 황교안

대통령과 총리, 지금 웃음이 나옵니까? 결국 예상한 대로였다. 국회는 어제(18일) 황교안 후보자를 박근혜 정부 3기 내각을 이끌 국무총리로 인준시켰다. 이날 국회는 새정치민주연합이 표결에 참석했다는 점을 제외하면 황교안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 보고서가 채택되었을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재연시켰다. 황교안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심사경과보고서는 지난 12일 야당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새누리당 단독으로 채택된 바 있다. 당시 새누리당은 7대 6이라는 인사청문특위의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야당의 반대를 일축했었다. 어제도 마찬가지였다. 새누리당은 156명 전원이 찬성표를 던졌고, 새정치민주연합은 119명 전원이 반대했다. 5석을 가진 정의당은 전원 표결에 불참했다. 각 정당들이 보여준 행태는 각각 '파렴치'와 '무기력', '소신'.. 더보기
무책임의 극치 보여준 최경환의 궤변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이 지명했던 6명의 총리 후보자 가운데 가장 흠결이 많다"고 했을 정도로 수많은 의혹들이 제기된 후보자였다. 그럼에도 황교안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심사경과보고서는 지난 12일 야당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새누리당 단독으로 채택됐다. 전관예우, 병역의혹, 탈세 등 야당이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3대 의혹뿐만 아니라, 청문회 자료제출 지연과 변호사 시절의 사면로비 의혹, 편향적인 역사인식과 종교관 등 최악의 공직후보라는 손가락질을 받고 있는 황교안 후보자가 국회인준을 목전에 두고 있는 것은 전적으로 여당 7명, 야당 6명으로 구성된 인사청문특위의 인적 구성 때문이다. 현행 인사청문제도는 아무리 함량 미달의 부적격 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