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전단살포 대국민 사기극 썸네일형 리스트형 보수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는 제2의 총풍사건? 흡사 전쟁터를 방불케했다.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일대는 어제(25일) 대북전단을 살포하려는 보수단체와 이를 막아내려는 인근주민 및 진보단체 간의 충돌로 하루종일 몸살을 앓아야만 했다. 이날 임진각에는 보수단체 회원들을 태운 전세버스와 풍선 충전용 가스통을 탑재한 트럭이 등장했고, 그 반대편에는 한창 논밭에 있어야 할 트랙터들이 길게 줄지어 도열하고 있었다. 풍선을 띄우려는 자들과 이를 막으려는 자들 사이에 험악한 고성이 오고 갔고, 어디선가 계란이 투척되기도 했다. 몸싸움과 설전이 오가는 치열한 신경전은 저녁이 될 때까지 계속되었다. 대북전단을 살포하려는 보수단체와 이를 저지하려는 주민 및 시민단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배치된 경찰 14개 중대와 내•외신 취재진 그리고 관광객까지 뒤섞인 임진각은 이날 .. 더보기 이전 1 다음