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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남북정상회담

위장 평화쇼? 한국당은 보수를 통째로 말아먹을 셈인가! 지난 3월 22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이름하여 '우리 준표가 달라졌어요' 프로젝트다. 독선적인 당 운영과 거친 언행으로 당안팎의 비판에 시달리던 홍준표 대표의 이미지를 부드럽고 친숙하게 바꿔보겠다는 취지였다. 기상천외한 프로젝트를 구상해야 했던 김 원내대표의 고심은 기자회견 곳곳에 묻어난다. 그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한국당이 국민들에게 더욱 친숙하고 사랑받는 제1야당의 모습이 되도록, 특히 당 이미지 개선에 중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당에 덧씌워져 있는 낡은 이미지를 덜어내고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설명이다. 김 원내대표는 '홍준표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말을 이어갔다. 그는 "우리 홍 대표의 솔직하고 직설적인 모습을 좋아하는 .. 더보기
트럼프도 달라졌는데, 우리 '준표'는 아직도 색깔론과 씨름 중 ⓒ 오마이뉴스 한반도의 봄이 무르익고 있다. 불과 몇 개월 사이에 이루어진 급속한 변화는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고 있다. 작년 가을까지만 해도 한반도는 전쟁 위기설이 부각되는 벼랑 끝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었다. 북한의 연이은 핵·미사일 실험으로 안보위기가 극대화되면서 한반도 상황은 최악으로 치달았다. 북한과 미국의 기싸움도 치열했다. 양국은 최고 수위의 말폭탄을 주고받으며 한반도 위기를 고조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자 북한은 "괌 인근을 목표로 화성 12형을 발사하겠다"며 맞대응했다. 그런가 하면 작년 8월 일본의 한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9월 9일 북한을 공습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