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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막말 사라진 홍준표, 갑자기 이렇게 달라져도 되나? ⓒ 오마이뉴스 "홍준표 대표께서는 물론 부정적인 그런 평도 많이 받으신 부분도 있지만 그 이전에 보면 솔직히 호탕하고 그리고 직설적으로 정치를 풀어내는 능력도 대단히 뛰어나셨기 때문에 앞으로는 조금 부정적인 부분들보다 긍정적인 부분이 많이 나타나셔서 제1야당으로서 협조해 주실 것은 협조해 주시고, 또 저희들에게 따끔하게 비판주실 것은 또 비판주시는 그런 야당 리더십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3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건낸 덕담이다. 표창원 의원은 새롭게 당 대표로 선출된 홍준표 대표에게 덕담을 건네달라는 사회자의 요청에 저렇게 대답했다. 거친 표현들로 상대방에게 불쾌감이나 반감을 사는 경우도 있지만, 냉철하면서도 과감하게.. 더보기
홍준표의 막말, 지극히 위험해 보이는 이유 ⓒ 오마이뉴스 홍준표 경남지사의 2월 28일 발언이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홍 지사는 이날 경남 창원에서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찬 회동을 갖었습니다. 문제의 발언은 오찬 직후 기자들과의 문답시간에 터져나왔습니다. 홍 지사가 "대법원 확정판결이 남아 대선 출마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말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를 엮어 막말을 쏟아낸 것입니다. 홍 지사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 민주당 1등 하는 후보가 자기 대장이 뇌물 먹고 자살한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 전 대표를 향해서도 "바로 옆에 있던 비서실장이 그 내용을 몰랐다면 (대통령) 감이 안 된다"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안 지사를 향해.. 더보기
홍준표의 '욕먹는 리더십'이 욕먹는 이유 국민적 합의로 시행되어 왔던 학교급식을 하루아침에 중단시킴으로써 자녀를 둔 30~40대 경남도민의 분노게이지를 한없이 끌어 올리고 있는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어제(30일) 다시 한번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욕을 먹더라도 할 일은 해야 한다"며 "지금의 대한민국에는 욕먹는 리더십이 필요한 때입니다"라고 언급해 네티즌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는 것입니다. 해당 기사에는 무려 10,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저 이례적인 댓글의 숫자는 홍준표 지사의 발언이 얼마나 논쟁적인 것인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방법의 효율성과 효과 여부를 떠나 논쟁적 이슈를 통해 보수층과 지지층의 결집을 도모하고 궁극적으로 차기 대권주자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겠다는 그의 계산은 꽤나 성공적으로 보입니다. 이번.. 더보기
학교급식 중단 반대하면 종북세력? 경남도가 아주 뜨겁습니다. 학교급식 중단을 둘러싸고 경남도와 학부모들 사이에 물러설 수 없는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학부모들이 학교 앞에서 경남도의 학교급식 중단을 반대하는 1인 시위에 나서고 있고, 아예 등교 자체를 거부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남도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정치적으로 가장 뜨거운 열사의 땅입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시간이 갈수록 경남도의 학교급식 중단을 비난하는 여론이 비등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 14~15일 경남 CBS와 리얼미터가 공동으로 조사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9.7%가 이번 결정이 잘못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의 60.3%, 30대의 74.5%, 40대의 76.2%가 학교급식 중단이 잘못된 결정이라고 응답했습니다. 보.. 더보기
이재명과 홍준표, 비교체험 극과 극 홍준표 경남지사의 무상급식 중단 여파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그와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며 시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지자체장이 있습니다. "학교는 공부하러 가는 곳이지 밥을 먹으러 가는 곳이 아니다"고 주장하는 홍준표 경남지사에 맞서, 자신의 트위터에 "낭비와 부정부패만 하지 않아도 정부살림은 엄청 좋아진다", "경남도민들에겐 미안하지만, 성남시 신입 중학생 무상교복 추진"등의 글을 올리며 경남도민들의 가슴에 본의 아니게 염장(?)을 지른 이재명 성남시장이 그 주인공입니다. 무상급식 중단을 세수부족으로 몰고간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이재명 성남시장의 일침은 도발 그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동안 홍준표 경남지사와 새누리당은 무상급식을 "좌파들의 편향된 포플리즘", "무상파티", "재정파탄"등의 자극.. 더보기
골프 논란? 홍준표 당신의 철학이 문제야 얼마 전 전국광역시도 지자체 중 최초로 무상급식을 중단시킨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의 회동 이후 피곤하다는 이유로 서울행 항공기 비지니스석을 이용해 여론의 따가운 눈총을 받더니, 이번에는 미국 출장 중에 골프를 친 사실이 알려지며 또 다시 도마 위에 오른 것입니다. 이쯤되면 가히 대한민국 최고의 '이슈메이커'라 불러도 무방할 지경입니다. 언론에 따르면 홍준표 지사는 지난 금요일(20일) 오후 미국 주재 경남통상자문관인 주모씨의 요청으로 주씨가 회원으로 있는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 어버인시에 있는 오크 크릭 골프장에서 골프회동을 가졌습니다. 이날 골프회동에는 홍준표 지사 부부와 주씨, 주씨의 동서가 참석했고, 골프비용 400달러는 홍준표 지사가 계산.. 더보기
태양왕 홍준표, "짐이 곧 국가다" 요즘 가장 뜨거운 정치인을 꼽으라면 단연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으뜸일 겁니다. 경상남도가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무상급식을 중단하며 논란의 중심에 우뚝 섰기 때문입니다. 홍준표 지사는 그동안 여러차례에 걸쳐 무상급식을 중단하겠다고 무력시위를 해왔습니다. 그리고 결국 지난 2010년 지방선거 이후 국민적 합의 하에 시행되어 왔던 무상급식을 다시 원점으로 되돌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한번 마음먹은 것은 어떤 경우라도, 설사 도민이 반대한다 할지라도 반드시 관철시키고야 마는 홍준표 지사의 의지가 놀랍기만 합니다.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인 무상급식 중단 논란은 홍준표 지사의 전작인 '진주의료원 폐업'의 속편입니다. 뼈속까지 시장주의자인 홍준표 지사가 공공재인 의료정책에까지 시장의 논리를 투영시켰던 것과 마찬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